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애 30대 남자들이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
오늘은 30대 남자들의 시선에 대해 알아보겠다.
소개팅을 하면 남자쪽에서 반응이 미지근하거나
연락도 잘 안하고 표현도 없고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오늘은 한가지 측면에서만 보겠다.
30대 남자들이 여자에게 열정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이유
뜨문뜨문 연락하다가 연락이 전혀 없고 여자가 마음에 드는지
안드는지 아리송하게 다리만 걸쳐놓고 있는 30대 남자들
그들의 심리를 한가지 측면에서만 보자.
30대가 되면 귀찮다.
밀당 ?
귀찮다.
결혼 ?
해야한다.
돈 ?
별로 없거나 앞가림 하기 바쁘다.
여자 ?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다가는 돈 모아서 결혼하기 힘들다.
다 귀찮은 거다.
밀당도 싫고 만나서 데이트 하는것도 귀찮고 여자도 귀찮은거다.
사탕발림해야되, 비위맞춰줘야해, 탐색전해야해, 호감이 가면 표현을 해야하는데 거절하는것도 무서워,
계속 표현해야 하는데 그것도 귀찮아.
30대가 되면 이미 사랑을 몇번 해보고 연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충 알고있다.
그런데 30대가 되면 연애의 단점을 먼저 생각한다.
연애가 조금 지속되면 징징거리거나 이것저것 챙겨줘야하고 싸우면 달래줘야 하고 이 모든것을 미리 계산해서
다 귀찮으니까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것이다.
정말 특별해 보이는 여자 아닌이상 말이다.
30대남자가 하기 쉬운 연애만 좋아한다.
희생하기도 싫고 연애는 해야겠는데 그냥 그럭저럭인 여자라면 관심끄는행동 자체가 귀찮고 싫어서 안한다.
때문에 연락도 안하거나 연락 뜨문뜨문 해봐서 별 반응 없으면 "에이 그냥 접자" 하고 포기한다.
사랑앞에 로맨틱함 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린다.
연애용 여자와 결혼용 여자
이건 누구나 다 알겠지만 그래도 이 부분을 많이 무시하기도 한다.
여자들은 자신이 다들 특별한 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자들 주변에 친구들은 죄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왜?"
"너가 어때서?"
"너 정도면 충분히 매력있는데?"
"너 정도면 어디가서 꿀리지 않잖아?"
"그 남자 완전 어이없다. 사람 볼 줄 모르네"
여자들 주변 친구들은 여자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30대 남자앞에서는 그냥 보통여자다.
30대 남자 앞에 여자는 딱 두 부류로 나뉜다.
연애만 하고싶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은여자.
결혼하고 싶은여자는 쉽게 나타나지 않고 연애만 하고 싶은 여자만 나타난다.
그리고 여자가 조금 귀찮게 할것 같거나 까다롭거나 무언가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연애조차 시도하지 않는다.
왜?
힘드니까......
어차피 연애만 할 여자인데 돈쓰고 신경쓰고 에너지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까......
결혼용 여자는 이미 마음속에 정해져있다.
이미 마음속에 엄마같은 여자를 배우자로 원하고 있다.
음식 잘하고 남편한테 사근사근하게 대하고 쉽게 흥분하지 않고 뭔가 불만이 있어도 따지려 들지 않고
아이도 스스로 잘 키울것 같고 정신력 희생력 자립심이 굉장히 강한 여자를 좋아한다.
거기에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돈 잘버는 여자도 포함되어있다.
돈도 잘벌고 가정살림 다 잘하고 엄마같이 따뜻하고 언제나 자상한 여자를 배우자 이상형으로 꿈꾸고 있는것이다.
"아 이 여자 만나면 잡혀살겠다"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네"
"왜 이렇게 징징거리지?"
"감정을 쉽게 폭발하는 여자일것 같아. 싸우면 장난 아니겠지?"
"직업도 그냥 그렇네.요즘 먹고 살기 힘든데 이 정도 직업으로는 어림도 없어"
"이 여자 만나면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겠다."
