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애 여자친구를 위한 특별한 선택을 해보자
안녕 브로들
오늘도 여자친구와의 연애를 고민하고 있는
이땅의 수많은 형제들을 위하여
내가 노하우를 하나 공유해볼까해.
여자친구를 사귀고 서로 알아가면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지
그 행복감이란 어떤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근데 문제가 하나 있지
이 좋은 관계를 계속 좋게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
한번 가본 데이트 코스는 두번은 안될 말이야
이미 비슷한 패턴을 경험했다면
다음에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경험을 느껴야만 해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하던대로 빙빙
원래하던대고 고고싱
마무리는 언제나 ㅎㅎ
이렇게 살게되면 반드시라고 할만큼 철퇴(?)를 맞게 되지.
참.인생이란.
뭐든 쉽게 얻을 수 있는것이 없고
이미 손에 넣은 것이라 하더라도 지키는게 쉽지가 않아
그래서 언제나 나는 데이트 코스에 대해서 끝없이 고민해왔어
오늘은 어떤 경험을 하는게 좋을까.
어디를 같이 나가보는게 좋을까.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추구하게 되더라고
뭔가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도전해보기도 하고.
자극적이고 소비적인 경험들 같은건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고
좋은 대화가 나오고 좋은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 함꼐 좋은 경험을 쌓아가야만 가능한거라고 생각해
대충 어디가서 시간 때우자
이런 마인드로는 절대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없어
언제나 단 하나뿐인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
서로가 그렇게 아끼고 보살펴주는 마음을 잊지않는다면
그 관계는 정말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해온것들중에
대표적인 활동이었던
꽃다발 만들기를 소개할게
내가 한건 핸드타이드란거였어.
청담동에 가면 이런 플로리스트들이 운영하는 샵들 많은데
여기 선생님은 내가 다른 모임에 초대받아서 거기서 알게된 분인데
굉장히 예쁘게 생겨서 뭐하는 사람인가 말걸어봤더니
꽃이 좋아서 유럽에서 돌아다니면서 이런거 배우는 코스(?)뭐 그런게 있다고 하더라고
그런거 배우고 한국와서 자기 좋은거 하고 산다고
서로 가치관이나 철학이나 그런게 잘 맞아서 친해진 분이었음
암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으니까 최고로 부탁한다고 함
클래스 시작
한명 남자분이 있었음.
나처럼 여자친구 선물주려고 만들러오신분.
역시 이런게 오는 남자는 이유가 있음 다들.
여러명의 여자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들 예쁜 분들이었음
퇴근하고 스트레스 풀러 플라워워크샵 하러 왔다고 함
꽃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거냐고 물어봄
신난다고 함.
시작
재료를 미리 손질해서 주심
이거 안되면 좀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함
우리는 편하게 할 수 있었음
가위도 쓰고 다듬어서 붙여넣기 시작함
나름 이게 아트라서
신경써서 묶어야 함
주어진 재료를 갖고 최대한의 매력을 어필중
다들 열심히 몰입중
초반에는 서로 대화도 많이하고 떠들었는데
한마디도 안하고 초집중
나도 집중
선생님 돌아다니면서 점검하기 시작함
다들 나름 베테랑이라서 엄청 잘하는듯 퇴근하고 이거 자주한다고함
뭐랄까.
