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여자와 대화할때 알면 좋을 팁
1. 썸녀랑 밥 약속을 잡을때.
#우선 여자가 뭘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럼 메뉴선택이 훨씬 쉽다.
얘기나 카톡을 하는 사이라면 아 배고프다 혹은 티비에서 이거 봤는데 개 땡긴다 하면서 미끼를 던진다.
오 나도 그거 개좋아함or아 그거 난 별로 정도로 반응이 나뉠건데, 그럼 넌 무슨 음식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된다.
#가려는 음식점 사전정보를 입수해야 한다.
요즘은 검색만 해도 쫙 나오니 위치나 시그니처 메뉴같은거 숙지 좀 해주고, 이미 친구들이랑 가봤던 곳이면 더 좋다.
그때 찍어둔 음식사진을 카톡으로 갈겨라.
여기 이 메뉴 존맛임 내가 먹어봤는데 소스랑 고기랑 조화가 진짜 ㅁㅊㄴ급임 난 이제 이 고기 아니면 안 되는 몸이 되어버렸어
남자는 존슨이 꼴리고 여자는 위가 꼴린다고 하였다.
여자는 니 사진과 후기를 보고 들으며 이미 그 식당에 앉아 한 끼 하는 상상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난 음식사진 찍어서 저장해두고 인스타 올리고 이런거 싫어하는데 요즘은 찍어서 놔둔다. 언제 쓸 일이 있을지 모르니.
#더블 바인딩
대충 이런식으로 카톡 털어주고 이제 중요한 약속을 잡아보자.
넌 언제가 괜찮아?ㅎ 너 편한 시간대로 가자!
같이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매너남인척 헛짓거리는 ㄴㄴ
위와 같은 말을 들었을 때 여자는 생각한다.
먹을까? 말까? ->언제가 괜찮지? ->아 모르겠는데... ->근데 내가 얘랑 왜 먹음?
대부분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간다. 내가 겪어보고 당해보고 들어봐서 안다. 팩트다.
이렇게 물어보자.
화요일에 먹을래? 금요일에 먹을래?
이미 너는 나랑 먹는건 확정이고 날짜만 정해. 라는건데,
실제로 여자는 이 경우 언제 먹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얘랑 만날까? 보다 화요일이랑 금요일중에 언제가 괜찮지? 하고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거다.
이 더블 바인딩은 응용해서 여러가지 경우에 사용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연인 사이에는,
야 닌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어? 태어날때부터? 아님 최근?
뭐 이런 개 오글거리는 멘트도 괜찮다. 중요한건 그 날의 분위기다.
날 만나려고 이렇게 예쁘게 태어났구나 or 나를 만나 예쁜 사랑 하니까 그런거다.
뭐 이런식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그러니까 상대가 어떤 대답을 해도 내가 타격이 없는 그런 아주 좋은 화법이다.
여자와의 대화에서 뿐 아니라 그냥 인간관계에서도 상당히 유용하니 잘 기억해뒀다가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2.일단 난 여자랑 말도 많이 못 해봤고, 특히 좋아하는 여자앞에선 진짜 ㅄ된다.
#경험밖에 답이 없다.
여자와 대화하는 레벨을 올리는 수 밖에 없다.
노래도, 게임도,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꾸준히 하면 늘 듯 이것도 마찬가지다.
계속 여자들과 많이 대화해보는 거다.
대학에, 알바에, 동아리에, 동호회, 직장, 동창 등등 여자들이랑 그냥 카톡 많이 해보는거다.
니 마음이 안 간다해도 일단 그냥 하는거다.
그들도 여자고, 너에게 여자와의 카톡과 대화에 대한 경험치를 계속 줄 것이고 너는 그렇게 그 경험치를 먹고 레벨을 올리면 된다.
이 경우 장점은 니가 상대에게 크게 마음이 없기에 아무 개소리를 씨부려도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아 내가 이렇게 말하면 여자애들이 이런 반응이구나. ㅈ되는구나. 앞으로 조심해야겠구나.
이런 것을을 깨달아 가며 경험치가 쌓인다.
경험치를 쌓아야 궁극적으로 니가 원하는 보스몹, 썸녀앞에 당당히 나타나 딜 넣을 수 있는 거니까.
3.특별하다고 느낄만한 칭찬을 해보자.
#외모 칭찬도 좋지만 디테일을 살린다.
이 부분은 과거 인도루형님 팁 글에서 일부 재구성해봤다.
