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잡담 모태솔로, 썸 잘 깨지는 남자의 특징
‘ 남자친구 코스프레 ‘
거의 모든 급발진, 말실수가 여기서 터지게 된다.
이게 정확히 무엇이냐, 그저 서로 알아가는 단계 혹은 밀당이 이뤄지는 썸 단계에서 ‘좋은 남자’, ‘자상한 남자’ 처럼 굴며 남자친구나 배우자가 할법한 멘트를 날리는 모양새가 곧 남자친구 코스프레.
다른 말로 착한 남자, 좋은 남자 코스프레라고도 나는 부른다.
코스프레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게 진짜 자기 모습이 아닌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임.
여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이 없는 남자들은 한없이 자상하고 착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취해야 가장 ‘안전’하다고 여긴다. 줄타기란 없어, 그저 사회 통념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멘트와 행동만 하는거다.
그렇게 자기 개성없이 여자가 자기 바운더리, 가치관 흔들어 제껴도 자기 중심없이 그저 한없이 착한 남자가 되는거다.
여기서의 핵심은 진짜로 진국이고 착한게 아니라, 자기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 착한 남자 포지션이라 여기고 자신을 잃어버린채 행동한다는 것. 진국이 아닌 맹물 상태.
맹물이기에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고 (특히 관심가는 여성) 상처받고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 공허한 빈 껍데기가 되어버린다. (나르시스트와 가스라이팅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도)
이는 자연스레 매력과도 연결.
그 어떤 사람이 자기 주장도, 바운더리도 없는 인간과 정서적으로나 엮이고 싶을까? 게다가 상대는 감정에 휘둘려사는 여자다.
이런 상태의 남자는 얼마나 잘생기고 몸이 좋건, 여자들이 금방 질려하고 떠나버린다. 처음엔 외적인 모습에 몇 밤 같이 보낼 순 있겠지만.
또한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지나치게 자상하고 챙기고 신경쓰는 남자는 여자를 지레 겁먹게 만든다.
왜냐하면 여자들 입장에서 당췌 이 남자가 자기한테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재밌는건, 대부분의 여자는 과거에 이렇게 자신에게 과하게 신경써주는 남자를 거절했다가 이 남자가 180도 변해서 자기를 나쁜 년으로 만들어 버리는 상황을 숱하게 겪어봤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코스프레 하는 남자들의 심리는
‘내가 이렇게 자상하게 신경 써 주면 나를 잠재적 남자친구, 남편감으로 여기고 결국 나에게 마음을 주겠지?ㅎㅎ’
하는 심리가 기저에 자리잡고 있다. 한마디로 보상심리.
자기의 본모습, 진심에서 기인하는게 아닌 어떠한 ‘보상’을 바라고 ‘코스프레’ 하는 것이기에 여자에게 거절 당했을때 한없이 자상하던 남자는 사라지고 갑자기 문자폭탄, 전화폭탄 날리며 붙잡는 개ㅁㅊㄴ이 되어버림.
위에 설명 했듯이 자기 중심이 없는 상태이기에 자기가 관심가는 이성에게 자신의 ego를 맡긴 상황에, 그 이성에게 거절당하게 되면 이성을 잃는거다.
댓글 7
댓글 쓰기자존감이 강한 사람이 되자
하지만 현실은 존잘이 최고~ㅋㅋ
정보 고마워 브로~
ㅋㅋ 보상심리 안좋은거같아 그러다 보면 사람이 쪼잔해진다고해야하나 뭘해주고도 욕먹는 ?
모태쏠로는 뭐가되었던 인기없는 이유가 있음
못생겨도 여자친구 있는 친구들 보면 생긴게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코스프레군ㅋㅋ남자들은 조금 참고해서 강약조절을 해야할것 같아
여유가있어야 연애를 하지 ..ㅋㅋ 여유가생기면 저절로 따라들어오더라 여자는 열심히살자~~
좋은 정보 고마워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