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잡담 애인과 마누라 구별법 골프편
운전 배우고, 가르치다가 이혼하는 부부도 많다는데, 골프가 딱 그렇다. 특히 남자가 골프장에서는 아내를 막 대한다. 그래서 남편과 첫라운드가 마지막 라운드가 되는 여자들 많다.
캐디들은 혼성팀이 왔을 때, 이들이 부부인지 연인사인지 그 자리서 바로 알아차린다. 병아리 암수 감별하는 것보다 100배는 쉽다고 한다. 바로 이렇거든.
1. 부부사이는 18홀 내내 별 말이 없지만 애인사이는 끊임없이 소곤거린다.
2. 아내에겐 알아서 채 빼들고 가라하고, 애인에게는 매번 채를 갖다 준다.
3. 뒤땅 시, 아내에겐 머리가 나쁘다 말하고, 애인에게는 ‘망할 잔디!’해준다.
4. 공이 벙커에 빠지면, 아내에겐 왜 하필 거기로 치냐고 야단치고, 애인에게는 ‘이 골프장은 벙커가 너무 많다!’고 대신 불평해준다.
5. 아내 샷은 못 친 것만 기억하고, 애인의 샷은 잘 친 것만 얘기한다.
6. 그늘 집에서, 아내에게는 냉수나 마시라고 하고, 애인에게는 생과일 주스가 몸에 좋다고 한다.
7. OB날 경우, 아내에겐 ‘OB티에 나가서 쳐!’ 하고, 애인에게는 큰소리로 ‘멀리건!!’을 외친다.
8. 퍼틱 기브 거리, 애인에게는 3m짜리 퍼팅도 OK, 아내에게는 1m짜리도 끝까지 쳐보라고 한다.
9. 아내가 모처럼 굿샷을 날렸을 때 ‘밥 먹고 공만 치더니~!’ 하고, 애인이 대충 쳐도 ‘굿샷! 자긴 골프를 위해 태어났나봐~!’한다.
10. 아내가 코스주변이 멋지다고 하면 ‘볼도 못 치면서 경치가 보여?!’함서 윽박+무안 주고, 애인에게는 ‘꽃보다 그대가 더 아름다워~!’라 말한다.
댓글 7
댓글 쓰기부부의 취미가 골프로 같을수가있어!?
난 같이하면 좋을 것 같긴한데ㅋㅋ하긴, 아직 나는 제대로 된 취미를 같이하는 경험이 없으니..
부부의 취미가 골프로 단일화되면 재밌을것같은데 ... 결혼은안할꺼라 ㅎㅎ
저도 와이프와 스크린 치다가 부부싸움했어요
한달 가더라고요 그래서 다신 같이 안칩니다 ㅎ
부부가 운동을 하면 끈끈한 우정이 되거나 금이 간다고하죠 ㅎㅎ
ㅋㅋ 지극히 맞는말인것같다
애인과 마누라구별법 재미있는 비교법이다
현실은 현실이다
너무 아재 스럽다 브로 ㅠㅠ 그냥 나가서 노는 것만으로 좋더라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