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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연애 못하는 분은 일단 말부터 붙여보세요

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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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연애글을 안좋아합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답이없는거니까.

질게나 지나다니면서 이렇게 저렇게 보다가

오늘 그냥 생각나서 글 한줄 찌껄여 봅니다.

 

턱걸이 할줄아시나요? 몇개나 하세요?

예전에는 많이 하셨었나요?

지금은요?

열개? 0개? 0.5개? 스무개? 무반동? 키핑풀업?

아니면 손바닥을 보고? 손등을 보고? 무게를 달고? 도움을 받아서?

 

전 고딩때 턱걸이를 못했습니다.

친업(손바닥을 보고) 으로 한개 했나... 풀반동으로요.

아마 두개까진 한거 같습니다.

지금은 손가락으로도 할수 있습니다.

훈련을 했으니까요.

안해봤다. 못해봤다.

안했다 -> 안하니 못하지 -> 못하니 안하지 -> 안하니 못하지.

턱걸이를 못하는 분들이 물어봐요.

팔에 힘이없다 체중을 빼야하나 전완이 문제 등근육이 문제

외배엽 내배엽 보충제 체조 랫풀다운

짐네스틱 체중 다이어트 실전근육 프로그램 etc 달달달달달..

일단 매달려 보는겁니다.

매달려서 버텨보고 손에 굳은살이 생기고 해야

뭔 말을 해도 이해를 하고 적용을 하고 하는거죠.

 

전 연애도 공부도 운동도 잘놈잘. 즉 잘하는 놈들이 잘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놈은 날때부터 잘하는 놈 노력해서 잘하는 놈 이 있죠.

날때부터 잘하는건 포기해야죠.

타고난거니. 우리가 분석할껀 노력해서 잘하는 놈입니다.

어떻게 노력을 했을까.

교과서에 충실? 좋은 정보로 참고서와 학원강의의 선택? 부모님이 돈을써준 특별과외?

이 모든건 성적이라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연애에 대입을 해봅시다.

a, b, c, d 뭐 많은 요소가 적용되어. 연애라는 결과로 나옵니다.

나이든 사람들은 다 알죠. 내가 왜 공부를 못했나.

지금 아는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접하는게 적었고 냉철하게 판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끔 울프코리아에 시크릿 류의 책을 어떻게 평가하냐고 질문이 올라오면 거의 9:1로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당연한거죠.

뻔한소리만 하고 맞는얘기만 하거든요. 몰라서 안하나요?

연애질문도 올라오드라구요. 전 왜 연애를 못하나요?. 정말 모르나요? 레알리?

당연하잖아요.

재미두 없구 얼굴도 별루고 배려하는법도 모르고 능력이 좋냐 키가 크냐 집안 후광이 있냐 그러니까 연애를 못하죠.

그럼 다음 순서로 넘어갑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 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외모'를 개선할까.

어떻게 하면 '떨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능력을' 키울까.

턱걸이 시작할때 매달리는거랑 똑같습니다.

일단 말을 해봐요. 몸매도 만들어보고. 얼굴도 기름관리도 좀 하고.

머리도 깔끔하게 해보고. 사람 접하면서 떨지 않게도 해보고 문화상식도 길러보고

능력도 좀 키워보고.

중간에 맘대로 안되는거도 있고 할꺼에요.

그걸 고치면서 나가는 겁니다. 그럼 3초 매달리기 힘들던 사람이 10초를 매달리고

친업이 되고 풀업이 되고 한개가 되고 세개가 되고 하는겁니다.

한개를 못하는 사람이 100일짜리 50개 프로그램 찾아와서

이러면 될까요? 50개 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이러지 마시고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걸 하나씩 바꿔보면서 사람만나 대화하고 얘기하고

고백도 하고 까여도 보고 하면서 굳은살이 뜯겨져 보고 하면

늘어나는 겁니다.

픽업아티스트 같은거 알아보지말고 연애의 뭐시기 책사서 형광펜칠하면서 외우지말고

(제 주변에 한놈 있어요)

언젠가 한번 했던 얘기지만 픽업아티스트는 여자를 꼬시는게 아닙니다.

여자를 꼬시는 방법을 원하는 사람을 그럴듯한 말로 꼬시는거지.

걔들은 무언가 상황 하나를 외워서 여자를 꼬시는게 아니에요.

외모도 되고 자신감도 되고 애드립도 되고 모든게 되니까 그게 소화가 되는거죠.

그니까 문제 -> 답: 해설 식으로 해결하려 하지마시고

문제 -> 풀이방법에 대한 고찰. 내가 답을 붙이고 이게 답인이유로 상대방을 설득하는겁니다. 답인지는 중요치 않아요 상대가 설득 되냐가 문제지

나를 세일즈 하는겁니다.

 

턱걸이 못하는 분은 일단 나가서 철봉에 매달려보고.

연애 못하는 분은 일단 말부터 붙여보세요.

외모가 문제니 뭐가 문제니 고민은 일단 2차적 문제고

가서 인사하고 말거세요. 멘트는 "어서와" 정도가 좋겠네요.

 

그걸 비법서로 정리하려면 사시용 책 두께가 될겁니다. 한 만페이지?

연애는 걍 하는겁니다. 별거 없어요. 비법서가 있는게 아닙니다.

정말 문제를 찾을수 없다면. 그때 주변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딱봐서 잘생긴친구 말고. 말 잘하는 친구 말고. 집 잘사는 친구 말고.

내가 보기엔 별거 없고 평범한데 연애 잘하는 애들 있잖아요.

걔들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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