이런 느낌 들면 바로 발 빼는거다.
결혼하기에 적합한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할 여자는 옛날 엄마 세대의 엄마들을 이상형으로 꿈꾸고 있다.
힘들고 지칠때 힘이 되어주고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여자. 엄마같은 여자를 선호하게 된다.
남자가 능력이 정말 좋다면 그냥 어리고 예쁜여자를 선호하겠지만
능력 별로라면 옛날 세대 엄마같은 여자를 만나야 그나마 안정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꿈 꾸기 때문은 아닐까?
아직도 대한민국에 가부장적 마인드가 남아있는 이유?
사회에서 남자들에게 거는 압박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내와 자식에게 좀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한다.
압박과 스트레스 이것을 이겨낼 힘은 아내의 내조라고 꿈 꾸기 때문에 남자들이 아직도 가부장적 마인드가
남아 있다고 결론 내리고 싶다.
30대 남자가 내조를 잘 할것 같은 여자를 만났을때 느끼는 감정이 무엇일까?
"이 여자라면 내 모든걸 불사지를 수 있다"
현대 사회에는 결혼 앞에 머릿속에 계산기 두드리기 바쁘다.
계산기보다는 내 모든걸 불태워도 좋을만큼 내조의 여왕이 만나길 기대해 본다.
댓글 13
댓글 쓰기진짜 남녀갈등이슈는 어떻게 풀릴가 의문이다..
제생각은 연애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소모에 대한 거부감과 이전 세대보다 개인의 삶을 추구하는 가치의 변화아닌가 싶어요
글에서 살짝 벗어나지만 이건 남자들만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나타나는 공통적인현상인것같아요 (전 남자 임니다만 주변에 연애안하는 30대 이상 여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점점치열해지는 삶에 생존이 우선이 되어버렸고 젠더 갈등은 더깊어졌고 연애를 하는것보다 친구들이 더 편한 그런 세대.
나를 희생하기보다 나의 행복이 우선이라생각하는 가치관의 변화 랍고봅니다
맞습니다. 당장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한 사회, 내 스스로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는 연애도 사치라 느껴지죠
"아 이 여자 만나면 잡혀살겠다" -내와이프 100% 싱크로율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네" -내와이프 100% 싱크로율
"왜 이렇게 징징거리지?" -내와이프 100% 싱크로율
"감정을 쉽게 폭발하는 여자일것 같아. 싸우면 장난 아니겠지?" --내와이프 100% 싱크로율
"직업도 그냥 그렇네.요즘 먹고 살기 힘든데 이 정도 직업으로는 어림도 없어" -내와이프 100% 싱크로율
"이 여자 만나면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겠다." -내와이프 100% 싱크로율
행복한줄 알아야해 브로들.
컼ㅋㅋㅋㅋ 소름돋아
티비에서 나오는 그런건 없지 확실히
첫눈에 반해?? 이런거ㅋㅋㅋ
그런게 어디있어!!
연애도 설렁설렁한 연애 빡센연애말고
다 귀찮은거 조금 공감이 가네 ㅠㅠ
나야나~ 30대 남자~ 귀찮음 공감 ㅠ
결혼정보회사 가면 아직도 자기가 갑인줄 알고 말하더라
결혼정보회사 여자 10:1 남자가 1
그만큼 30 넘은 여자가 많더라
오 아직 어린 저는 막 와닿지는 않지만 일단 새기겠습니다.
ㅋㅋㅋㅋㅋ댓글들이 더 웃겨 진짜 근데 저번에 울프게시판에서 보니까 요리 매일매일 엄청 잘하는글 봣는데 어마어마하더라 보니깐 진짜 외식이 필요없을정도더라 부럽더라.. 왠지 그런 여자는 얼굴도 이쁠거같은 환상을 만들어줄정도이다..
어찌보면 현대사회가 잠 팍팍해진게 큰거같다...
지금은 사회풍조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지...이리저리 부딪히면서 더 빠르게 통증을 습득한다고 느끼는것 같아. 연애도 마찬가지고...슬픈 현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