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연인끼리 하기 싫은거 어디까지 배려해줌?
질문자 나이, 성별 | 20대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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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나이,성별 | 20대 여성 |
여자친구 만나면서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항상 드는데
막상 만나면 좋아서 모르겠기도 하고
이 애매모호 쌉쌀한 느낌이 뭔지 항상 궁금했음
여자친구한테 얘기해도
본인은 이정도까지 누구 좋아해본게 처음이다
너무 빠져서 스스로 걱정일 정도다
라고 하니 그게 아닌가 갸우뚱도 하고..
근데 난 그 기분을 매번 느끼니까 ..
그런데 최근에 그게 뭔지 알 것 같은 대화를 나눴음
여자친구는 싫으면 안한다
( 서로 싫은건 안하면서, 조심하고 조율한다. 반반 법칙 )
나는 싫어도 상대방이 좋아하면 앵간치 한다
( 좋아하는건 서로 다르므로 상대방이 좋아하면 양보하고 한다. 대신 서로 함께 위해준다. 같은 반반이지만 교집합적 반반 법칙 )
생각해보면 둘이 있을때 여자친구가 막 앵겨붙거나 알콩달콩 하게 있는것보다 / 선 긋는 듯한 행동? 모습? 뭔가 독단적인 것처럼? 연인보단 친구느낌? 으로 있을때도 많거든
그럴때마다 서운하다. 왜 그러냐? 하면
내가 싫어할지 좋아할지 모르니까 조심하는거다.. 라는 대답이 나오더라
이게 선도 잘 긋고 깔끔하고 감정상할일 적어서 좋긴한데 ..뭔가 외국마인드인가? 싶고..
결혼하고서도 이게 유지가 될런지?
좋은거 함께 할 때는 당연히 좋은데 .. 이상하게 걱정이 너무 돼
내가 이상한건가??
여자친구가 의심이나 질투가 은근 있는 편인데
그 이유가 이전 남자친구들의 바람기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고 함
그때는 그냥 아이고 저런.. 하고 말았는데
지내보니 떨어져있을 때는 톡도 거의 없고고 진짜 여자친구 없는 느낌임ㅋㅋㅋ
( 같이 있을때보다 선그어져 있는 느낌 +50% 업)
괜히 바람 폈던 사람들이 은근 이해되는 그런??
찡찡대고 그런것보다야 편하고 좋긴한데..
이게 좀 심해서 진짜 여자친구가 없는 느낌이거든?ㅋㅋㅋ??
이거 맞는건가..?? 나라서 그런거지 이것도 서로 잘 맞는 사람은 좋겠지??
댓글 6
댓글 쓰기나도 브로랑 비슷한 성향이라 충분히 공감됨 내가 싫어도 상대방이 좋아하니 조금은 맞춰주는??ㅎㅎ
브로가 느끼면 그게 맞을지도 몰라...
아무리 브로를 말로 어루고 달래도 느낌이랑 촉이 있거든...선긋고 행동하는거처럼 느껴지면 그런거지...
브로는 브로가 싫어도 참고 어느정도 맞춰주는 반면 여친은 싫은건 싫다고 딱 자르는 상황이네.
그 부분에서 그 쌉쌀한 느낌이 들었던거구만
있을때 잘해줘야합니다. 없을때 후회하면 그땐 늦어요~ 부족함을 채워나가는게 사랑입니다.
뭔가 진짜 불편하다면 거기에 대해서 여친한테 말해주는게 나아보인다 더군다나 진짜 사랑하는 사이라면
없을 때 서로 연락 잘 안하면 괜히 투정부리게됨.. 게다가 상대방이 연락은 별거 아니다하는 반응이면 그러면내가 집착하는 것 같고 그러더라ㅋㅋ진짜 한국인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