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 글쓰기 +50(x5배) / 글추천 받음+5 (x2배) / 댓글 +3(x3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개
  • 쓰기
  • 검색

🇰🇷한국 작년에 만난 어플녀들 정리 1탄

익명_프랑스울프
16115 1 1

image.png.jpg

 


나도 어플로 여자를 부족하지 않게 꽤 먹어봄으로써 썰은 방대한데 사실 썰 풀 곳도 마땅치 않은데 입은 근질근질하더라

 

 

사실 나도 갖춘 조건에 비해 굉장히 많이 먹어본 편이긴 한데 

이 말인즉슨 뭐 기만질 하자는 게 아니고 사실은 나도 갖춘 조건은 개좁밥에 불과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음

 

 

근데 또 이렇게 얘기하면 내가 ㅎㅌㅊ만 골라 먹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눈은 다르기에 객관적인 기준으로 따지면 모르겠으나 그래도 평균적으로 ㅍㅌㅊ에

종종 ㅅㅌㅊ도 걸렸던 거 같아.

 

 

 

참고로 주 사용 어플은 틴더가 메인이고 위피가 서브였어

 

--------------------------------------------------------------------------------

 

 

1. 21년 5월 20살 (2002년생) - 위피

 

나는 이전에는 사실 자만추로 여자 만날 나이도 지났고 그럴 환경도 안되기도 해서 어플로 여자친구를 찾곤 했는데 그러면서 역대급 개쓰레기들에게 많이 데였어.

 

여러가지 쓰레기들을 겪다 보니까 이후에는 진짜 가볍게만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그러다가 우연찮게 위피 돌리다가 완전 같은 동네 사는 (거리가 아마 1.5km 정도 차이) 스무살 여자애 하나랑 친추가 됐는데 뭐 여자들 종특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럴 와꾸급은 안되는데 채팅도 개단답에 태도가 말할 맛 뚝 떨어지게 하더라.

 

그러다가 인스타 맞팔이나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인스타 물어봐서 다음 날 낮에 맞팔했는데 갑자기 그 년이 디엠으로 왜 이렇게 잘 생겼냐면서 오히려 지가 들이대지 뭐야 ?

 

그래서 그 날 만나가지고 술 먹기로 했는데 얘가 어플이나 인스타나 글리터 떡칠한 와꾸 밖에 안 올려서 만나기 전에도 사실 판별이 안됐는데 만나니까 사실상 복권 느낌이 강한 비떱 느낌이더라. (지금 생각해도 등빨이 크긴 했음)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는 술집 가서 간술하는데 내 얼굴 존나 어루 만지면서 존나 좋아하는 게 딱 섹각이 뜨더라고.

 

행여나 혹시 연애각 잡을까봐 두려워서 미리 "나는 사실은 최근에 연애하면서 많이 데여서 연애는 좀 쉬고 싶은데 너는 그러면서도 좀 편하게 오래 보고 싶다." 라고 떠보니까 여자애도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는진 몰라도 끄덕끄덕 괜찮아 하더라.

 

여자애가 대학교 때문에 굉장히 멀리 타지에서 온 애였는데 이미 전부터 자취하는 걸 알고 있었고 처음엔 자기 집 더럽다고 다음에 오라고 하더니 코노에서 키갈 좀 하니까 금새 마음 열려서 걔네 집 가서 떡 존나 쳤다.

 

이후에도 걔네 집 가서 자기 마법 데이라고 입으로 빨다가 입싸해서 꿀꺽까지 해주는데 문제는 그 년 쌩얼을 보니까 오만정이 뚝 떨어지더라.

 

이후에도 밖에서 손 존나 잡으려고 하고 "오빠 수요일에 영화 보러 가자." "오빠 주말에 바다 보러 가자." "오빠 뭐하자." 연애각 존나 잡길래 디엠 답장 늦게 하니까 알아서 떨어졌다 ...

 

 

 

 

image.png.jpg

 

 

2. 21년 6월 26살 (1996년생) - 틴더

 

내가 비떱 스무살 먹고 재미 좀 보고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틴더 제대로 입문해서 부스트도 돌려보고 그러다가 서울 사는 동갑내기 여자애랑 매칭이 됐다.

