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연애의 major key - 1편 , 실전경험

 

나의 연애글은 내 생각, 직간접 경험, 책이나 여러 다른 매체에서 읽은 것, 주윗 사람들이 하는 맘에 와 닫는 말등등을 다 참고해서 쓴다...

 

특히 3년쯤 전에 맘에 닫는 연애담을 들려 주시던 모 분께 감사드리고 그분 말씀을 많이 인용했다...

 

나는 좋은 글귀는 꼭 노트에 적어 두는  버릇이 있는데 심지어 어린 동생들하고 이야기 하다가 도 좋은 말들은 꼭 따로 적어 둔다... 그런 것들이 사실 많이 도움이 된다. 
 
 
이제 이론은 접고 실전으로??? ^^

 

실전? 일단 나는 언제가 마지막으로 누굴 꼬셔 봤는지 모르겠다... 한국 여자로 넘어가면 거의 decade전... 여자 친구 두 명이랑 7년 넘게 사귀었기 때문에 누굴 꼬실 일이 없었다...

 

(사실 "꼬시다"라는 단어 자체를 좋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땅한 대체 단어가 없다... 그렇다고 "유혹하다" 이건 더 야릇하고...^^;;) 그래서 나도 실전에서 엄청 약하나??

 

그런데 흔히 말하는 “선수”나 “바람둥이”는 만들어 지는 게 아니라 타고 나는 거다... 이거 타고 나지 않으면 아무리 연습하고 실전 경험을 많이 해도 한계가 있다...

 

결정적으로 나는 말만 요란하지 알고 보면 굉장히 순진하다...^^ 아직 세상에 때가 묻지 않아서가 아니라 타고나게 순진하다... (ㅋㅋ.. 몇 명이나 웃었을까?? 나도 제발 내가 순정파 아니었으면 좋겠다... “바람 둥이”가 소원이다...ㅠㅠ;;)

 

연애에 있어서 실전은 정말 중요하다.. 간혹 여자 친구 없는 사람에게 "왜 없어?" 하고 물어 보면, 자기 이상형을 아직 못 찾았다고 한다... 정말 큰 오류가 아닐 수 없다...

 

세상에 자기 이상형을 딱 만나기가 쉬운 일도 아니고 설사 운 좋게 만나더라도 실전 경험이 없으면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다...

 

알고보면, 연애는 다 헤어지기 위해 하는 것이고 특히 첫 사랑과 20대 초반에 하는 연애는 거의 다 100% 헤어지기 위해서 하는 연애다...

 

단순히 보면 연애 스킬을 닦기 위해 하는 연애라는 말이다... 다음에 더 아름다운 연애를 하려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그래서 흔히들 농담 삼아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듯이 연애도 많이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말한다... 

 

연애는 매너나 말빨 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런 매너나 말빨도 여자를 많이 만나보고 연애를 많이 해봐야 비로서 느는 것이다...

 

한마디로 연애 경험이 없으면 자기 이상형 나타나도 이상형인줄도 모르고 지나가는 게 다반사이고... (연애를 많이 해보는 것이 정말 자기 이상형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경험 없이 흔히들 말하는 이상형은 그냥 드라마나 만화책에서 본 이상형일 가능성이 크다.) 설사 이상형을 만났다고 해도 자기 여자친구로 못 만든다...

 

왜냐면 어떻게 꼬시는 지 모르니까...ㅎㅎ그때 가서 후회하지 말고 어릴 때는 기회가 있으면 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말고 시작하는 게 좋다...

 

내가 신뢰하는 K군이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여자가 100% 맘 들지 않고 긴가 민가 할 때는 지금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이 “무인도”라고 생각 하라고...

 

그렇게 주문을 외워보라고 “여기는 무인도다 그녀와 나 둘밖에 없는... 싫든 좋든 그녀랑 사귀어야 한다...” 이렇게 주문을 외워보고 시작하라고..ㅎㅎ 사귀기 전까지는 그 상대방에 대해 절대 알 수 없다..