남자들이 PC방가서 게임하는것처럼
여자들 몰려다니면서 하는 취미생활 같은 느낌이었음
드디어 내 차례인데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전부다 해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해주셨음
뭐랄까 그냥 꽃인데 내손으로 만들때랑
선생님이 작업해주실때 각이 다르게 나옴
흠
오묘한 세계를 경험하면서
나의 미학에 대해서 객관적 평가를 반영하게 되었음
플라워워크샵 끝나고 거기 참여한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눔
1시간동안 꽃 만들었는데 끝나고 2시간 넘게 서로 이야기함
알고보니
이게 공식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기 선생님이랑 개인적으로 관계가 있는 사람들만
특별히 초대해서 진행하는 프라이빗 프로그램이었음
어쩐지 여자들이 너무 예쁜 애들만 있다했음
와인꺼내서 와인마시면서 서로 이야기함
얘기하면서 서로 대화해보니 다들 괜찮은 애들이었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의 학벌. 능력. 재산 등 배경에 관한것보다
사람의 본질적인 가치관과 철학을 중시하게 됨
여기 사장인 선생님도 내가 우연히 알게되고 나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얘들도 괜찮은 애들이었음
원래 내가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인지 그런거 상세하게 말 안하고
대충 그냥 블로거라고 하거나 글쓰는 작가라고 하고 넘어가는데
선하고 순수한 친구들이라서 나도 같이 대화하면서 웃고 떠들고 놀았음
내가 20대 시절일때 생각도 남
좋은 친구들을 만나 좋은시간을 보내서 좋았음
집에 가는 길에 찰칵
물론 이것만으로는 감동이 약할 수 있으니
몇가지의 트리거가 더 필요함
이번에는 어떤 코스를 설계해볼까. 무엇을 해볼까.
그런 고민들을 하면서 집으로 향했음
저기 선생님이 내가 끙끙대면서 꽃만드는거 사진도 찍고 촬영도 해주셔서
좋은 영상이 탄생할듯
언제나 데이트는 환상적으로
그것이 나의 모토임
행복은 노력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
한번만 살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면 절대 후회하고 싶지않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모두들 행복하길
댓글 19
댓글 쓰기뭐랄까 구시대를 대표하는 그 표현과는 좀 많이 문화가 다른거 같아.
나도 어렸을때 우리엄마가 여성회관 이런데 다니면서 이것저것할때 이야기 들어서 대충 알고 있거든.
근데 뭐랄까 그런 느낌이 전혀 아니야.
왜 강남에 플로리스트들이 말도 안되는 돈을 벌어들이는지 그냥 이해가 확 되더라.
플라워 워크샵 저게 여자들한테는 남자들 게임하는거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해야해.
내 경험상 항상 새로운걸 찾으러 다니는 노력도 좋지만 서로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취미활동도 괜찮다고 봐.
오랜 연애를 하든 짧은 연애를 하든 결국은 같은 패턴에 빠질 수 밖에 없지.
그렇다면 일상은 같은 운동, 여가활동등을 공유하면 작은노력으로 서로의 공감대와 화제가 끊길 위험이 적어. 단 여행이니, 영화감상이니 이런건 비추천이야.
일상은 적은노력으로 효율을.
그리고 한달이나 두달정도씩은 특별활동을 곁들이면 효과가 좋아.
정말 연애라고 하는건 끊임없는 노력을 쉬지않고 해야하는것 같아.
여자를 처음 만나고 접근하는 일도 어렵고 힘든 일인데.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것도 쉽지 않아.
정말 세상에 쉬운일이 하나도 없고 그냥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
그래도 이렇게 노력해서 상대가 행복해하면 만족할 수 있으니 그맛에 노력하는거 같아.
케이 브로는 정말 모든면에서 열정적이고 노력파구나...
뭐 하나라도 대충하는법이 없는 사람같아
일반인들과 결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어 ㅎㅎ
멋있다 브로~~~ 꽃도 너무 예쁘고
연애는 진짜 노력 많이 해야하지~
나도 정말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면 안하고 싶지만. 그냥 상황을 보면 뭐든 해야하는 상황이잖아.
노력을 게을리하게 되면 반드시라고 할만큼 반작용 또는 후폭풍을 맞게 되어 있어. 예외가 없지.
특히 예쁜 여자들은 주변에서 유혹이 많고 그동안 경험한게 남다르기 때문에 보통의 노력으로는 택도 없어.
만약 여자의 성장환경이 부유한 집안 출신. 외국유학경험. 사업가집안 등이 더해지면 난이도는 더 급격히 상승해.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떻게든 노력해서 손에 넣는것. 그렇게 살아오다보니까 노력을 거듭하고 있더라고.
브로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어. 저 워크샵 하면서 느끼고 배운게 많았거든.
대단하다 진짜 브로... 웬만한 사람들은 그냥 포기하고 말텐데
내가 원하는 것이 분명한데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싶지 않았어. 어떻게든 두드리고 두드려서 결과를 보고 싶었어.
