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31부: 논타부리녀와 런치데이트
국가명(기타) | 논타부리 |
---|
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오랜만에 예전에 잘 지내던 여자애한테서 연락이 왔어
논타부리에 살고 있는 여자에라서 논타부리녀라고 부를게
방콕 겨울여행 12부에서 등장했었던 여자애야
나에게 처음으로 로컬을 가이드해줬던 애라서 아직도 찐하게 남아있는 기억이야
(이때 나에게 정말 좋은 기억을 안겨줬던 친구)
나도 얘가 참 마음에 들고 얘도 날 좋아하고 나한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분명히 있긴 한데
문제는 뭐냐하면 너무 멀어 ㅋㅋㅋㅋㅋ
저기가 어딘가 하면 방콕이 아니야 ㅋ
방콕에서도 한참 위로 올라가야 있는 까셋삿 대학교 거기서 BTS내려서 택시타고 한참 가야함
아니면 MRT로 논타부리 시청역으로 가서 거기서 버스타거나
내가 몇번은 왔다갔다 하겠는데 진짜 너무 어렵더라
왔다갔다 시간쓰는거 생각하면 하루에 4시간을 날리는 셈인데 도저히 가기 힘드네 ㅋ
난 주말에 바쁘게 시간을 쪼개서 쓰면 1일 3명의 여자애까지 데이트 가능하단 말야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내가 방콕중심부를 벗어나서 논타부리쪽에 숙소를 잡기도 그렇고 ㅋㅋㅋ
그래서 그냥 애매모호한 관계로 가끔 연락하면서 사진 주고 받아
얘 운동하는 사진이랑 요리하는 사진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찍은 사진 꽤 많이 갖고 있네 ㅋ
몸 관리도 굉장히 잘하고 피부톤도 한국애들이랑 비슷해 나름 귀엽게 생긴 친구야 ㅋㅋㅋ
따로 관리를 엄청 하는거 같은데 피부결이 좋아서 손잡을때 기분이 진짜 좋아
눈에 띄는 색으로 머리염색하는걸 좋아하고 딱 한번 엄청 패셔너블하게 입고온거 본적있어
근데 평소에는 일하느라 얌전하게 입고다니는 편인듯 ㅋ
그냥 가끔씩 BTS타고 위쪽으로 올라가서 돌고 논타부리 가고 싶을때 한번씩 가서 만나는 사이
좀 더 가까워지고 싶긴 한데 내가 논타부리쪽 숙소로 가지 않으면 방법이 없어
여자애가 걷거나 대중교통 타지 않고 차만 타고 다니는 애거든 거기선 도저히 스쿰빗까지 못와 ㅋㅋㅋ
오늘은 카페에서 보기로 했어
프라카농에서 까셋삿 대학교까지 ㅋㅋㅋ BTS타고 순수하게 가는 시간만 45분 걸려
다시 거기서 논타부리 쇼핑몰까지 가면 ㄷㄷㄷ
내가 뭐 모를때 알게 된 애라서 그때 나한테 잘해준게 기억에 남더라구 ㅋ
그땐 어딜 움직이든 뭐든 다 신기했어서 멀어도 상관없었어
근데 이젠 점점 힘들어지네 ㅋㅋㅋ
아직까지는 관리차원에서 정말 가끔씩 한번 만날만해
나중에는?? 모르겠네 ㅋㅋㅋㅋ
얘가 나한테 대해주는 태도를 보면 할 수 있는한 계속 보고 싶어
쇼핑몰 도착
이 쇼핑몰도 나한텐 좀 신기한 곳
매번 엠쿼티어 시암파라곤 센트럴월드만 다니던 나한테 처음보는 태국어로 된 로컬 쇼핑몰
여기 안에 돌아다니다보면 진짜 외국인 한명도 안보여 ㅋㅋㅋ
가격이 막 엄청 저렴하거나 그런건 못느끼겠고 그냥 평범한 태국의 쇼핑몰은 이렇구나??
