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꿈에서 방문한 태국 여행기 (틀딱/뿜뿌이/ㅎㅌㅊ) #6, 파타야 여행
국가명(기타) |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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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파타야 |
주의사항 | 청소년음란물 및 남녀중요부가 노출되는 성인음란물이 아닙니다. |
- 판사님 이 글은 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소설입니다, 불필요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파타야에서의 세번째 날,
아침 바깥이 소란스러워 커텐을 걷어보니
세상에나... 드디어 비가 온다.. 12일 내내 비가 올 것이라던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6일차, 처음으로 비를 보게 되었어.. 반갑기까지 하더라.
하늘이 뚫린 마냥 쏟아지길래, 스콜성인가? 곧 그칠려나? 잡생각을 하고 샤워하러 다녀왔더니 비는 온데간데 없어.
비도 그쳤겠다, 일단 굶주린 배를 채우러 출발~
부아카오 근처 Da restarurant 라는 곳이야
쌩 로컬 식당 그대로이고 내부는 청결한 편
몸에 좋다는(?) 패션 후르츠 슬러시를 시켰는데 과도하게 제조 되었는지 1.5인분이 나왔어(?)
이런걸 인심이라고 해야 하는 걸까...
시큼한 맛이 인상적인 똠양카-, 한국 돌아오니깐 똠양 특유의 맛이 자꾸 생각나
그리고 팟카오무쌉, 계란후라이가 얹어져야 뭔가 제대로 된 밥같다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뿜뿌이 몸매 유지를 위해 팟타이 꿍도 시켰어
3종식사 + 슬러시 = 250밧 가량.. 만원의 행복이다
먹다보니 왠 서양할아버지가 들어오셔서 이집이 맛있는 집이라며 홍보를 하신다. 자부심 넘치는 표정이야.
실제, 간이 세긴 하지만 재료가 신선해서 맛이 좋았어.
가게 칭찬한 할아버지와 가게 전경
다시 호텔로 돌아왔어.. 수영장은 평화롭구나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려는데 부끄럽게 누군가가 속옷을 저렇게 발코니에 널어뒀네..
아무튼 숙소로 복귀해서 어제 만났던 뿌잉이에게 오늘 간다고 했었던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며 잡생각을 할 때 쯔음
울코에 첫 파타야 방문하셧다고 글을 쓰신 분과 연락이 닿게 되었어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으신 것 같기도 하고, 소이혹 및 워킹 가이드도 자청할 겸 소이혹 옆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 했어.
나이가 젊은(20대) 두분이셧고 내가 마실 음료까지 사주셧어~
보답으로 태국에 대해 아는게 많진 않지만 이래저래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의사항(?)들을 알려주고는
소이혹 산책을 나왔는데.. 흙속의 진주 찾기는 방린이 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실감했어..
나야 뭐 출마한 후보처럼 한명 한명 눈을 마주쳐 주고, 손도 흔들어 주고 레이더를 돌리지만
같이 나선 브로들은 음기넘치는 그녀들의 유혹에 숨기 바쁘고, 어느 길에서는 둘러싸여 탈출도 쉽지 않은 상황..
잘생긴(?) 영까올리들을 접한 푸잉들은 신나서 가게에서 뛰쳐나와가지고는
두 젊은 친구분들을 둘러싸고 끌어앉고 놓아줄 생각을 않는다~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신나는 노릇을 어찌하랴....
그 또한 지나가리라... 나한테는 저렇게 적극적으로 안 들이대는데 ㅋㅋㅋ
아무튼 소이혹성을 한 사이클 돌고 나서 이제는 워킹스트릿에 가고싶다고들 하셔서 썽태우를 권했는데
숙소가서 샤워를 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나는 혼자 먼저 워킹으로 향했어
나야 아침부터 뒹굴거리고 숙소에서 쉬다가 나왔지만 이 두분은 첫 방타이라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니셧나봐
아직은 붐비기 전인, 해 지고 직전상태의 워킹스트리트
사진 찍으려고 하니 링으로 올라오란다.. 줘터지기 싫어서 줄행랑....
