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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vs 필리핀 - 1. 출정 / 3년만의 이륙 / 3. 파타야 일정 시작 / 파타야(1)

익명
2127 1 0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태국 (2022년 여름 version)

 

 

1. 출정

 

바야흐로 4년 전인 2018년... 방콕, 파타야 2인 팟으로 나름 빡시게 돌았던 나는, 20대였던 터라 와꾸는 나쁘지는 않았었나

꽁ㄸ도 치고 남들 원가 또는 바가지 주고 하던거 디스카운트 때리고 잘도 먹고 도시락 만들 순 있지만 그냥 두 번 다시 안 온다 마인드로 ㅈ지고 놀은 터라

거의 후회 안 남기고 놀다옴. 엔간해서 남들 방타이하면 가보는 데는 거의 다 가봄.

 

이 때는 물집, 테메, 아고고, 유명 클럽 몇 개 정도만 못 가봄. 솔직히 방타이 몇 회씩 가본 형들만큼 모든 업장 둘러본 건 아니지만,

대충 1~2개 들어가보면 눈치가 빠른 편이라 업장 스타일, 시스템 와꾸는 파악 가능한 사람이었음.

 

그리하고 4년만에 코시국 중 많이 입국 규제 완화도 되어가고 그나마 무난하게 입성할 수 있는 곳 몇 나라 추리며 여름 휴가 준비하다

방타이 다시 그냥 하기로 결정. 2022년 8월, 4년 만에 방타이 ㅈ가 항공편 왕복 티켓을 끊고 만다. (끊지 말았어야 했다....)

 

 

2. 3년만의 이륙

 

토요일 오전 8시 비행기였던 나는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제 막 문 열은 유심칩 픽업 장소에 들러

부지런히 유심을 수령, 면세점 ㅈ지고 담배 좀 빨다 항상 그래왔듯 설렘을 안으며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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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매 비행기 한 3년만에 타며 이륙 때 부응~ 뜨던 그 느낌에 정말 눈물이 날듯 울컥하는 기분을 느꼈다.

'하... 시ㅂ 그래 이거지' 하며, 기내식도 돈 주고 사먹어야 하는 비좁은 ㅈ갸 안에서 설렘을 만끽하기도 잠시...

옆에 두 자리 껴 앉은 간나들의 시끄러운 잡담에 뭔가 조짐이 안 좋게 시작함을 느끼었다.

 

 

3. 파타야 일정 시작

 

출발 전 계획을 완벽하게(시간, 동선, 예산) 모두 짠 채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나는 계획한대로 도착 후 바로 공항에 있는

시외버스를 타고 파타야로 출발하려 하였으나... 간발에 차이로 놓치고 만다.

 

한 번 놓치면 텀이 기니 빨리 수하물 찾고 이동하거나 그냥 여유있게 좀 쉬고 출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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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며, 공항 도착장 바깥으로 나오면 있는 슈퍼에서 한번도 안 먹어본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도시락을 사먹어봤다.

나름 가격/맛 괜찮으니 도착 후 배고프면 추천. [편의점 현지인 도시락 : 113바트]

 

흡연의 경우 도착장 2층 좌편 끝 또는 1층 바깥으로 나가서 피시면 됨 ㅇㅇ

꽁초는 잘 버려 어글리 코리안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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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같은 더운 날씨 속 우여곡절 끝 숙소 입성.

파타야 갈거면, 돈 좀 주더라도 숙소는 가급적 발코니/테라스가 있는데로 잡도록 하자. (오션뷰)

 

첫 방타이 때도였지만, 바깥 바람도 쐬고 바다도 보고 경치 구경하며, 담 한 대 빨고 맥주 마시는 맛이 좋다.

물론 비흡연자, 술 안 마시는 형이어도 자연 앞에선 안 좋을 수가 없다.

