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애 지우개,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30대 여자
30대 여자의 무기는 지우개다.
당신이 여자고 30대에 안착했다면 지우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왜 남자들은 30대 여자에게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
왜 30대 여자들에게 편견을 가질까?
아무잘못이 없는 30대 여자가 연애와 결혼앞에서 억울해지는 이유는 지우개가 없기 때문이다.
응?지우개? 말 장난 치는것 같으니 어서 본론으로 가보자.
1. 여자 마음의 방은 한개라고!!
10대,20대,30대,40대 어떤 연령대의 여자를 떠나 마음의 방 즉, 사랑할 수 있는 방은 단 한개다.
30대가 되면 그녀가 가진 사랑의 방에 출입했던 남자들이 몇명이나 될까? 그들은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결혼을 못하고 연애로 그쳤으니 그리 좋은 흔적들은 아닐것이다.
마음의 방은 단 한개이기에 30대 여자의 방은 아직도 어지럽다.
방을 들락거렸던 남자들이 남겨놓은 좋지 못한 흔적들과 상처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들고 그것이 남자 눈에는 철벽치는 여자로 비춰진다.
너무 까다로운 여자라 생각하고 남자들은 들여다 보지도 않는다.
오만한 여자라면 자신에게 대쉬했던 최고의 호구를 기준 삼아 남자를 만날때 이리재고 저리잰다. (정작 넌 얼마 들구 있니?)
가난한 연애에 지치고 돈의 무서움을 알게된 여자 역시 조금 불안한 스펙의 남자는 꺼려진다.
안정된 스펙의 남자를 구할때 당신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을 꺼내 승부를 볼 것인가?
무엇이 필요할까?
지우개.
깨끗히 지워.....지난 사랑들......
깨끗히 잊어....사랑때문에 생겨난 고집들과 편견, 높아진 기준점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류시화 시인의 글귀가 아직도 멋진 이유다.
2. 남자가 그리는데로 따라오는 여자는 30대가 아니다.
남자가 어린여자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
남자가 그리는데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어린 여자들은 하얀 도화지다.
30대 여자에 비해 남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게 맞는건가? 원래 이런건가?' 이렇게 넘긴다.
어린 여자는 남자입장에서 쉽다. 간결하고 불편하지 않다. 굳이 꼽자면 나이 차이 많이날때 도둑놈 소리 듣는정도?
하지만 30대 여자는 다르다.
연애나 결혼 앞에서 남자는 주체가 될 수 없다.
30대 여자는 남자에게 억지로 끌려가지 않으며 자신의 주관이 확실하거나 고집이 있기 때문에 저항이 있다.
남자는 이 저항을 느끼면서 '이 여자는 어렵다.' 라고 판단해버린다.
어린 여자는 하얀 도화지에 비유한다면 30대 여자는 몇몇의 남자들이 낙서해놓고 간 도화지다.
남자들은 결혼 앞에서 순수함을 으뜸으로 생각한다. 어떤 도화지를 선택할 것 같은가?
지우개가 필요하다. 지우자.
여자의 주관을 버리고 고집 부리지 말고 남자를 따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 마음의 방에 낙서해놓고 간 남자들의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데 주력하라는 것이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나쁜 생각들이 돌아다니지는 않는가?
남자 매 순간의 행동과 말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혼자 상상을 하고 착각을 하고 있진 않은가?
남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너무나 나이가 들었는가?
만약 당신의 도화지를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워 어린 여자처럼 하얗게 만들 수 있다면.......
마음에 드는 남자가 당신의 도화지에 색을 칠하면 당신이 조화로운 색을 찾아 함께 그림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3. 좋지 않은 기운을 주는 인맥들
여자들은 남들에게 비춰지는 자신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쓴다.
여자들끼리 질투심을 유발하게 되면 열등감이 끊이질 않는다.
이런 인맥들 속에 지내온 30대 여성이라면 지우개로 지워버리자.
당신이 멋진 백을 사면 질투를 하고 머지 않아 당신 백보다 좋은것을 들고 오고
자랑을 밥먹듯이 하고 '없는사람은 까는거야' 라며 뒷담화 작렬하게 하는 인맥들이라면 다 지우자.
질투심을 유발할까봐 "겸손해하고"
자랑을 해서 다른이들이 열등감을 느끼게 될까봐 "자랑을 감추고"
뒷담화 까는 자리에서는 "침묵하고 곧 그들을 멀리하고"
남들에게 비춰지는 자신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것이 아니라 "진정 자신에게 자신감을 찾는 여자"
이런 인맥들을 가져야 한다.
좋지않은 기운을 가진 인맥들은 당신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여자들끼리 밥먹고 더치페이하고 차 마시러 가서 이야기 하다가 "어머 그랬어?" 영혼 없이 대답하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은 상대는 "어머 그랬어?" 위해주는 척, 놀라는 척을 하고 이런저런 쓸데없는 잡담 나누다가
타깃 하나 만들어서 뒷담화 신나게 까고 "오늘 좋은 하루였다 그치?" 이러고 헤어지면 남는게 뭐가 있을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남들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남들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 인맥"을 모두 지워버려야 한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여자는 주변을 불편하지 않게 만든다.
주변사람들은 그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그녀의 입맛에 맞는 리액션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솔직한 사람들, 그녀가 불편하지 않아 마음편한 인맥들이 그녀 주변을 맴돈다.
남들을 통해 자신감을 찾지 않는 여자도 마찬가지다.
그녀 앞에서 겸손할 필요도 없고 자랑질을 해도 상관없다.
당당한게 멋진것이고 좋은 일은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주기 때문이다.
그녀 앞에서 남들 뒷담화를 깔 수가 없다. 그녀는 남들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랬어?" 시큰둥한 반응이 대부분......
대부분의 여자들은 모른다.
우리는 정말 솔직한 사이라고......
남들 뒷담화를 까도 서로는 까지 않는다고......
상대가 잘되면 내가 잘된것처럼 기뻐한다고......
남들보다 우위는 점하되 너보다 우위를 점하려고 노력하진 않는다고......
이거 다 알고보면 개구라다. 왜냐고?
관계가 오래 못가거든......
관계가 오래가면 둘 다 똑같은 여자라서 그런거거든......
인맥 잘 선별해야 된다.
질투,열등,남 의식, 뒷담화 하는 인맥들 모두 지우자.
올바르고 정신 건강한 여자라는건 남자들도 다 알고 느낀다.
어떤 인맥을 가졌느냐에 따라 남자는 당신의 가치를 높이 사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
댓글 8
댓글 쓰기매직이라 지우개로는 안 지워져요ㅠ
솔직히 여자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글인듯
우리 나라 문화에서 좀더 심한 것 같아. 그게 우리 나라를 살찌우는 원동력이란 게 아이러닉하지만..
이건 여자가아니라 모두인것 같은데?
모두에게 필요한 말 같네 ^^ 좋은 글 고마워 브로
나두 방은 한 개...
쓰고 지우기를 너무 자주 하면 안되겠지만 지울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난 30대 여자가 좋던데.. 50대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