예전에 보니 돈 많은 중국인들한테서 돈받고 샌드백 역할을 해준다고....
격투기 유튜버 분들 많으시던데 (매미님이나 명헌만 님 같은 분들) 여기 컨텐츠로 와서 샌드백 말고 계급장 떼고 스파링 하는 것 보고싶기도 하고..
파타야 해변가에는 이렇게 배들이 많은데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어
꼬란섬으로 가는 선착장 까지 갔다가 근처 까페에서 휴식 겸 카페모카 주문
카페인과 당분섭취를 한방에... 태국오면 자주 마시는 음료 중 하나야
음료를 마시다 어제 그녀가 내 휴대폰에 번호를 남겼던 게 기억나서
"오늘 약속있어서 못갈 것 같아 미안하다, 내일 꼭 갈께"
라고... 아무튼 내일도 간다고 메세지를 질러버렸어
길거리에 파는 미니파인애플 퓨레.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데, 달콤 새콤 아삭 세가지 맛의 조화가 아주 훌륭해.
인도인들을 위한 클럽인가..
왠지 단체로 춤을 추고 있는 인도인들을 떠올려버렸다.. 실제 인도영화에서는, 인도인들 끼리 언어가 통일되지 않아,
그냥 말 몰라도 이해 가능한 춤씬이 많다는 슬픈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
합법적으로 대마를 파는 가게들도 성행하고 있고(손님은 없네?)
젊은 친구분들 워킹에 도착하셔서, 어짜피 오늘은 아고고 탐방이니
윈드밀을 가장 먼저 가자고 했어, 충격은 먼저 받고 와꾸는 나중으로 갈수록 나아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런데 윈드밀도 생각보다 괜찮은 푸잉들이 이른시간엔 몇몇 있는 것 같애..
아고고가 처음이라더니, 한 브로는 일치감치 옆에 푸잉을 앉히고 열심히 구글 번역기로 대화를 하고 있어
무슨대화하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롱 가격 흥정하고 있었어~ 빠른 적응력이구만 브로..
다른 브로도 괜찮은 푸잉이 옆에 앉긴 했는데, 다른 아고고도 가 보고 싶다면서 협상을 거절했어..
푸잉이 아쉬워 하는 것 같았지만, 서둘러 가게 밖으로 나왔지
그런데 남은 이 브로는 선택을 잘 못하는 것 같애.. 그리고 실제로 가는 가게마다 그렇게 뛰어난 푸잉이를 발견하기 어려웠어
세번째 아고고로 갈 때 즈음 먼저 파트너를 구한 브로에게는 먼저 호텔로 가서 밤을 즐기라고 했어 ㅋㅋ
친구브로도 구하면 아마 만나러 갈 꺼라고 하면서.. 그런데 그게 이렇게 길어질 준 몰랐지
워킹의 아고고는 대부분 다 들렀던 것 같애.. 6번째 아고고에 갔더니, 살짝 지친 것 같기도 하고
젊은 브로가 아까 윈드밀의 푸잉이 생각나기도 했나봐, 다시 윈드밀로 가기로 했어.
하지만 늦은시간의 윈드밀은 알지? 와꾸좋은 푸잉은 다들 빠져나가고,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푸잉들의 쇼...
여기서 젊은브로가 2차 충격을 받았나봐.. 주문한 맥주가 도착하기도 전에 "지금 나가면 안될까요" 라고 나에게 나지막히
얘기했던게 기억나, 거의 체념한 상태에서 Xs였나, 이름도 기억안나는 아고고를 갔는데
들어서자 마자 저 끝 구석탱이에서 웃으면서 손을흔드는 푸잉들이 있었어
'나와 내친구를 데려가라~~' 온 몸으로 소리를 지르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웃을때 초승달눈이 되는 타입이야.
