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도시락을 만나러 오다 - ep1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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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만 2년 만이다..
월도충이라 조금이라도 일직 태국 가고 싶어서
오전 일 끝나자 마자 가면 될거 같아 위 시간표 예매했다.
그런데 내 마음도 모른체...
회사의 중간 간부의 어머님이 하필 7월8일 돌아가셨다..
담담히 저 비행기 티켓 취소 누른 심정을 누가 알까..
회사 간부의 어머님 끝까지 잘 모시고
회사에 급한일 대충 처리하고 제일 빠른 태국행 비행기표를
예매 했다..
일 끝나자 마자 공항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택시를 탔다..
나에게는 비가 아무리 세차게 내려도 태국만 갈수 있다면
이따위 비 쯤은 상관 없었다..
무인발권기 에서 인천공항 가는 버스 표 살때
아...나도 드뎌 태국을 가는구나...
얼마나 가고 싶은 태국 이였던가...
17시00분 공항가는 버스는 비 때문인지 20분이나 지연이 되었다.
그 20분이 나에게 엄청 길게 느껴졌고
시계를 얼마나 자주 봤는지 모른다..
공항가는 길 여전히 비는 세차게 오지만
나는 태국 간다는 상상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태국가는 사람들은 꽤 있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열려있는 티켓 창구가 많아서 10분 정도 걸렸나...
참 접종증명서 필히 지참해..
진에어는 캡쳐나 앱 발급 안된다구 해...
태국 1달 살기 예정하고 이것저거 챙겨서 왔는데
12kg..
별로 넣은것도 없는데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서 깜놀..
이미그레이션 들어가는 곳은 5번하고 10번이던가?
두곳만 이미그레이션 들어가게 열려 있었고
이미그레이션 통과는 5분컷 ..
역시..우리나라 좋은나라..
트레인 타려고 가는데 이게 마스코트인가?
사람들 사진 찍길래 나도 덩달아 찍어 봤어..
진에어는 트레인 이동 하래. .
게이트124번인가...
탑승하고 둘러보니 빈자리는 몇개 보이지 않더라..
인천공항에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식당 문 연곳이 많지않아
웨이팅 시간이 엄청길어서 암것도 못 먹었는데..
진에어는 간단하지만 기내식이..
이게 나에 점심, 저녁이야..
베트남 상공 진입 하는데..
기장님이 방송하더라..
약 40분후 수완나품 도착한다고..
이때부터 내 심장은 두배 더 뛰었어...
비행기는 정시에 도착했고
내가 거의 뒷쪽에 앉아서 나가는데
드뎌 태국에 왔다는 ...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크게 숨을 들이 마시면서..
정말 태국에 도착했다는게 실감이 났어..
제일 뒤쪽에 앉아서 비행기에서 늦게 내렸지만
축지법을 써서 내앞에 몇명 안 남겨두고
이미그레이션 10분만에 나왔어..
수화물 찾고..
도시락 기다리는 곳으로 부리나케 뛰어갔어..
저 멀리서 날 보자마자 눈물이 글썽글썽한 도시락을 보니
나도 모르게 그 사람 많은 곳에서 힘껏 안고
틀딱이 주제도 모르고 진하게 키스를 했어...
지금 생각하니 낮 간지럽다..
3년만에 만나서 그런지 설레고 감회가 새롭다..
가방 트렁크에 넣으라고 열어주는데
그동안 이 도시라과 수많은 라인과 영통을 하기는 했지만
그녀의 실체가 내 눈앞에 이렇게 있으니.
나 정말 태국에 왔구나..
다시한번 내가 태국에 도착 했음을 실감했어..
도시락이 자기 집과 가까운 곳 예약한 호텔 가는데
오늘과 내일은 고속도로 무료래. ..
이렇게 도시락을 만나 2년동안 못 먹었던
라면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어..
지금 회사에 출근한다고 부스럭 거려서 일어났는데
잠이 안와서 후기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