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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애 밥먹고, 커피먹고, 영화보는 뻔한 데이트 루틴에 대해

KEI CORE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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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데이트 루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게. 

 

보통 데이트하는 흐름을 몇가지 단계로 분류해보면 대부분 남자들은 다음과 같은 국민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어. 

 

1) 밥먹고, 2) 커피먹고, 3)영화보는

 

능력이 있는 형들은 여기에 플러스로 X값이 붙겠지? 우리가 다 아는 최종종착지인 그곳. 

 

대충 장소의 차이가 있을뿐 도식화해서 흐름을 구현하면 많은 케이스가 저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별 이유는 없어. 주변을 둘러봐도 다 그렇게 하는거 같으니까.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그렇게 움직이는 거지. 저 패턴 반복한다고 치면 여행가는것 정도가 추가되려나. 

 

나는 브로들한테 조금만 더 다르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조언을 해보려고. 

그동안 까다롭고 취향고급인 여자들 만나면서 데이트코스와 관련해서 엄청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아본 사람으로서 몇가지 노하우를 공유해볼게 

 

01. 소비적인 경험 대신에 생산적인 경험을 해보자

 

가장 간단한 선택은 소비적인 경험 대신에 생산적인 경험으로 전환을 시도해보는거야. 맨날 어디 맛집 어디맛집 이렇게해서 찾아다니지 말고. 내가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고 하면 특별한 둘만의 이야기가 많이 만들어지겠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녀와 어딘가의 거리를 배회하면서 여기갈까 저기갈까 어버버하는 것보다는 그냥 확실하게 캠핑이나 글램핑으로 가서 같이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고 요리를 하면서 지내봐. 훨씬 다른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거야. 

 

나는 고기굽고 뭐 그런거 뿐만이 아니라 꽃도 만들고, 화장품도 만들고. 도자기도 만들고. 암튼 체험형 경험의 끝을 달려봤어. 처음에는 여자들만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좋더라. 특징이 이런데 오는 남자는 전부다 여친이 있는 남자더라고 

 

 

02. 고민될때는 돈으로 지르는 호텔서비스가 최고다 

 

밥먹고 커피마시고 영화보는 데이트 패턴의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적당히 가성비 뽑기에 최적화된 루틴이라는 거야. 여기에 그 다음 최종종착지까지 가는 것을 하나의 패키지로 돌리고 있는 중이라면 여자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강약중간약 패턴을 넣어서 어느날은 차타고 드라이브하면서 절약형으로 움직여보고, 어떤날은 모은 돈을 한번에 투자해서 호텔서비스로 질러보는거야. 매일같이 영화관 근처 프랜차이즈 식당에서만 밥먹어 보다가 신라호텔이나 워커힐호텔 뷔페 같은 곳에서 식사해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거야. 

 

돈으로 모든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어. 호텔빙수는 꼭 먹어봐. 10번 추천한다.

 

 

03. 한국에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얼리어답터가 되자

 

혹시 한국은 아직까지 많은 부분에서 세계적인 기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어. 예컨대 후추만 하더라도 소수의 특별한 곳이 아니면 대부분 사람들은 오뚜기호추 같은거 쓰는게 일반적이지. 동남아쪽에서 후추유명한 곳에서 쓰는거 보면 장난이 아닌데 말야. 바닐라도 그렇고. 트러플도 그렇고. 정말 좋은 식재료들이 많이 있어. 

 

일부 소수의 매장이 그런 곳들을 개척해서 제공하는 곳들이 있는데 난 그런곳들만 찾아다니면서 먹어보는 편이야. 입장바꿔놓고 내 여친이 엄청난 와인매니아라서 매일 같이 새로운 와인을 시음하며 나를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면 난 정말 좋을거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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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10명이 추천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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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맹이 21.02.27. 02:39

좋은 정보 고마워 브로 요즈음 코로나 시국이라 데이트도 할수있는 공간이 많이 없더라고 이제 풀리는데 써먹어봐야게썽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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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2.27. 04:12
코맹이

데이트 정보도 나름 꿀팁들이라서. 남자들을 위한 좋은 데이트 정보 있으면 좋겠다. 솔직히 시중에 나온 앱들 보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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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2.27. 06:20
부평형님

고마워 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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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울프징어 21.02.27. 12:08

브로 3번의 좋은 곳 추천해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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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2.27. 14:59
울프징어

캐쥬얼다이닝, 파인다이닝 컨셉으로 나온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이런 패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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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2.27. 14:59
바람

앞으로 자주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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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2.27. 15:00
하미네스

만나서 반가워 브로 앞으로 좋은 정보 나누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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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21.02.27. 15:32

1번이 진짜 꿀팁인것 같아

소비적인 경험보다 생산적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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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2.27. 15:35
James

처음부터 쉬운 결정은 아니었어 브로. 일부 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저런 클래스 운영하는쪽은 여자들만 가는 곳이거든. 마치 뭐랄까 헬스장에서 필라테스하는 여자들 사이에 둘러싸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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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데뭐 21.02.28. 00:16

뻔한 루틴 너무 지겹지. 좋은 정보 고마워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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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2.28. 03:23
고양인데뭐

브로도 좋은 정보 같이 공유해보자

jpfamilyjp 21.03.01. 14:18

1,2,3번 모두 좋은거 같은데, 일단 여친부터 만들고 할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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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3.06. 07:10
jpfamilyjp

시크릿에 그런 내용이 있잖아. 남자친구를 원하면 남자친구가 주차할 수 있는 차고를 먼저 만들어놓으라구 ㅋㅋㅋ 여친을 위한 습관을 먼저 만들어놓으면 정말로 여친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구!

skaakd 21.03.03. 10:04

맨날 똑같으면 권태 일찍온다 서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가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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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KEI 작성자 21.03.06. 07:11
skaakd

그게 핵심이다 브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 긍정적인 마음까지 필요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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