(어디 아고고였는지 까먹었는데 혹 찾게되면 어딘지 알려주길 바래)
슬쩍 젊은 브로의 눈치를 봤더니, 지치기도 했고 나에게 손을 흔든 푸잉의 친구가 나쁘지 않았나봐
LD를 사면서 호구조사를 조금 하고 긍정적인 대화들이 오갔지.. 내 파트너 푸잉은 초승달 눈도 좋았지만 텐션이 아주 높고
(리액션이 너무 좋았어)
12시가 넘은 시점이었는데 바파인 1300에 롱 5천이래.. 소이혹에 비하면 살인적인 물가지만, 여기는 아고고니깐 그러려니 하고
바파인 및 음료값을 지불하고 나왔어.
오늘은 푸잉이 추천한 무카타집으로..
어제 무카타 집 보다 가격은 1~20% 더 높아 보였는데, 고기 때깔도 좋아보였어.
방타이의 기쁨은 역시 푸잉이 구워주는 무카타를 먹을때지, 브로도 이런 경험이 행복한 듯 보였어(적어도 여기까지는)
브로의 푸잉은 술쟁인가봐, 소주를 좋아한다더니(푸잉들은 왜 소주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혼자 1병을 없애버렸네?
나는 그 사이 쌤쏭을 1병 비웠지
그리곤 술을 더 먹자고 난리부리는데, 내 푸잉이가 말려.. oppa 많이 마시면 finish 안되 힘들어...
그리고 쟤 술 많이마시면 난동부려.. 난동이 궁금하긴 했지만 정말 푸잉 말대로 더 마시다간 finish가 안될 것 같아서 시돕! 하고
각자 호텔로 흩어졌어..
그런데 젊은브로는 파트너가 술 더 안마셧다고 토라졌나봐, 숙제 전부터 돈부터 내놔라고 옥신각신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처참했던 것 같더라고 왠지 내가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어..
거사 치르기 전에 어지간하면 푸잉한테 먼저 돈 주지 말라고 조언이랍시고 얘기 했었거든
그래도 나는 즐길 걸 즐겨야겠지?
서로 샤워를 끝내고 거사를 치를려는데
푸잉이가 내가 마오되서 피니시 못 할 것 같다며 내일 아침에 하자네.....
무슨소리야? 오늘밤도 하고 내일아침에도 해야지?? 호기롭게 외치고 ㅇㅁ하려 하는데..
이불속으로 손을 뻗어 우유통을 만지는데... 응? 아까 술을 마실때 수면제를 탔나??
기분이 너무 좋아지면서 잠이 막 쏟아지네.... 사실은 그냥 피곤하고 술도 마시고 그랬나봐..
못이기는 척, 그래 내일아침에 넌 각오해 라는 말을 남기고는 손에서 우유통을 놓지 않은채 꼭 끌어안고 잠을 청했어
댓글 18
댓글 쓰기사실 나도 이번 여행에서 그런적이 한번 있긴 해 브로...ㅋㅋㅋ
브로는 적응력이 대단하던걸 보니 다음번엔 여유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차라리 그돈이면 헐리가 나은건가...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 얼굴은 헐리가 승인거 같고....아직도 어느쪽이 나은지 모르겠네. ㅎㅎ
오늘도 글 고마워 브로~
롱 갈때는 와꾸를 크게 중요치 않아
그저 부럽구만 데카브로~
이러니 사람들이 태국을 가지
사람들이 진짜 너무착해
너무 비행기 태워주는 것 같은데 ㅋㅋㅋ
나도 즐겁게 같이 잘 놀았어~
그리고 대부분 정보들은 울코 정독 했다면서 이미 알고 있더라고~
실제로 거사도중 내 위에 올려놓은 채 잠을 잔적도 있지(둘다 마오라...)
후기 넘 좋네. 다음 글도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