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결혼하면 이렇게 싸운다..
ㅠㅠ
댓글 13
댓글 쓰기대부분의 남자들은 멘탈후두둑 하게 직구로 알려줘야 나중에도 안까 먹숩니다. 아시겠어요?
핸드폰 망가지냐 아니냐 시비를 가지는게 원인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론 내 편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 화나는 것임.
너는 내 편이니까 내 말을 들어줘야 함.
그런데 내 말을 안들어주네.
너는 내 편이 아니였구나.
죽어라 남의 편.
이런 공식이 실제로 성립됨.
시비가 중요한게 아님.
내편이냐, 네편이냐가 중요한 것임.
내편은 절대적 선. 궁극적 정의이며 완벽한 진리이므로 세상이 뭐라고 해도 옳은 것임.
진짜 그 사고방식이 너무 구리다 저능아같아..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도 그렇지만 이게 흔한 남자들의 착각이긴 할 것 같아. 편을 들어주냐 아니냐가 중요했었다는 착각. 사실은 내편 들어주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관심을 가져주고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한 걸지도.
대화 자체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다만, 뉘앙스와 남편의 자세가 글에는 보여지질 않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여자와의 대화는 말은 30%,
나머지 70%는 표정과 눈빛, 자세 등 말로는 전해지지 않는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와 대화할때 리액션만 정확하게 해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는겁니다.
ㄹㅇㅋㅋ 보나마나...
(무심하게) 안망가져~
(살짝 찡그리면서 귀찮다는듯이) 안망가진다니까~
라고 했겠지. 아내도 그나마 속으로 안썩이고 저렇게 얘기해서 푸는게 나을 듯.
실제로 해보면 안 망가지긴하지만
작동도 멈춥니다.
온도 올라가면 자동으로 꺼져버립니다.
무의미하니까 놓고가세요~
근데 결혼해서 살다 보면 보통 아내가 "망가진다니까 두고 와"라고 말하면 걍 두고 오지 않음? 어느 쪽이 시작했든 말싸움 길게 하면 잘잘못 관계없이 너무 피곤하고 귀찮음..
평생 다른방식대로 살아온 두남녀가
서로의 방식을 요구하며 사니까 저러는겁니다
서로의 방식을 이해하고 살면 웃음꽃피는거고
서로의 방식을 요구하고 살면 지옥문여는거고
싸우는거 아닙니다 ㅋ 걍 여느 부부의 사랑가득한 대화입니다 ㅠㅠ
항상 대화를 많이해야돼 상식이 통하는사람기준 브로
대화가 중요하지요
저건 그냥 핸드폰을 놓고 왔으면 좋겠다 라는 의도임.
그렇게 말하면 상대 감정이 상할까봐 겁나 돌려 말하는건데.. 제발 직설적으로 말하면 좋겠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