 

필자는 참고로 첫 방타이 때 못 해본 발코니 썎ㅆ 시도 해볼까 했으나 역시 일단 침대 눕히면 그런 생각이 안 나더라.... ㅎ;

아주 만약에 3차 방파타야 하게 되면 트라이 해볼까 함(방콕/파타야 다신 안 갈거지만 ㅎ...)

 

시작부터 부정적인 방문담에 오해하실까봐 말하는데, 난 그저 남들의 여행과 같은 평범한 일정이 아니었을 뿐이고

무난히 다녀올 확률이 있는 트페 골카 뽑는 수준인 인생이라면 방타이 괜츈함 ㅇㅇ 한번도 안 가봤으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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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짐 풀고 블루투스 스피커에 EDM을 들으며 흥을 좀 만끽하다가 슬슬 몸 좀 풀까해서 안 가본 '헬스랜드'를 가보았다.

 

갤에서 하도 말들이 많길래 가봤는데, 리얼 여기는 무조건 가봐야 한다. [태국 전통식 마사지 2시간 : 600바트]

근데 글 쓰며, 웹사이트 들어가 봤더니 지금은 50바트 올렸더라 물가가 진짜 계속 오르는 태국이다. 참고하시길..

 

무튼 아주머니 악력도 좋고 리얼 살면서 받아본 한국, 일본, 중국식, 동남아 여행 싹다 통틀어 최고였었음.

팁 100밧 드리고 사와디끄랍 날리고 저녁을 먹으러 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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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모닝글로리. 이거는 꼭 먹어봐라 짭조름하니 맥주 안주로도 괜찮다.

이거랑 대충 몇 가지 해서 240바트(한화 약 9천원)치 쳐먹고 본격적으로 출격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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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해변을 거닐다 보니 뭔 뮤직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개떼거지로 개많았었음.

거의 파타야 전 주민 다 ㅊ모인거 같았었음.

 

여기서 픽업 좀 해볼까 했는데 솔까 너무 많고 징어, 숭이 많아 어망 건지기 귀찮아서 그냥 워킹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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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4년만에 왔어도 여전하더라. 아니 일단 간판 사진 바꾼거 같고 무튼 마스크 쓴 ㅅㄲ 안 쓴 ㅅㄲ 혼잡한 여전히 굳건히 우뚝선 게이트.

당시 태국은 마스크 의무 아니고 코로나 걸려도 격리 권고사항이었음. 의무 X

 

참고로 오토바이 타고 왔는데,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지만 정말 첫 타이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해진게 Grab, Bolt 이용이 가능한 점...

 

이런거 없을 적엔 오토바이 타는거 솔직히 바가지 씌우는 것 같아서 잘 안 탔는데, 가격을 알고 타니 2차 방타이 기간 동안 택시보다 더 많이 이용하였음.

오토바이 타면 바람 쐬고 뭔가 진짜 여행 온 기분 나서 택시로 편케 가는 것보다 나름 장점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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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지고 1층의 바만 하고 있다가 나 갔을 무렵 2층 클럽도 재개장한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

인섬니아는 첫 타이 때 너무 좋은 기억이 남았던 장소로 무조건 방문할 것이었는데,

 

갤에서 판다 판다거려 거기부터 가보기로... (판다는 처음이었음 4년 전에 없었던 클럽이므로)

참고로 인섬니아는 외국애들(유럽, 인도 약간)이 많다. 판다는 한국, 중국인이 위주.

 

음악도 스타일이 좀 차이가 있는게 인섬니아는 리얼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하드 장르, 트로피컬 하우스 등 EDM 선ㅈ국들 DJ 곡 잘 나오니

클럽 노래 좋아하고 좀 자유 분방한 분위기 느끼고 싶으면 인섬니아를, 그냥 아시아식?으로 놀고 싶으면 판다가면 됨.

 

그 밖에도 워킹 내 다양한 클럽 있고 이번 파타야 때는 카레 클럽도 가볼까 했는데, 가드 암내나서 그냥 안 갔다.

