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30부: 간호녀와 카페 데이트
국가명(기타)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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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다시 다른 여자애도 만나고 혼자 놀러다니기도 하면서 즐겁게 방콕을 즐기고 있다보니
간호녀에게 연락이 다시 왔어
다시 또 쉬는 날이래
오케이 유워너 밋미?! ㅋㅋㅋ
🙃🙃🙃
아침에 조식 같이 먹자구 난 아침에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
안통하네 ㅋㅋㅋ
결국 또다시 카페로~~~
왜 자꾸 내 호텔로만 오라고 하냐고 자기 집 주변에 좋은 카페가 있데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사톤
원래는 택도 없는 소리고 안갈라고 했는데 내가 가본적 없는 곳이라서 고고
Baan Suan Sathon이라는 카페에서 보기로 했어
🤗🤗🤗
대충보니까 MRT근처인거 같아서 BTS에서 MRT로 갈아타고 이동했어
클롱토이??
벤자낏티 공원 바로 아래임
MRT내리자마자 아 사톤이구나 하는 풍경이야
아니 근데 여길 어떻게 지나가지?!!
대충 구글맵 보면서 왔는데 뭔가 말도 안되는 길이야
와 진짜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1도 없구나 ㄷㄷㄷ
너무 당황스러웠어 ㅋㅋㅋ
근데 어찌어찌 가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냥 뭐랄까 이타이밍에 가면 되는구나 하고 건넘 ㅋ
근데 이게 끝이 아닌게 너무 멀어 ㅋㅋㅋ
분명 구글맵으로 봤을땐 가까웠는데 직접 걸으니까 미치겠어
심지어 길이 없어!!!
이 상황에서 이 길이 없어지면 안되는데 여기서 그냥 길이 막혀있는거야!!
진짜 당황스러워서 구글에서 위치만 보지 않고 경로까지 잡으니까 엄청머네?!
아니 그냥 직선으로 길을 만들면 되는걸 뭐 이렇게 불편하게 도로를 만들어놨지???
그러다가 뭔가 좋은 동네를 발견함
여긴데 원래 들어가지 말라고 도로에 장애물 같은게 있었어
그리고 집이 좋아보여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태국에서 좋은집이겠지? 차는 확실히 좋아
이쪽 통로로 가니까 굉장히 길을 단축할 수 있었어
원래 구글맵엔 없는 길인데 프라이빗타운 뭐 이런건가??
집이 내가 평소에 보던 집이랑 다르게 굉장히 깨끗하고 잘 만들어져있어
들어가는 길 나가는길 다 경비가 지키고 있는데 내가 외국인이고 너무 당당하게 걸으니까 아무말 안한거 같아
그렇게 도착했는데 이게 간판이 태국어라서 약속장소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구 ㅋ
사진찍어서 여자애한테 여기 맞냐? 하고 물어보니까 맞데
들어가기로 함
뭔가 오묘하게 생긴 입구다 ㅋ
입구가 진짜 정글처럼 생겼어
들어가면서부터 아 여기 범상치 않은 카페다 느낌 ㅋ
좋은 자리가 정말 많았는데 일단 에어컨 있는 자리로 갔어
내가 도착하니까 여자애도 바로 도착
오늘은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 같은 옷이네 귀여운데 요염하다 ㅋㅋㅋ
여자애 도착하자마자 나 여기까지 오느라 엄청 힘들었다 말했어
그러니까 깜짝놀라면서 여길 MRT에서 내려서 걸어오려고 했냐고
엄청 멀고 엄청 돌아와야 한다고 ㅋㅋㅋ
그래서 그 엄청 멀고 엄청 돌아와서 여기까지 왔다고 함 ㅋㅋㅋㅋ
너 나 일부러 혼내주려고 여기 골랐지 나 다 알아 배드걸~~하니까 아니라고 ㅋㅋ
자긴 차타고 다녀서 잘 몰랐고 너도 당연히 그랩타고 올줄 알았데
오토바이라도 타고 오지 나처럼 땀 뻘뻘 흘리면서 길에서 걷는 외국인 처음봤다구
ㅋㅋㅋㅋㅋ
아 정말 힘들긴 헀지
커피 한잔씩 시켜서 마심
에어컨 있는 곳이 있으니까 천국이더라
주변에 보니까 확실히 여기 정상적인 카페는 아닌거 같아
아주 위아래로 치장하고 잔뜩 꾸민 여자애들이 온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있어
중국인 여행자들 같은데 진짜 유별나더라 ㅋㅋㅋㅋ
너두 저렇게 사진찍어줄까 하고 물어보니까 자긴 되었다고
그냥 여기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여기서 보자고 한거래
잘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고 바로 손잡음
😋😋😋
또 미꾸라지 처럼 도망가네 ㅋㅋㅋㅋ
나한테서 도망가지 말라고 하니까 안된다고 ㅋ
우리 만난지 이제 두번째라고
두번이나 만났잖아 ㅋㅋ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최소한 우리 3번은 더 만나야 한다네
ㅋㅋㅋㅋㅋ
그래도 여기선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 얘기 저 얘기 했어
자기 여행갔었던 사진 보여주네
여기저기 호텔에서 사진들을 찍어댔길래 난 남자랑 가서 찍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진 보니까 가족이랑 가고 친구들이랑 간거였어
ㅡ.ㅡ
😅😅😅
뭔가 좀 미안해지긴 했어
물론 아직 의심을 거둔건 아니고 나한텐 일부만 보여준거고 분명 남자랑 간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쨋든 내가 본 사진들은 가족이랑 친구들이랑 간 사진 맞으니...