 

지금은 100% 안 끌리는 그 상대방이 알고 보면 자기의 이상형일 수도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2가지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첫 째는 상처 주고 상처 받기 싫어서... 나중에 아닌 것 같아서 헤어질 바에 시작 안 하는 게 낫다고... 아주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차는 사람, 차이는 사람 둘 다 똑같이 가슴 아프다... 하지만 나중에 정말 아니라서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더라도 그 상처나 그 시간들은 절대 낭비한 시간이 아닐 것이고 다음 연애할 때 피와 살이 되는 돈으로도 살수 없는 경험들이다...

 

그래야 다음에 자기 이상형을 정말 만났을 때... 왜 이런걸 사람들이 “이상형”이라고 “찰떡궁합”이라고 하는 것인지 깨닫고 서로에게 더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웃긴 사실을 말해 볼까?? A라는 여자와 B라는 여자가 있다.. A를 만나고 사귀다 헤어졌다.. 그리고 B를 만났다.. 그래서 그 남자는 B가 정말 내 이상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반대로 B를 먼저 만나고 A를 만나도 똑 같은 생각을 가질 수가 있다.. 한마디로 연애경험 자체가 이상형을 만든다고 할 수도 있고 눈을 뜨게 한다고 할 수도 있다..

 

또 운명이라는 것 인연이라는 것 어떻게 보면 우리가 어떻게 포장하기 나름이지 사실 굉장히 단순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누구를 만나다가 정말 이상형을 만났을 때는 그냥 맘 가는 데로 가면 된다... 결혼 한 것도 아니고 물론 서로 예의를 갖춘 상태에서...

 

비열하지 않는 선에서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겠다... 요즘 사람들은 “바람둥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쓰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그 말이 어울리는 사람은 별로 안 된다고 본다...

 

괜히 자기와의 사랑이 식고 다른 이성에게 가면 그 상대방을 “바람둥이”라고 표현 하는데... 연애란 사실 깨지기 위해 하는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없고 “유통기간”이 지나면 사랑도 끝나게 된다...

 

인간의 인생자체가 “영원”하지 않은데 “영원한 사랑”을 믿는 건 무리가 있다... 물론 유통기간이 무지하게 긴 분들도 있으니 흔히들 “천생연분”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아까도 말했지만 사귀기 전까지는 그 상대방에 대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매일 봐 오던 친구들에게서도 어느 날 갑자기 이 애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군 하고 놀랐던 적도 많았을 것이다...

 

10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한 마디로 자기가 선입견을 가지고 대충 이 사람은 이럴 것이기 때문에 나랑은 안 맞을 것 같다는 것 정말 모르는 일이다...

 

100% 자기 눈에 맞는 여자를 꿈꾸는 것, 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것들은 정말 미련한 짓이다... 눈을 낮추라는 말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라는 말이 아니라 자기와 눈높이가 맞는 사람을 찾으라는 것이다...

 

정말 눈을 낮추기 싫다라고 생각 한다면 용기를 내서 대쉬하고 누구를 사귀어 보자... 그냥 옆에서 지켜 보지만 말고... "미인은 보는 것이지 결혼할 상대는 아니다."라는 유태격언이 있기는 하지만 여자는 관상용이 아니다...

 

특히 외모에 자신 없어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나이 어린 여자에게는 남자의 외모가 중요하지만 조금만 철이 들어도 남자의 외모는 잘생긴 얼굴이 아니라 깔끔함, 세련된 스타일등이고 이런 스타일은 누구나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되는 것이다...

 

깔끔해지고, 조금만 더 세련되어지고 그리고 대화를 통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만 있다면 누구나 킹카가 될 수 있다... 눈을 맞추던지 용기를 내던지 연애를 시작해 보자... 그래야 비로서 자기만의 이상형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긴가 민가한 (호감도70% 이상) 상태일 때 말하는 것이다.. 호감이 조금도 안 드는데 그냥 사귀어 볼 필요는 당연히 없다...

 

혹시, 지금 누군가를 사귈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저지르자... 저지르고 나서 생각해봐도 늦지 않다... “사랑”과 “정”은 사실 알고 보면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뜨거운 사랑” 사실 그 것처럼 가벼운 것도 없다..

 

마지막으로 “청춘과 잃은 시간은,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는다.” 말을 명심하시고 이번 겨울에는 꼭 저지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