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밀당에 대한 고찰 #1
밀고 당기기의 기본은 그 어떤 조급함이 달려와도 꿋꿋이 버틸수 있는 엄청난 참을성과 일희일비하지 않는 초지일관의 자세인 것 같다... (참 말은 쉽다.... ㅋㅋ)
그리고 "연애 초반"의 핵심은 긴가 민가의 감정인 것 같다... 연애 초반이든 스포츠든 일단 긴장감이 떨어지면 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연애 초반이 아닌 연애 자체가 긴가 민가인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다... ^^ 연애 초반을 지나가면 긴장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서로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믿음같은...)
일단 연애초반은, 그 애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헷갈리는 감정 속에 점점 감정이 고조되어 가는 것인 것 같다... 섣부른 고백은 한 마디로 김 새게 만드는 것이 될수도 있다...
(사실 고백이라는 것... 정말 case by case다... 어느 정도 공감이 있었을때는 질질 끄는 것 보다 고백 하는게 낫다고 생각 한다... 아님 오히려 진전이 너무 없을때 갑작스런 고백도 활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연애 극 초반에... 이 시점에서 할 일은 고백이 아니라, 오히려 무관심한 척 몇 주 하다가 다시 다정하게... 이런 식으로 몇 번 반복해야 하는 것 같다... 그렇게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승부 구를 뿌리시길...
(이 말 맞는 말이다... 나도 늘 그래 왔었고... 하지만 갠적으로는 이제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귀찮아서도 아니고... 그냥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너무 잔머리 쓰는게 갑자기 싫어졌다... 그래서 요즘 이러고 있는지도... 나도 너무 외국 생활에 찌들었는 것 같다...)
아무튼, 다시말하지만 큰 표현은, 멋진 고백은 서로 어느 정도 공감할 때 쓰는 방법인 것 같다...
사실, 연애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입장 바꿔보고 생각해보면 누가 나를 엄청 좋아한다... 근데, 나는 그렇게까지는 좋아하지 않는다... 이 상황이 되면 아무래도 상대방을 좀 쉽게 보게 되 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여자가 생각할 때 "이남자가 나를 좋아하나?? 안 좋아하나??" 약간 헷갈릴 정도로 대해야 한다... 여자가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든 다면 난 30%는 성공이라고 생각 한다... (연애도 잔머리가 필수다... 물론 진실한 맘을 베이스에 깔고...)
물론 대놓고 진심으로 들이대도 성공하는 경우도 있겠지.... (또 하는 이야기지만 case by case... 뭐 다 자기 운명이고 인연 이겠지... ^^)
확실한건, 원래 연애할 때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손해 보는 것이다.... 둘다 똑같이 좋아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ㅎㅎ... 오랫동안 사귀던 커플이 헤어지는 이유도 알고 보면 서로 사랑하는 감정의 차이가 커지면서 일 것이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맞춰주고... 서로 오래 오래 행복하기 위해서 필수 적인 것이 바로 "밀고 당기기"다...
여자들 중에 문자나 메일이나 전화 같은 것 잘 씹는 여성들이 있다... 그런 거 씹는 것으로 쉽게 호감 또는 비 호감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제 연애를 막 하는 시점이니 여자분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 쓰이겠지만,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한다...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주위에서는 말하지만 속타죠...ㅎㅎ.. 그맘 내가 잘 이해 한다...
사실 말이 쉽지 나도 자주 일희일비한다... 돌이켜보면 조급한 마음에 일 그르친 게 나도 한두 번이 아니다... -_-;; "百忍"하자!!!)
중요한건, 대인배 답 게 느긋하게 맘먹고 천천히... 문자 한번 답장 없다고 "미치겠다" 라고 하면... 정말 앞날이 걱정인 것이다... 문자 보낸 지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 확인하면 안 보내는 사람도 있고...
일단, 몇 일 지켜 보고... 정 못 견디겠으면...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전화 걸어 보던지.... 너무 이런 쪽에 신경 쓰면 그 여자분도 상당히 불편해 하고 부담 스러워 할 것이다...
만약 계속 연락을 피하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이고.... 문자 보고 깜빡 잊고 안 보낼 수도 있다... (나도 왠만하면 문자에 답 안 해준다... 갠적으로 문자 자체를 싫어 한다...)
