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생리휴가 쓰려면 생리대 사진 제출"..건보공단 상담사들 직영 전환 촉구

근데 생리휴가 있는 나라가 우리말고 누구 있음? 미국이랑 유럽은 없는거 알고

본문과는 별개로 요새 행해지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화는 대충 이럼

1. 알바로 들어온 사람들이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원한다며 정규직 해달라며 시위 ㅡ>

2. 분신자살이든 뭐든 쑈해가면서 감성 건드려 울부짖고 난리침

3. 정규직 전환

4. 슬슬 자기들이 올라온 사다리 걷어차고 싶어짐. 아직 전환되지 않는/소외받은 직종들 차별하고 일안하기 시작

(일안해도 잘 안짤리거든)

4-1. 굳은일 시키면 왜 차별하냐고 자기들 끼리 뭉쳐서 소리 질러가며 차별한다며 지랄병

이게 현실임.

5. 일안함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비 인간적 비 도덕적 처우를 받고 있다 생각하면 당연히 모여서 목소릴 내야지

근데 여태껏 톨게이트 노조 등등 봐온 행태들이 누적되서 이런 기사만 뜨면 색안경쓰고 보게됌..

단지 생리휴가 생리대 제출 때문에 파업한다는건 아님. 제목이 자극적인 거고 실질적인 이유는 근로환경개선임

그러나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유도 있음

국문학과 졸업했는데

여자동기 몇명, 솔직히 몇명빼고 전부 생리공결쓰고 서울가거나 저녁에 같이 술처먹었고 지들끼리도 말하더라 월요일에 쓰는게 낫니 금요일에 쓰는게 낫니.

걔들 논리가 생리야 어쨌든 매달 하는거고 공결 쓰라고 있는거 쓰는건데 뭐가 문제냐 이거임 진짜 아파서 불가피하게 쓰는경우? 나한테 직접 다이렉트로 말하는건아니니 100%는 모르겠지만 진짜 생리통 심하게 하던 여자들은 딱 두 명 밖에 못봤음.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가던 케이스

정말 몸이 아파서 불가피하게 공결을 써야하는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않음 왜냐? 당장 자기한테 닥칠 일이 아니거든.

생리공결 생리휴가는 그들한테 단지 매달 쓸 수 있는 보너스일 뿐이지 사회적배려의 일환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뭔놈의 생리가 죄다 주말앞뒤로하냐고 무슨 기숙사에서 같이 사는것도 아님서?

예비군훈련날 남자들이 다빠져서 전공수업휴강해야할때도 지랄염병을 싸대더만 지들 스케쥴이 어쩌고 시발 우리는 스케쥴 없냐

근데 생리대랑 직영이랑 먼상관이야??

여자들은 우리나라가 제일 구린줄알지만 현실은 최상위권임... 걍 상위권도 아니고. 생활뿐만 아니라 업무 환경, 혜택 모든 면에서.

근데 앵간히 악용해야지 생리휴가 금요일 월요일에 써놓고 인스타에는 온통 맛집 음식 사진찍고 놀러다니는 사진인데 ㅋㅋㅋㅋ

뉴스 기사보면 생리대이야기는 근로조건 열악에 대한 한 예시일 뿐이지

생리대때문에 직영시켜주세요는 아님

나도 무분별한 직영전환은 반대지만 본문 좀 읽고 써라 이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