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후기가 없다고 해서 써보는 후기 3탄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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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
3탄 ㄱㄱ
이번 거 좀 길음. 이유는 읽어보면 앎.
2탄 푸잉이와 밤새 즐김... 얘 뭐 고팠나본지 밤새 안 놔줌... 위에 타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함... 어후 힘들었음.
아침까지 즐기다가 늦게 일어나서 조식을 못 먹음...
아무리 피곤했어도 조식은 꼬박꼬박 먹었는데 이런 젠장
근처에서 푸잉이랑 점심 먹고 푸잉이는 보냄, 먹고 해변 산책 잠깐 함.
2탄에 사진 올리라고 해서 올림..ㅎ
왜 해변에서 누버서 있는지 알겠더라... 그냥 저기서 누워있으면 체력이 회복되는 느낌이 들듯.. 너무 여유로웠음
산책하다가 문득 기념품 사야 할 것들이 생각남. 이번에 안 가사면 주변 지인들에게 살해 당할지도 몰라서 뭐라도 무적권 사가야 함.
바로 터미널 21로 갔는데 여긴 기념품 같은게 아니라 쇼핑몰 같은 느낌?
그래서 빅C로 감. 여긴 뭐가 좀 있어서 이것저것 사고 나니 목숨 하나 벌은 느낌...
짐은 숙소에 두고 1일 1건마 하러 감. 일행 중 몇 명은 변마 찾아 감.
나중에 들어보니 이 곳 변마가 제일 좋았다고 함. (상호명 어딘지 까먹음. 물어봤으니 궁금하신 분 댓글 남기면 답장 오는대로 달아줌)
여기 주말에만 여는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거기가서 둘러보고 살 것 사고 저녁 때우기로 함.
이곳인데 이제 매일 연다고 하니까 가보실 분들은 가보시길.
가는길에 여기저기 전화하고 뭐 하느라 어케 갔는지도 모르겄음. 그냥 일행 따라감.
갔는데 한국인 관광팀이 왔는지 한 10명 델꾸 가이드님이 설명하길래 중요 포인트만 뒤에서 훔쳐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쨋든 쭉~~ 둘러보고 각자 먹고픈거 한두개씩 사온담에, 가게하나 잡고 거기서 먹자고 함.
가게에서 메뉴하나랑 맥주 시켜서 먹은 모습.
다먹고 오늘은 부아카오로 출발함.
하루에 한 곳씩 착실히 둘러보겠다는 의지!
부아카오가 생각보다 넓었음. 내 스타일이 좀 걷더라도 주변 싹 다 보는 성격이라 그런지 몰라도...
거의 끝에서 끝까지 큰 길 골목골목 다 둘러보니까 거진 1시간 가까이 걸림.
근데 생각보다 애매했음. 오늘 목적은 그냥 분위기 괜찮은 바나 펍에서 가볍게 먹고 들어가는건데
생각보다 시끄럽거나 조명이 맘에 안 들거나 좀 애매했음.
일행 중 오늘은 좀 조용히 놀고 싶은 일행, 오늘도 더 놀고 싶은 일행 이렇게 있어서 갈라짐.
나는 조용히 놀고 싶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골목 거의 끝에? 있는 바에 홀린듯이 들어감.
지금 생각해도 왜 갔는지 모르겠는데 귀신에 씌인 것 마냥 일행이 끌려감...
그런데 이 선택이 베스트였음. 딱 내가 원하던 느낌?
자그마한 포켓볼 하나 있고, 크기도 적당하고?
앉아서 맥주 시키고 바에 있는 푸잉, 다른 푸잉 일케 두명한테 LD 먹이면서 이것 저것 물어봄.
여기는 2차 나가고 그런 곳이 아니고 그냥 노가리 까면서 있는 그런 곳이라 함. 심지어 영업시간도 엄청 김...
그리고 손님이 심심해 하면 젠가, 사목 같은 게임해주면서 노는 그런 분위기임.
그래서 그런지 LD 다 먹어도 사달라고 안하고 지들이 목마르면 그 때 서야 한 잔 먹어도 되냐고 착하게 물어봄.
사목 져서 100바트 팁으로 준다니까 괜찮다고 하길래 내가 헛소리를 들었나 싶음...
대신 졌으니까 이거 먹으라면서 무슨 낑깡 크기만한 초록색 열매?를 주는데 존내 시다... 먹자마자 침이 줄줄샘..
무튼 나 담당했던 푸잉이 말도 사근사근하게 하고 게임도 다 잘하고 다른손님 계산도, 그 외 잡일도 혼자 다 함.
그러면서 나랑 노는 텐션 안 끊어지게 관리를 잘함... 아주 에이스임.
2시간 정도 노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팁으로 300바트 주고옴. 괜찮다는거 억지로 쥐어주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숙소에 드갈라는데... 어제 그 푸잉이 라인으로 영통 옴.
푸 : 어디냐? 나 너 보고싶다.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헐리에 있고 2시에 나온다 함.
10분정도 고민하다가 일단 출발함...
ㅅㅂ 이거 계산해달라면서 호구당하는건가? 하면서 말로만 듣던 헐리 궁금해서 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
갔더니 2탄에서 봤던 소이혹 친구들 5명이 있는거임 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
얘네 일 끝나고 그 날 뭐 안 나갔으면 헐리가는게 일상이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5푸잉 끼고 신나게 놀다가 나가자길래 따라나감.
돈 이런거 얘기 1도 없이 나가길래 어디 가냐 했더니 자기만 따라오라 함.
나와서 지들끼리 막 자리찾는데 어제 그 무카타집 갔다가 여기가 아니라고 하고, 옆에 다른 가게로 감. 자리는 넘쳐났는데...?
그. 런. 데...
가게에 웬 푸잉이 20명이 있음.... 순간 당황함... 쉬벌 이게 뭐지?
알고보니 그 날 소이혹 푸잉이네 회식이었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마상 3,4명이랑 사장들 2,3명이랑 다 옴..ㄷㄷ
이게뭐지? 하면서 일단 앉아서 먹는데 음식이 무슨 음랜디 하는거마냥 계속 쏟아짐...
음식만 쏟아지는게 아니라 술도 쏟아짐... 어디서 양주 가져와서 양주 까고 난리남.
그리고 가게 스피커에 지네 폰이랑 뭐 연결해서 지들 좋아하는 노래 틀더니 춤 졸라 춤...
20명중에 10명은 미친듯이 추고 나머지는 먹고 놀고...
마마상들도 사장들도 생각보다 착했음... 내가 술이랑 음식이 없다 싶으면 꽉꽉 채워줌... 부담스러울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내 푸잉이가 마오가 됨... 거의 못 걸어댕길 지경?
마마상이 얼른 데리고 나가라고 해서 델꾸 근처 가장 가까운데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잠.
씻구 누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함...
혹시 이런 경험 있는 브로들 있으심? 궁금해서...ㅎㅎ
ps1. 노는거 사진은 안 찍었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더불어 어떤 가게인지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