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어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자 나이, 성별 | 20대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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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나이,성별 | 20대 여성 |
최근에 여자친구가 바빠져서 만남의 횟수도 줄고 만나더라도 바쁘다고 그냥 얼굴만 잠깐 보고 헤어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은 보자, 집으로 갈게, 이러다가도 약속 시간쯤 되면 내일 가도 되겠냐, 바빠서 가서 보더라도 회의를 해야 한다 이러더라구요
카페에서 뭐 작업을 하는데 제가 간다 하면 별로 뭐 탐탁치 않아하는 것 같고, 여자친구가 자취를 하는데 자취방에도 못 가게합니다
제가 그래서 바쁘면 오지 말고 올 수 있으면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집으로 오겠다고 해서 같이 저녁이나 먹고 영화나 보려 했는데 저녁을 먹고 다시 가봐야 한답니다
그래서 뭐... 그간 서운한게 쌓여있긴 했는데 알겠다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헤어진 후에
자기가 요즘 너무 지쳐 가지고 몸도 마음도 여유가없다고, 2주만 혼자 지내게 해달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카톡이 오네요
저는 바쁜게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그냥 서운한 마음이 가득하네요
카톡을 받고 그냥 뭐,, 할 말이 없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고맙다고 2주만 기다려 달라
그후로는 뭐 카톡도 전화도 아무런 연락도없네요
이걸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하고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 힘든 일이 겹쳐서 저도 멘탈이 좋지는 않은데 여자친구마저 이러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댓글 7
댓글 쓰기여성들은 몸이 너무 힘들면 멘탈도 상당히 흔들리더라고~
일때문에 그렇다면 조금 기다려주는것도 좋을 것 같네.
가끔식 힘내라고 문자정도는 어떨까 싶어.
나는 좀 그렇다 브로... 내 댓글이 브로의 연애를 좌지우지 하지 않길 바라며..
사랑하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에 연락도 안하고 완전히 단절이잖아...
저렇게 하면... 나중에 결혼해서는 더 서로 힘들어지지 않을까..
미안해.. 그냥 내 솔직한 생각이야... 기분이 언짢았다면 정말 미안해..
개인적으로 힘들떄 더의지하고 고민을 애기하고 대화로 풀수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브로
진지하게 대화로 한번 풀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브로 힘내!!
서로 신뢰한다면 2주가 아니라 한달도 그럴 수는 있지.
그전에 브로의 태도가 나빴다고 보여지긴 하지만.
여친이 바쁜걸 알고 있었고 그것대문에 잘 못 만나는것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것 같은데.
서운한 감정에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바껴전것 아닐까.
여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러한 미세한 감정변화를 잘 캐치하는 걸로 보이더라.
내용을 보면 여친은 일이 바쁘지만 일하는 와중이라도 브로랑 같이 있고 싶어하거나 아니면 브로가 삐져있다는걸 느끼고 중간중간 그걸 해소하려는 것처럼 보여.
하지만 회사일이 치여본 사람으로선 진짜 만사 귀찮음.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게인데 자신의 곁을 보듬어 줄 사람이 스트레스를 주면 그건 말할 수 없는 고통임.
브로가 차라리 "일하는데 너무 건강 안챙는거 아니냐! 밥은 제대로 먹자!"라는 식으로 먼저 말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여기까진 여친을 신뢰한다는 전제하에서 말하거야.
힘들다면 더 브로랑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치유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근데 2주를 달라고 한거보면.. 어째 신뢰가 견고하지 않은것 같아 ㅠㅠ
그냥몸이 힘들면 울어버리는게 여자잖아ㅋㅋ
브로 충분히 시간을주고 기다려보자구^^
여친에대한 믿음이 있다면 2주 정도는 기다려 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