뭐 쉽게 보이지 않으려고 이런 건 상관없지만... 그리고 이런 거 하나하나 갖고 그런 건 너무 소심해 보인다... 물론, 누굴 좋아하면 소심해지는 게 당연하지만.... 그냥 하나하나에 의미 크게 두지 않고 들이대다 보면 알아서 담력(?)이 생긴다.... ^^
문자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면, 그러는 당신만 괴로워지는 것 이고....
중요한 문제는, 문자 씹혔다고 좌절할 것도 없고 답장 빨리 준다고 좋아할 것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문자로는 아무것도 안 된다고 보면 된다....
그냥 얼굴보고 들이대거나... 전화 통화로 해야지.... 문자 계속 보내봐야 당신만 피곤해진다...
(이것이 내가 문자를 싫어 하는 이유다... "만남>>전화>>>>안드로메다>>문자"라는 것 잊지 말자.... 아무 의미없는게 문자다...)
그런데, 여자분 입장에서 당신이 마음에 있다면, 절대 전화를 자주 한다고 해서 마음이 멀어지 거나 하진 않는다.... 특히 연애 초반에는 더욱더.... 너무 그 상대방 여자분 머리 속에 들어가려 하지 말고 자기 마음 가는 대로 가야한다....
(뭐 나는 상대가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스타일이라서... ^^ 이런 말하는 거지만 당신이 좀 더 천천히 들이대는 게 편하다고 생각된다면
여유를 두고 천천히 문자 주고 받는 것도 나쁘지 않나??? 시간이 많으면, 고백하지 않고 애를 살살 태워서 여자 쪽에서 먼저 고백을 하게 하는 방법도 좋다...)
다시 문자로 넘어가면... 문자가 질문이 있는 문자면 답 해줄 것이고.... 안부문자는 그냥 받고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먼저 전화하길 바라지 말아라...
여자가 바보도 아니고... 아무리 상대방에 관심이 많아도... 그런 거 많이 튀낼 여자는 드물다...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생각하고 기대 하지마라.... 전화만 적당히 받고 약속 거절 안하면 연애 초기에는 별 문제 없는 거다....
간혹 여자한테 먼저 전화 안오는 게... 아마 이여자 나한테 관심 없나 그렇게 생각하는 남자들 있는데... 너무 조급해하면 본인만 손해다... 물론, 전화를 안 받는다거나 바람을 맞는다거나...그런거라면 문자 씹히는 것 보다 흔들릴만 하다...
나도 사실 이런 상황에 대처 방법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럴때 남자딴에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고 종종 오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는 아마도 "가뜩이나 싫은데, 더 싫어진다" 이렇게 될 수도 있다... 이럴때는 잠시 그 상황에서 벗어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이런것들 다 자기 딴에 잘해준다는 것들이 어찌 보면 자기 만족을 위한 이기적인 것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사실 든다... 물론 그런식으로 따지면 "사랑=이기심" 이긴 하지만...
계속하는 말 이지만, 연애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중 하나가 조급하지 않는 것인 것 같다....
사실 "누군가를 먼저 사랑한다는 것은 거절당할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것인데 이 아픔은 자신의 전 존재가 사라져버리는 아픔인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남자에게 주어진, 적어도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자.....
(오늘은 시험이 있어서.... 대충 써본다... 연애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말자... 남자가 늙어서 후회하는 일중에
2위가 "그때 그여자 잡을 걸" 이라지만...^^ 후회하는 것 1위는 "그때 공부좀 더 열심히 할걸"이라는 설문 조사도 있다... ^^
자기가 꿈꾸는 인생의 포부가 있기 마련인데... 뭐 원대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세상이 그리 쉽지가 않으니까... 대개는 그 꿈을
쫓으려면 수도승같이 모든 걸 끊고 시간 쪼개도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연애는 끊지 마라... ^^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다~~~)
댓글 3
댓글 쓰기다만 경험적으로 여자든 남자든 문자를 씹는다는 건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다는 증거일뿐.
결국 아무리 바빠도 우선순위에 따라 연락하기 마련.
어떤 연락도 없는 사람들은 후.순.위.
실제로 최근 생방송 방송사고에서 대기중 화면 전환으로 아나운서가 폰으로 텍스트를 보내는 장면이 송출된적이 있었지.
관심이 있으면 언제든 답장한다는 사례중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