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짜오! 하노이 여행기입니다. 3/3
https://wolfkorea.com/travel/2018
날이 밝았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뺐더니
몸에서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섭취하기 위해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밥도 같이 먹었어요.
볶음밥이에요.
오늘은 또다른 매칭된 ㄲㄲㅇ를 만나러 갑니다.
에너지도 충전 시켰겠다, 출~발~!!!
카페에서 접선을 했어요. 위치는 미딩송다의
콩카페였습니다.
앉아서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대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문장으로 표현을 합니다.
you. eat. morning. rice?
최선을 다했습니다..
씨익 웃으며 먹었다고 하네요.
이친구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한 곳은 여기,
롯데 센터 입니다. 여기 동네는 고층 건물아 많아서
놀랐어요.
가는길에 Vin뭐시기 기업이름이 적힌 건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vietnam. No1. company라고 하네요.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롯데를 구경하고 여기는 종합 상가 건물??입니다.
노래방도 있고 오락실도 있고 영화관도 있고
신기했습니다.
근데 노래한곡에 1만동, 약 500원이었습니다.
한국보다 비쌌습니다.
한인타운이라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롯데센터 안에 구경다니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마네킹은 흡사 물건을 훔치고 도망가는
슬럼가의 흑인 같았습니다.
구경을 하고, 피자헛이 보여서 들어갔어요.
여러 피자와 샐러드를 주문해서 함께 먹었어요.
피자를 다 먹으니 느끼해서 음료를 마셨습니다.
이것에 대해선 기억이 없어서 할말도 없읍니다...
인터넷에서 긁어온 사진인데, 서호 라고 합니다.
정말 큰 호수로 오토바이로 한바퀴를 다 도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려요.
교통상 2시간도 걸릴듯 ㅋㅋ
오토바이 뒤에 타고 드라이브를 했읍니다.
뒤에 앉아서 허리를 만져 보는데
오우야. 엄청 슬랜더입니다. 꼴려욧!!
서호에서 먹었던 것 같아요.
이거 계란 커피인데
커피 위에 계란이 올라갑니다.
비쥬얼에 비해서 별 맛은 없습니다.
베트남 가실 동발형림들은 무조건
첫째도 코코넛커피
둘째도 코코넛 커피 잡수십셔.
드라이브를 간단하게 하고, 커피를 마시고 노닥거리다가
저녁이 되어 다시 미딩송다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미딩송다는 한인타운으로, 신시가지라 불립니다.
호안끼엠같은 엉망인 혼돈의 지역보다는
여기가 진짜 사람사는 곳 같아요 ㅎㅎ
사진이 없어서 긁어온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진짜 저렇게 생겼어요.
곱창과 된장찌게를 먹었습니다.
여행의 끝이 다가오니 저절로 한식이 땡기데요.
그래서 제가 그냥 한식먹자고 했습니다.
저렇게 고기에 과일소주를 먹으며 생각했습니다.
이냔은 오늘 대줄까? 제발...
호구조사를 하면서 들은 바로는
박닌이라는 곳에서 마사지를 한다고 했어요.
마사지사면 그래도 오픈마인드겠지 싶어서
빌고 또 빌었습니다.
과일소주를 몇명 멕이니 애가 또 취해갑니다.
자기집에서 술 더마시자고 합니다.
아싸 ㅋㅋㅋ
이날이 박항서 베트남 우승하고 난 다음날이어서
한인 버프 끝까지 받은 날이었어요.
본인이 요리를 하겠다고 그낭 앉아 있으라네요.
하지만 비틀거리길래 그냥 제가 짜파게티 요리했습니다.
짜파게티 + 소세지 + 과일소주
삼단 콤보 입니다.
소세지를 씹는 그녀를 보고 제 소세지도 딱딱해져 갑니다.
그래서 술 몇잔 먹고 그자리에서 물빨했읍니다.
화장실에서 1번, 침대에서 2번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도 한식을 먹었습니다.
닭갈비를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역시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 해요.
그렇게 저희는 헤어지고 혼자 귀국 준비를 하러
숙소로 돌아옵니다.
아. 숙소는 에어비엔비만 이용했어요.
호텔은 자국민 데려가다 걸리면
재수없으면 감옥 or 벌금+추방 인것 같아서
그냥 사람 안마주치는 에어비엔비 집을 빌렸어요.
가격은 1박당 1.5~2만원 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마지막날은 그냥 빈둥빈둥 거리다가
밥먹으로 나오고
다시 들어가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했습니다.
제가 저 요리를 좋아해서 사진 올려봤어요.
새우 롤인데요, 안에 면도 있습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존맛 ㅠㅠㅠㅠ
밤에 혼자 가방메고 로컬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어요.
이렇게 밤까지 마시다가
그랩택시 타고 공항으로 가 복귀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비행기를 질러서 갔던 일주일여간,
운이 좋게도 베트남 현지에서
결승 2경기를 다 보게되었습니다.
실제 우승을 하니 베트남 사람들이 광기에 빠져
소리를 지르고 악기를 울리며 서로 껴안고
방방 뛰더라구요 ㅋㅋ
어떤 여자는 상체 다 벗고 오토바이에 올라서서
춤도 춥니다.
2002년 월드컵을 보는 것 같았어요 헤헤.
이 덕분에 여기저기서 저보고 한국인이냐고
서비스도 주시고
여자들도 먼저 말 걸어오고
너무 좋은 추억이 많았습니다.
이 추억에 못 잊어
두번째 갔을땐 싹다 실패했어요 ㅅㅂ
단물이 다 빠져버린 후 였습니다 ㅋㅋ
하노이는 한번이라면 가기 괜찮은 도시라고 생각해요.
3부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