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번엔 배달업계냐?

현직 배달 대행 아재다. 워낙 사고가 맞다보니 앵간하면 죄다 산재 보험 들고 대물 보험도 든다. 앵간한 사고는 그냥 다 보험처리 해버려서 몸 다치는거 아니면 싹다 보험 처리 해버리면 된다. 그만큼 보헙료가 종나 비싸기는 하지만... 근데 승용차나 도보는 사고날 확률이 거의 없으니 논외고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거는 사고나면 산재 처리도 안되고 그냥 ㅈ되는거다.

마차 산업 살리겠다고 자동차 운행 금지시키는거랑 다를게 없다

유사한게 도서정가제인데 법안 발의자인 우상호 말대로 동네서점이 활성화됬냐?전혀

할인율이 줄다보니 도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한 셈이라

도서 구매율은 오히려 뚝 떨어지고 학부모들까지 도서관 대여로 갈아탔고 그로인해 매출과 이익이 줄다보니 오프라인 서점으로는 임대료 상승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해서 폐업이 줄을 이었지

그렇다고 임대료 싼 외각지역으로 이전하자니 독자들이 책 한권 사보겠다고 버스나 지하철타고 거기까지 올리가 만무하고

결국 경쟁력 잃은 산업은 아무리 규제로 보호하려고 해도 백약이 무효라는게 드러난 케이스지

상설시장이나 중소상점 다 잡아먹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잡아먹던 시절도 있었고

3사 과점 상태로 들어서자 신선식품 특히 과일이나 정육 품질이 대폭 낮아짐 싸지도 않고 맛도 떨어지고 신선하지도 않고

(공산품, 가공식품, 생수나 음료는 이미 소셜이나 네이버 최저가 업체들에게 밀려나고 있고)

게다가 온라인 배송이 늘어났음에도 신선식품은 온라인 상으로 반품이 안되서 시들하거나 상한 물건 받으면 일일히 전화해서 교환 환불 받아야 함

이거 두 어번 거치면 짜증나서 대형마트에서 과일 안시키게 됨

이 틈새시장 공략한 업체가 마켓컬리나 gs프레쉬고

그마저도 여기도 품질이 고르지 않다보니

품질로 승부하고 배달까지 해주는 동네 청과점들이 인기를 얻고 있음

즉 자체 경쟁력이 있으면 국회나 정부에서 손 안대도 부활하는거고

경쟁력이 없으면 아무리 펌프질해도 소용없음

쿠팡 로켓배송 금지법은 진짜 선 넘는 듯

에휴 답답하다~

이번 정부는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일처리 재밌게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