다른 무엇도 아니고 내가 만나고 싶은 여자를 선택하는 문제인데 타협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으니까.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되었던건 아니야.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격차를 느끼고 마음을 포기한적도 많아.
내가 무언가를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냥 나를 둘러싼 환경 때문에 마음다치고 상처받았던적도 적지 않아.
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된다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뒤로 물러서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한거였어.
한번만 살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면 난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즐기며. 그렇게 살아가고 싶어.
나를 둘러싼 환경때문에 마음다치고 상처받았던적 ㅜㅜ 나도 정말 많아 브로... 이런 부분은 진짜 배워야겠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노력하고 도전하라..
굉장히 달달한 데이트인데? 케이브로 글 보면서 왜 자꾸 반성하게 되는 걸까 ㅎㅎㅎ
글 잘봤어~
저 때는 같이한건 아니고 나 혼자 끙끙대면서 만들어서 선물 가져다 바치는 과정이었어. 나도 나름 처음이었던지라.
각 장면장면들 다 이미지랑 영상따서 프리미어로 동영상 편집하면서 녹음도 입히고 엄청나게 이것저것 많이함.
명품백 같은거 하나 선물로 주는것보다 이렇게 복합적인 경험을 설계하는게 그 친구도. 나에게도 의미가 있으니까.
그래서 여자친구가 있으시겠다!!?🙄🙄
과거의 경험이라네 브로. 벌써 한참전이야. 문득 형제들에게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저때 기억을 끄집어봤어 ㅎㅎ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남자를 성장시키는 법이잖아. 플라워워크샵 같은 경험이 꽤나 유익하다는 생각이야.
난 해외여행가서도 에어비앤비, 클룩, 마이리얼트립 등으로 이런 독특한 액티비티 많이 경험하거든.
근데 좋았던 경험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반드시 어떤 프로그램이 좋아서 그런게 아닌거 같더라.
오히려 같이 참여한 사람들. 이끄는 호스트랑 밀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낸경우들이 더 많았어.
워크샵이라 🤔
옛날에 강의같은건 들으러 가봤는데 저런 액티비티는 경험해본적이 별로 없네
울프와 브로들을 통해 새롭고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배워가네, 이제 직접적인 경험으로 바꿀때가 다가오고 있어 ㅎㅎ
아내가 남자같은 성격이라 꽃은 별로 않좋아했지만
그냥 산 꽃보다 브로같이 배우면서 정성이 들어간
꽃을 받았다면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받았을텐데 ㅎㅎ
서로에 대한 관심사와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상당한 매력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할 곳은
내 주변에 정말 찾아보기 힘들거든
울코에서라도 조금씩 나눌수 있게되서 좋다.
한국사회는 정말 대화와 토론이 실종되었다는 느낌이야.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형성을 하려고 하지 않아.
하지만 난 다행스럽게도 그런 한국적인 문화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경험들이 매우 많았어.
내가 직접 모임을 이끌면서 호스트로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고 새로운 흐름을 만나 함께한적도 있었지.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좋은 정보를 함께 나누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하는 일종의 커뮤니티.
한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나만큼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을거라고 생각해.
어떻게보면 지금 내가 울코를 하는건 그때 그 시절과 크게 다른게 없는거 같아.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바뀌게 되었을뿐. 내가 누군가와 함께하고 있는건 동일하니까.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같이 인생에서 성공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곳이라니.
심지어 더 많은 형제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면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자부심까지.
정말 미치도록 멋있는 공간이잖아. 이 공간 정말 멋지게 만들어가고 싶어. 함께가자 닌자브로.
나도 찬성이야^^
울코는 꼭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해.
사실 내주변에 사람들이 있지만
다들 보이는것만 얘기하고 속 없는
얘기들~그냥 형식적인 얘기 뿐이야.
그러다보니 사람도 잘 안만나게 되고
그러더라고.. 나나 그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우리 사회가 그렇게 된거 같아.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데 브로
이쁘네 브로ㅋㅋ 나도 도전해봐야겠어
꽃꼿이라고 하는건가 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