하긴 여자애가 차도 있고 지네 집이 여기 근처면 사톤이라는 건데 아마 적당히 사는편이지 않을까
피부도 하얗고 귀엽게 생긴애니까 굳이 자기 맘에 안들면 외국인들 쫓아다니면서 애쓸 필욘 없지
가족들이랑 한국여행도 다녀왔나봐 한국여행 사진도 막 보여줘
근데 너무 다 똑같은 사진 솔직히 한국인인 내 입장에선 이런게 재미있을까 싶은 ㅋㅋㅋ
동대문 거긴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이유를 모르겠네
한국오면 무조건 경복궁가야한다는건 국룰인가?! ㅋㅋㅋ
서로 사진 보여주고 같이 얘기하면서 놀다가 밖에 돌아다니기로 했어
계산할때 보니까 칼같이 더치페이하네 ㅋㅋㅋ
어린애처럼 카페 살짝 살짝 뛰어다니면서 놀러다녔어 ㅋㅋㅋ
여기 카페가 뭐라고 해야하지 완전 놀이터 같다고 해야하나???
여기저기 포토존을 아주 잔뜩 만들어놨어
괜히 중국녀들이 여기서 사진찍고 영상찍고 난리 피우는게 아니야 ㅋㅋㅋ
우린 뭐 그런거까진 안하고 그냥 같이 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
잉어?? 엄청 큰 잉어도 있구 무슨 정글 한복판처럼 생기기도 했고
아주 컨셉별로 엄청 다양해
이런 포멀한 자리도 있고
이렇게 완전 자연 한복판에 있는것 같은 자리들도 있어
그냥 산책로처럼 만들어놓은 곳도 있고
암튼 되기 좋아
여자애랑 같이 노느라 솔직히 사진찍는건 별로 관심이 없었네 ㅋ
방콕 내에서 커피한잔 가격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하기 좋다고 해야하나?
뭔가 좀 프라이빗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둘만의 시간을 갖고 집중하기 좋네
확실히 이때 정말 많이 친해졌어
처음에는 미꾸라지처럼 자꾸 빠져나가던 여자애가 좀 더 거리감이 가까워진 느낌이야
ㅋㅋㅋㅋㅋ
좋았던 한때
좀 공들여야 하는게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이렇게 꽁냥꽁냥하는 데이트도 즐거운 삶의 일부
일반녀가 천천히 나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행동이 달라지는게 보기 좋더라
아마 점점 서로를 알아가고 계속 만나면 정말 마음을 활짝 열었을거라고는 생각해
괜찮은 친구였고 내가 여행자라서 경계심이 좀 많았어
다만 내 입장에서는 얘만 만나는게 아니라서 가능성을 넓게 열어두고 있거든 ㅋㅋㅋ
그래도 얘랑은 이대로 좋게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이 있었어
문제는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느라 너무 바쁜 남자였단거지 ㅋㅋㅋㅋ
댓글 22
댓글 쓰기저기 위치가 좀 골때리기는 하는데 그랩타고 가면 문제될거 없거든
내가 걸어서 간거지 걸어가는 사람 아무도 없음 ㅋㅋㅋ
카페 게시판에도 올려볼게 ㅋ
갈수록 현지인이 되어가는 것 같아.
파트너?하고 보기 조타^^
이 친구도 괜찮은데 이것저것 따지는게 많아 그냥 썸녀에서 끝 ㅋㅋㅋ
뭔가 엄청나게 운동을 한거같아!!
암튼 우리 브로들은 다들 능력자라니까
연락처 좀 남겨줘...쪽지로,, ^^
태국가면 브로한테 연락하게... ^^
태국 200% 즐기는 브로야~ㅋㅋ
나 7월 2일에 입국인데...ㅋㅋㅋ
궁금한거 있으면 여행 Q&A에 올려줘 투머치토크로 댓글 달아줄게!!
암튼 브로는 초능럭자인듯~ㅎ
한국인한테 저 카페는 뭐 별거 아니겠지만 현지의 태국사람들한테 저 카페는 엄청나게 비싼 말도 안되는 곳이거든
내가 봤을때 주된 손님은 중국인 여자들이었어 온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영상찍는중 ㅋㅋㅋ
근데 여기는 현지인 아니면 찾아가기 힘들어보인다 ㅋㅋ
이래서 가는곳마다 여친이 필요...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