이슈 싫다는데 반찬주는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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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먹기 싫은 반찬 싸주는 것 만큼 고역이 없음.
난 혼자 살아서 하루 한끼 집에서 먹을까 말까인데 가끔 본가에 가도 그렇고 가까운 이모님 댁에 가도 마찬가지로 다 못 먹고 상해서 버린다고 해도 먹지도 않는 반찬까지 바리바리 싸서 현관앞에 둠.. 그러면 안 가져갈 수도 없음 ...결국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놔도 집에서 밥을 잘 안 먹기 때문에 대부분 버리게 됨..
울 할머니도 싸주시려 하는데..
문제는 진짜 맛없어서 아빠도 대놓고 맛없어서 버린다말함 ㅜㅜ 다른 집도 다 그랬지만 할머니 계속 도전하신 결과 삼십년만에 김치만 좀 괜찮아짐 ㅋㅋㅋㅋ
공짜로 용돈 안받는다고 저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챙겨주고 퍼주는거 좋아하는 분들이 계심.
이해됨 우리 어머니가 그러시거든
생선못먹는거 알면서 멸치볶음 잔득 주고
생선이 막박힌 김치담궈줘서 다버리고
돌만큼 딱딱한 콩자반 하나도 못먹고 버리고
그냥 해주는 행위가 좋은거지 받는 아들내미 입장은....
근데 그거가지고 뭐 치고박을수도 없으니까
그거 나름대로 힘들고
반찬이 아깝긴 하다
그래두 돈 그냥 받기 미안하니까..잘 할수있는게 반찬이니까ㅠ 주시는거 같은데
저걸 기싸움으로 시전하는 시어머니도 있을 거고.. 그렇게 오해하는 며느리도 있을 거고... 여적여로 귀결되나..
저 여자가 표현을 좃1같이해서 그렇지
저 심정은 이해가는 부분이 있음
내가 사다놓은 것도 안 먹고 버리면 아까운데
부모님이 주신거 버리면 괜히 마음이 더 안 좋음
거기에 입맛에도 안 맞고 활용도 떨어지면 아까운 생각과 처리할 때마다 은근 스트레쓰인데
싫다고 괜찮다고 표현해도 자꾸 퍼주려 하면 싫겠지
그래도 말을 좀 예쁘게 하지 남편 부모도 부모인데 방정맞은 아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