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구려,백제,신라와 연관 있는 일본의 신사들

1. 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마신사
 

716년 조정은 스루가노쿠니 등, 7개국에 거주했던 고구려계 도래인 1799명을 무사시노쿠니의 일부 지역으로 이동시켜 고려군을 설치 하였다고 합니다. 초대 군사(郡司)는 고구려 마지막 왕 보장왕의 아들인 고약광(高麗若光)이며, 현재도 고마신사에서 주제신(主祭神)으로 모셔 지고 있습니다. 고려군은 현재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와 한노시에 위치 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나름 이 근방에서는 유명한 신사이며, 주일대사관이나 민단과의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전임 천황인 아키히토는 특이하게도 2017년 이 신사를 참배하기도 하였으며, 신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고구려는 몇 년에 멸망했습니까? 라고 질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처 전철역인 세이부선 고마역 앞에는 장승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2. 미야자키현 히가시우스키군 미사토쵸 미카도신사
 

718년 창건으로 전해지는 신사입니다. 미카도신사연기(神門神社縁起)에 따르면, 나라 시대 중기였던 756년, 660년에 멸망했던 백제로부터 정쟁을 피해 도망쳐온 왕족 정가왕과(禎嘉王) 복지왕(福智王)이 휴가노쿠니 해안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후 정가왕은 미카도(神門)의 땅에 정착하고, 복지왕은 현재의 기조쵸(木城町)에 살게 되었으나, 추격대에 의해 정가왕은 전사하였습니다. 

미카도에 정착하였던 정가왕은 지역 주민들에게 존경을 받았고, 그가 죽게 되자 마을사람들이 정가왕을 미카도신사의 제신으로 삼아  현재까지도 신사의 제신으로써 모시고 있습니다. 1661년 건설된 신사의 본전은 현재 중요문화재로 지정 되어 관리 되고 있습니다. 

3. 기후현 다지미시 시라기신사
 

기후현 타지미시에 위치 해 있는 신사입니다. 이 지역 토지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신사라고 합니다다. 예로부터 액막이, 재해제에 효험이 있다고 하며, 연명장수, 순산기원, 가정 원만한 신사로 신앙을 받고 있습니다.

창건 시기는 불명이고, 나라시대 전기, 이 지역은 신라계의 씨족이 살고 있던 것에서, 신라계 씨족의 조신을 모신 것이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현재의 신전은 1848년의 재건이고, 2012년과 2013년에는 사전 보존 수리 사업을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앞선 두 신사와 다르게 제신으로 모셔지는 도래계 삼국시대 인물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