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정보] 캄보디아에서 모기약 잘 고르는 방법 + 제품 추천 정보
얼마 전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프놈펜이나 씨엠립 같은 경우에는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하다고 하지만,
습한 기후 덕분인지 밤만 되면
모기들이 많아지더라구요.
관광지의 경우 시내에
풀빌라가 많은 것도 한 몫하는 거 같구요.
위 사진 속에 있는 모기 네트도
물리적으로 모기를 잘 막아주긴 하나,
요런 걸 뚫고 들어오는 모기놈들도 있고,
또 항상 네트가 마련된 건 아니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긴 팔, 긴 바지 착용하시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때로는 바르는 모기약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동남아권 모기약들이 잘 듣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개 사오기도 했는데,
모기약 고르실때 참고할 만한 사항 공유해드리려해요.
한국에서 모기약을 사갈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현지 모기는 현지 약으로 때려잡는게 좋겠다싶어
현지 구입하기로 했어요~
가격은 제품 별로 차이가 있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고
휴대 쉬운 작은 용량은 미화 2불 내외였어요.
기본으로 알아두면 좋은 상식
* 건기에는 모기 개체수가 적다
* 씨엠립, 프놈펜 등 도시는 말라리아 걱정이 덜하지만
캄보디아 동부나 외곽 지역은 모기약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 드럭스토어 직원 분과 이야기했는데,
보통 캄보디아에서 판매되는 모기약의 경우
1) 모기 물리기 전 퇴치하는 용도
2) 모기 물리고 나서 물린 부위에 바르는 용도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해요.
* 물파스는 한국에서 하나 가져가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현지 마켓 가봤지만 물파스는 잘 안보이더라구요.
* 캄보디아의 모기는 한국 모기보다 무척 작아요
* 자외선차단제 먼저 바르고 20분 정도 기다린 후
모기약을 발라야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 발진이나 상처가 붓고, 심하게 가려운 경우
모기에 물린게 아닐 수도 있어요
* 이 정도 단어는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repellent (물리기 전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
- antiseptic 항생제
피부에 바르는 크림, 로션, 스프레이 종류 사진 보여드릴게요.
insect block은 모기보다 강한 종류의 벌레를
기피하는 스프레이 액이라고 했어요.
씨엠립을 예로 들면 톤레삽 호수나
벵 멜리아 사원처럼 벌레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라면 필요할 거 같아요.
Kambio의 오가닉 스프레이 레몬그라스 향: 냄새가 약해서 쉽게 뿌리기 좋았어요
remos 모기약 로션: 현지에서 이걸 많이 쓰시더라구요. 스프레이 용도 좋다고 해요.
Soffell: 시트로넬라, 프레쉬(??)향 두 가지가 있었는데
태국 제품이에요. 찐덕한 편.
좌측에 초록색하고 주황색 병이 Soffell 제품입니다
OFF!: 가장 강력하고 추천도 많이 받았어요.
Off는 로션형, 에어로졸형 두 가지가 있었어요.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난 후
모기약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면
더 약이 잘 흡착되고 지속력이 좋다고 해요.
함께 쓰면 좋다고 추천받았던 코코넛 오일 제품들입니다.
모기에 물린 후에는 안티히스타민(항히스타민)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이 완화됩니다.
시트로넬라 성분이나 하이드로 코르티솔 성분이 든 연고,
호랑이연고도 효과가 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