니가 좋아하는 여자는 분명 다른 남자들 눈에도 예쁘게 보일것이고, 그들이 여자한테 얼마나 이쁘다며 껄떡댔을까? 를 생각해보자.
너 오늘 진짜 예쁘다 같은 말을 해댔을 다른 남자들 보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보자는 거다.
그 날 여자가 신경 쓴 부분을 캐치하면 쉽다.
머리나 신발, 팔찌나 목걸이같은 악세사리류에서 시작하면 수월하게 느낄 것이다.
얘가 귀걸이가 바뀌었는지, 머리를 고데기로 말고 왔는지 뭐 이런것들.
오우오우 오늘 머리 너무 공주님 같고. 오우 무지 이쁘다.
이런 거창한 멘트도 필요없다. 그냥 머리했네? 잘 어울린다 정도면 충분하다.
무심하지만 디테일을 보고 칭찬해줬으니 훅 들어가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거다.
구두 새로 샀구나? 잘 어울리네 이쁘다.
이런 디테일이 만약 니가 처음이었다면, 그리고 니가 썸남까진 아니더라도 호감남or호기심가는ㅅㄲ 정도의 범주에 있다면
여자는 구두를 고를때 마다 니 생각이 스친다.
그리고 구두가 예쁘다는거야 구두를 신은 내가 예쁘다는 거야 하면서 오만가지 상상도 다 해보고 혼자 생각한다.
*구두가? 아니면 내가? 하고 묻는 여자들도 있다. 그때는 어버버 할 것 없이 구두를 신은 너 라고 답하면 된다.
더 나아가 그녀에 대한 너만의 특징, 포인트를 잡아주면 좋다.
너 손가락이 진짜 길고 예쁘다, 니는 입꼬리가 존나 매력적이다. 이렇게 이렇게 웃을때등등
남들이 잘 칭찬안했을 법한 너만의 포인트를 찾아서 딜 넣어줘라.
사실 니 눈에 썸녀 어디가 안 예쁘겠냐, 하나하나 잡아줘라.
그럼 여자는 생각한다. 거울을 볼때, 무심코 손을 볼 때, 니 생각을.
#네거티브, 포지티브
상대를 봐 가면서 신중이 써야 하지만 이 특유의 감을 익히고 나면 이것 보다 좋은게 없다고 생각든다.
뭐 그쪽 용어로 네거티브, 포지티브 이렇게 부르는데,
상대에 대한 부정적코멘트-긍정적코멘트, 긍정적코멘트-부정적코멘트의 연결로 상대감정을 조지는 화법이라고 한다.
ex) 선포지-후네그
야 니 오늘 좀 귀엽다. / 반응 / 오늘따라 많이 쪼만해보이는데 그래서 그런가? 닌 키가 점점 줄어드는거 같다.
첫 긍정적 멘트로 상대 기분을 띄우고 후에 부정적 멘트로 웃으면서 장난 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진다.
ex)선네그-후포지
야 가만 보니까 니는 눈이 좀 밋밋하네. / 반응 / 근데 또 모아놓고 보니까 이쁘다.
선네그에 여자가 ㅡㅡ? 하다가 후에 오는 포지티브에 훅 하고 또 기분 풀리는 뭐 그런개념이다.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좋은 말만 해주고 싶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그런거 알겠는데
적당한 네거티브는 상대에게 애매한 감정을 심어줄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본다.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없는건가 하는 그런 감정.
유혹의 기술은 모호함에서부터 시작이라더라.
이 화법을 쓸때는 상대가 정말 컴플렉스로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한 네그는 지양하자. 진짜 상처받는다.
댓글 4
댓글 쓰기그럼 티라미슈 쳐먹어 씨1바련아 하세요
이건 좀 다르다.
결국 여자한테 메뉴 하나를 고르게 하는 거니까.
여자는 지가 고르게 하는것보다 확 리드하는게 나음.
더우니까 팥빙수도 끌리고 아이스크림도 끌린다.
내일 우리 가는 ㅇㅇ역 주변에 빙수 맛집있대 거기가자. 는 식으로 니네 만나는곳에서 맛집순으로 추리면 여자도 납득하며 그거 콜 때린다.
이제 이 고기 아니면 안 되는 몸이 되어버렸어 < 이 부분 읽고 한참을 웃었네요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블바인딩 질문좀 여자한테 예를들어 팥빙수 먹을까? 아니면 아이스크림 먹을까? 라고 했는데 여자가 둘다맛있겠다 못고르겠어 이런 뉘앙스면 어떻게해요? 그냥 제가 끌리는걸로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