 

근데 내가 뭐 입만 열면 빵빵 터지더니 본인이 먼저 카톡하자고 카톡 아이디를 달라고 그러더라.

 

그러고서 카톡으로 티키타카 잘 이어지다가 갑자기 자기 집에 와서 자기가 해준 요리 먹으면서 술 먹자고 하더라구.

 

본인이 부산 여자인 걸 얘기했었고 직장 때문에 서울에서 산다는 말에 이미 자취한다는 걸 캐치했지만 그냥 능청 맞게 "벌써 부모님한테 인사 드려도 돼요 ?" 라고 개드립까지 치니까 깔깔깔깔 웃더니 자기 자취한다면서 오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매칭돼서 연락한 게 월요일이었는데 그 주 금요일에 걔네 집 가서 걔가 해준 요리랑 술 먹고 침대에 누워서 영화 보다가 눈 맞아서 그대로 떡 쳤다.

 

그 후에도 얘랑 정말 자주 만났는데 문제는 정말 서로 속궁합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았다.

 

내가 이 때 당시에 심인성 발기부전이 있어서 고추 발기에 좋다는 아르기닌 먹다가 부작용으로 탈모도 올 정도로 갖은 노력을 다 했는데도 얘랑은 뭔가 ㅅㅅ 쪽으로는 서로 크게 좋은 점이 없었지만

 

성격적으로 워낙 둘이 죽이 잘 맞고 같이 놀러 다니면서 인스타용 사진 서로 찍어주기도 해서 지금까지도 쭉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3. 21년 7월 25살 (1997년생) - 틴더

 

사실 이전에 얘기했던 여자애랑은 FWB 관계가 맞긴 하면서도 약간 서로 암묵적으로 사귀는 느낌이 들기도 들었던 게 사실이었음.

 

그렇지만 틴더로 한번 재미 본 나는 이후에도 어플을 쭉 했고 그러다가 토요일 저녁 7시 정도에 이 여자애랑 매칭이 됐는데 얘 첫 마디가 나랑 매치가 돼서 너무 좋다면서 과장 섞으면 어쩔 줄 몰라 하더니 지금 당장 만나고 싶다면서 자기네 동네로 오라고 하더라.

 

문제는 얘는 마포 사는 애였고 나는 경기 남부에 살아서 거리상으로 50km가 차이가 났고 저녁 7시에 아무리 급하게 준비해서 마포까지 간다고 한들 영업 시간 제한 때문에 얘를 만나서 술집을 갈 수도 없고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다음에 보자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자기 집이 있다면서 괜찮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혹시 부모님이 안 계시는 그런 집인가요 ?" 라고 하니까 그렇다고 하더라.

사실 이 때 좀 귀찮긴 하면서도 눈 앞에 뻔히 꽁떡이 떨어지는 그림이 나와서 급히 준비해서 걔네 집까지 갔다.

그리고 걔네 집에서 간술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ㅅㅅ만 세 번 정도 했던 것 같다.

 

나 잘 생겼다면서 지 폰으로 내 사진 존나 찍어댔는데 내 기억으론 얘가 남자들한테 좀 헤프면서도 의외로 굉장히 우리나라 초상위권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고학력자였던 게 기억에 남는다.

 

나랑 만나서 했던 얘기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자기는 줄곧 내향적이고 조용한 사람만 만나왔는데 오빠 같이 외향적이면서 인싸 스타일 만나서 되게 좋다면서 신기해 하고 방긋방긋 웃는 게 뭔가 그 친구에게 별 것도 아니긴 한데 고맙더라구.

 

그 이후에 한 번 정도는 더 보고 싶었는데 자기 이렇게 가벼운 생활 정리하고 싶다면서 현타 느낀다며 오빠 만나서 좋았고 고마웠다면서 인스타 차단하더라.

 

 

넘 길어서 2편으로 나눠서 감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

댓글 쓰기
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익명_미국울프 23.09.01. 12:50
엥...? 글 재밌고 도움 되는데
여자가 잘생겼다고 사진 찍을 정도면
브로가 걍 잘생긴거 아니야?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2일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