카레 특유의 암내는 입성 시전조차 하고 싶지 않게 만들더라. 나름 음악 좋아해서 인디안EDM 좀 즐겨볼까 했는데 어휴...

 

당시 갤형들 말대로 중국이 봉쇄로 못 오니 카레들 천지였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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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입구 들어서는데 내가 좀 늦게 왔던 터라 테이블 스탠드도 못 잡음.

아니 토요일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들어갈 자리조차 없더라. 담배 냄새 ㅈㄴ 안 빠지고 까올, 짱개와 워킹만 천지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클럽 와꾸가 존나 ㅎㅌㅊ였음. 노래도 별로

클럽 수준으로는 역시 인섬이구나 하고 나와서 담 한대 빨고 바로 인섬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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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도장 찍고 입구 들어서자마자 위스키 샷잔 2잔 갈기며, 노래, 와꾸 좀 보다 테이블 없어서 좀 웨이팅 쳤는데,

웨이터 하나 잡고 4년 전에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 또 왔다고 ㅇ빨 털며 팁 조금 주고 테이블 좀 나오면 바로 달라함.
 

잠깐만 기다려 까올Bro 하더니 2층에 명당 하나 내줌 굿.

난 갤형들처럼 돈이 많지 않아서 듀어스12살 시켰는데 빔 쏴주는 판도 갖다 주고 나름 대접 받는 기분 받음. 4년 전 테이블 서는 위스키에 빔 없었던거로 기억

 

인섬에서 테이블 잡고 놀거면 인섬니아 전용 멤버쉽 카드 현장에서 발급 받고 할인 받아 잡기를 추천

 

물론 팁거지들 몰려드는데, 난 방식이 한 ㅅ키만 파는 스타일이라 한 명 웨이터 큰형(45살)한테 몰아줌.

대신 옆 동료도 조금은 주긴 함. 그래야 그 형 바빠서 나 못 챙길 때 자리 봐줌.

 

참고로 난 혼 방타이였기에 화장실 같은거로 자리 비면 자리 지켜줄 사람이 반드시 필요했음.

2층 입구에 항상 대기하는 가드bro(40살)한테도 조금만 주긴 했는데, 이게 ㅈㄴ 좋은 아이디어였다.

 

그게 떡대 좀 나오는 푸차이 가드였는데, 유럽 새키 개념 놓은 넘 하나가 나 화장실 갔다 오는 사이 앉아서 술 마시더련거

가드bro가 손목잡고 조져주는걸 내가 봄 후... 혼방 하는 분은 ㅇ흥 ㅈ질때 꼭 가드 하나 정도는 팁 맥여서 섭외 괜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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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낙슥이들 계속 나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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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내 스타일은 아녀서 그냥 1층 구경하며, 물 좀 봄. 웨이터 큰형한테 픽업 의뢰해서 대화 좀 나누는데 오늘은 좀 각이 아니다 싶었음.

(새장각 나오기 시작)

 

그래서 앞 낙슥이들하고 그냥 놀아야겠다 해서 말 걸고 조인됐는데, 이게 오른쪽애가 그나마 나아

 

놀다보니 전날 ㄸ친 영국 남친이 등장하고 판이 깨짐. 영국놈하고 English하며 쌈날뻔 했는데? (필자 영어 좀 함)

가드bro가 정리해줌. 역시 팁 주길 잘했음 후..

 

결국 별 수 없이 왼쪽애하고 잠깐 놀다 클럽 나오고 얘가 지 오토바이 운전해서 내 숙소까지 데려왔는데, 자기 낼 일찍 일가야 한다며 잠만 재워달라함.

 

ㅎ.. ㅇㅋ하고 모닝에 ㅈ지고 보내야겠다 하며 잠들었는데, 첫 날 넘 술을 달린 덕에 숙취로 못하고

용돈 없이 보내며 새장 아닌 새장처럼 되버리며 1일차를 마무리함...

 

 

다음화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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