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잡담 최근 손절한 여자들 현황정리
작년 5월 - 1년 남짓 사귀고 헤어짐 -> 이쁘고 좀 말랐는데 능력 좋음. 6살 연하. 근데 헤어지기 몇개월 전부터 페미 책을 보여주기 시작함 ㅈㅈ 점점 정 떨어지고 지쳐서 거리감 좀 뒀더니 환승하고 다른 먹이 찾으러감
작년 7월 - 소개팅하고 한달 만남 -> 동갑이고 키차이 25cm 정도. 걍 다 그저그랬는데 외모가 내 타입이 아님. 진심이 안나옴 간보다가 걍 서로 손절
작년 9월 - 예전 공부할 때 알던 누나 만남 -> 내 생일이 있던 달인데 갑자기 생축한다더니 일하는 곳으로 찾아옴. 연애얘기, 결혼얘기 하더니 술집 2차에서 갑자기 페미 선언 ( 본인 페미인데 괜찮겠냐는 느낌 ).
술떡 되고 모텔까지 가서도 손도 안대고 집에 옴. 심심하니 연락오면 거절은 안해서 한,두번 더 보는데 절대 노터치. 올해 1월인가에는 저녁11시에 연락와서 외롭다고 자기 방에 오라는거 주식(게임스탑 열풍ㅋㅋㅋ) 하느라 바쁘다고 거절. 올해 3월까지 연락 간간히 왔는데 손절
작년 11월 - 예전부터 동호회에서 알고 지내던 애한테 연락옴 -> 동네 맥주친구 하자고 해서 함. 술 개 취하더니 갑자기 고백 같은 이야기 함. 근데 뭔가 분위기가 쎄해서 집으로 배달시켜놓고 무시함.
나중에 술 몇번 더 마셨는데 말하는게 페미가 아닌 것 같은? 페미임 ㅋㅋㅋㅋㅋ 결혼은 하고 싶은데 본인이 능력이 없다. 근데 남자가 집은 해오면 좋겠다 ( 뭔 개소린지 지금도 헷갈리네 )
이딴 소리 자꾸 나오길래 손절 각 재다가 뜬금없이 이번 1월에 새벽 1시에 보자고 엉엉 울길래 갔더니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함 ( ??? 남자친구 없는척 오지게 함. 심지어 술 마실 때 2,3차는 걔가 초대해서 여자애 집에서 마신 적도 많음 ) 이게 뭔 개소리고 뭔 해프닝인가 싶어서 손절
3월부터 바쁘기도 하고 진짜 환멸 느껴서 일만 함
느낀 점 : 아무리 외로워도 아닌건 아닌거다. 20대 때처럼 쥬지가 뇌에 박혀서 누구라도 하나 손대거나 마음 줬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음
현재 상태 : 자의/타의적 비혼주의 됌
댓글 17
댓글 쓰기다들 손절각이군!!
참.. 슬픈이야기네 브로 ...
브로 주변에...다 페미밖에 없어??
특공대가 일부로 한명씩 보내는거 같은데?? 집에 혼자있을때 조심해야겠네!!
코로나 끝나면 해외로 가즈아ㅏㅏㅏ
알게모르게 넘쳐나서 거르기도 힘들다 ㅠ
소름이 쫙 오는구만
전 연상이랑 사귀었을때 느꼈어요~ 얼마안가서 손절했죠~
딱 맞는 짝 만나길 바랄게 브로~ 비혼도 괜찮아
음 읽어보니 손절 잘했네 하늘이 본인이 보는 눈이 있네
근데 브로, 폭스들한테 인기가 좋은가벼
난 젊어서 먼저 술 먹자는 여자들 전혀 없었슴 ㅋ
ㅋㅋㅋ 글 너무 재미있게 적는듯 잘봤어 ㅎ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만나본적 없는데..
혼자 속고 있는건가?
자의.타의...비혼주의???괜찮은생각이야 브로
브로 페이스가 차은우급? 난 페미도 안꼬여 ㅋㅋ
평범한 사람이 더 많을 텐테 페미만 꼬임...어찌 이런일이..
ㅋㅋㅋ 요즘은 개념박힌 여자 찾기힘듬 첨엔 개념있는척 하다가도 결국 알면 알수록 성격나오지 ㅋㅋㅋ
재빠르게 손절하는게 좋은거임
아 힘내 브로.. 분명 어딘가에 브로 짝이 있을꺼야...
요즘음 개나소나 다 페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