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오늘의 팁 - 그녀의 얼굴에 특징을 잡아줘라
나는 픽업아티스트들이 싫다.
간사한 말발과 트릭으로 자신들이 뭐라도 되느냥 여자를 하찮게 보고
어떤 여자든지 자기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그들이 싫다.
그들이 써논 책, 그들이 만든 강의 영상 등 그런 것들도 다 허세만 가득하다.
실상은 그 씹새들이 가진 외모, 키, 말발, 돈, 패션이 없으면
절대 우리같은 A급 미만 사람들은 따라할 수 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들은 지들말대로만 하면 존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될 수 있을 것처럼 말한다.
사실 모든 좋은 선수가 좋은 감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선수는 자신의 천재성으로 쉽게 터득한 기술과 능력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감독이 되면 그걸 따라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차범근이 초반에 감독되서 이런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음)
2부리그 팀에 과르디올라 데려다 놓고 티키타카를 시킨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1부리그의 개인기량 출중한 선수들조차도 어려운 전술과 기술을
2부리그 선수들에게 가르친다면 정말 허정무의 뻥축구만 못할 것이다.
기존에 팁들과는 다른 '2부리거들'을 위한 팁.
그러므로 연애 경험이 많은 혹자들이
'이딴거 필요없어' '그냥 다 질러' '나는 안 그렇던데?' 하더라도
좌절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주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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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팁은 매우 짧다.
그치만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강력하다.
오늘의 팁
그녀 얼굴에 특징을 잡아줘라
얼굴이 평타 이상인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거의 하루종일 거울을 달고 산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오크년들 중 한없이 자애로운 년들은 지 얼굴에 관대해서 거울 자주 보기도 함)
그런 그녀들의 얼굴에 '나만의' 특징을 잡아주는 스킬이다.
이 스킬을 시전시 그녀들이 거울을 볼때마다 무의식중에 '너'를 떠올리는 효과가 있다.
흡사 위꼴사투척과 비슷한 스킬이나 그 효과는 더 오래 지속된다 하겠다.
(어느것이 더 효과가 강력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함)
바로 적용 예시로 들어가겠다.
예시1) 야 너 눈에 점있네? 눈에 점 있으면 천재라던데 ㅋㅋㅋㅋ
예시2) 니 입술 존나 빨갛다? 원래 사람 입술이 그렇게 빨간가? 존나 립스틱한줄?
예시3) 야 니 코했지? 코가 근데 왜그렇게 오똑하냐? 예림이, 그 코봐바. 그거 실리콘 아녀?
이 외에도 참 많다 하겠다.
그러나 중요한건 남들이 잘 칭찬 안했을 것같은 부분을 칭찬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녀들이 생전 처음듣는 외모 칭찬이라 더 좋아해하고 더 오래 기억한다.
이 스킬을 얻어맞은 여자들은
거울 볼때 마다 '내 코가 그렇게 높은가?' 하고
친구들 만나서도 '얼마전에 내 번호따간 ㅅㄲ 지난 토욜에 만났는데
그ㅅㄲ가 내코 실리콘이냐고 물어봄ㅡㅡ(속으론 존나 좋아하며)'이라
답정너 자랑을 시전하게 된다.
(독한년들은 몇년동안 자랑하고 다님. 관뚜껑 덮히기 전까지 자랑할수도)
자 어떤가 브로들이여.
사람의 무의식이란 굉장히 무섭다.
어떤 느끼한 작업 멘트로 여자한테 기억 남기려고 하지말고
이렇게 무의식을 이용하여 간단하지만 강력하게 그녀의 해마 안에 내 지분을 확보해라.
오늘의 팁은 여기서 마치겠다. 끝.
ㅇㅇ 이거 효과 좋음
글고 살 보태자면 여자들한테 살 쪘단 소리 하면 안됨
오히려 뚱뚱한 애한테 요즘 운동 해? 말라가네 이런 소리하면 좋아함ㅎ
나 미용실가서 디자이너한테 이 한마디 했더니 샴부 공짜로 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