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저렇게 살고 싶었는데(부러움)
귀티모티
27031 1 1
동네 한바퀴 마실나왔다 마주친 부부.
대략 60초중반쯤 되어보이는 요즘으로 노부부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말이지.
주변사람 의식하지 않으면서 가벼운 장난을 하면 손을 꼭 잡고 산책 나온 모습을 보자니 부러움 반, 아쉬움 반이네.
저래 살고 싶었던건데.
지나간 인연이지만 그녀 또한 그렇지 않았을까...
다른 인연을 기대하면서도 그러지 못할거라 체념해보는 무더위의 밤이네.
자연속에 들어가서 나는 자연인이다 생각하고 살지 않는 이상,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 보면 또 좋은 인연을 만나서 좋은 시간들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서로 장난치며 걷는 부부들도 그렇게 만났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