여기 주차장 옆쪽에 앉아서 쉬는 곳이 있어서 잠시 쉬다가 여자애 만났어
논타부리녀가 오늘은 굉장히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있네
역시 매일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ㅋ 근데 오늘은 안경을 쓰고 나왔네
까사 라핀
여기 태국에서 꽤나 잘 알려진 힙한 카페
음료가 괜찮은 것들이 참 많더라구
첫만남때 논타부리녀가 여기서 나한테 커피사준게 기억나
여자애가 처음 만났을때 먼저 나한테 커피사주는 애는 얘가 처음이었고 지금도 유일해 ㅋ
음료수 앞에 놓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서로 꼭 안고 있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심한 스킨쉽은 못하고 그냥 서로 끌어안고만 ㅋ
나 왜 이렇게 자주 태국에 오냐고 묻네
뭐라고 할말이 없더라구 ㅋㅋㅋㅋㅋ 아마 말하진 않지만 너 여자 많이 만나는거 다알아 이런 느낌? ㅋ
궁색한 말을 할 수는 없고 그냥 난 태국이 너무 좋고 태국 과일 태국 음식이 넘 좋다고 ㅋㅋㅋ
그리고 태국 여자도 메이비?!! ㅋㅋㅋㅋ 하면서 쳐다보면서 고개 갸웃갸웃 거리니니까 같이 웃고 ㅋㅋ
진짜 힐링이 된다 힐링이
내가 하는 말에 하나하나 다 반응해주고 기뻐해주고 활짝 웃고
난 논타부리녀의 몸매나 다른것보다도 얘의 태도와 마음씀씀이가 정말 마음에 들어
나한테 완전히 집중해주는 여자애의 표본같은 케이스야
진짜 그냥 카페에만 같이 있었는데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 흘러가
두시간 반이 그냥 아무것도 안했는데 흘러감
영어도 정말 잘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도 많고 인생도 열심히 살고 가족들한테 사랑도 많이 받네
내가 만나는 여자애들이 다 얘처럼 나한테 대해준다면 내가 얼마나 행복할까
그냥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즐거울것 같아
이제는 나한테 얘처럼 정성으로 대해주는 애들이 많아져서 괜찮은데
태국여행 처음할때는 X같은 년들이 많아서 얘랑 같이 함께한 데이트가 나한테 정말 큰 기억으로 남아있어
얘는 맨날 파이어 타이거? 이 브랜드 엄청 좋아해 ㅋㅋㅋ
태국에서 인기있는 브랜드 같아
주차장에 같이 가면서 한컷!
헤어지기 전에 꼭 안아주고 차 문앞까지 데려다 줬어
나를 힐링시켜줘서 고맙고 언제나 행복하길
댓글 16
댓글 쓰기여유있고 먹고 살만한 애니까 그럴수 있는건데 스타벅스보다 더 비싼 카페에서 먼저 커피사준게 기억에 남네
태국애들중에 더치페이 해주거나 작은거라도 자기가 뭐 사주고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거든 ㅋ
첫만남에 나한테 커피를 사준 여자애는 얘가 처음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아
진짜 나한테 완전히 집중해주고 리액션 하나하나 장난 아니고 말 한마디만 해도 방긋방긋 ㅋㅋㅋ
그냥 내가 좋다고 노력하는 그런게 아니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남자를 극진히 모시는 느낌???
여자들이 끊이지 않아
부럽다 부러워
그 조건이 일반적인 한국인 남자면 보통 들어맞는 경우가 많거든 ㅋㅋㅋ
방콕에 있는 루프탑 보통가격대 하는 곳으로 둘이 가면 저예산으로 1000-2000바트 정도 쓰고 온다고 보면 되는데
4만원에서 8만원 사이라서 한국인이면 알바만 하는 20대 남자라도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어
메리어트호텔 48층에 위치한 사방이 뻥 뚫린 루프탑에서의 경험 ㅋ 초호화 럭셔리 경험을 그 돈이면 할 수 있는거야
태국여자애들 입장에서는 꿈꾸고 동경하는 중산층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해야하나
물론 여자애가 학벌이 좋고 직업이 좋아지면 그런걸로 어필할 수는 없는데 그래도 뭔가 유리한거 같기도 하구?
모든 태국여자가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 ㅋ
프롬퐁이나 실롬 같은 곳에 근무하는 직장인여자애들도 가끔 밥먹는 사진 보내주는데 좀 마음이 짠해
한국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곳에서 밥을 먹는게 일반적이야 그것도 학벌 좋고 직업 좋은 여자애들이
쟤는 진짜 여유가 많아서 나한테 잘해줄 수 있는 것도 있어 저기서 150바트 짜리 커피를 사준다는게 쉽지 않아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나와 맞는 사람을 맞나겠지!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과 보다 더 잘 맞는 사람을 알아가는 거...
브로는 분명 좋은 사람만나게 될 듯..^^
나중에 태국에 정치권으로 진출해도 되지 않을까? 수많은 푸잉들이 찍어줄테니
여행기는 좋은 기억들 위주로 소환해서 올리고 있는 중이고 현실은 이것과는 조금 다르지
현타도 많이 오고 스트레스도 받고 정말 얘는 안되겠다 싶은 여자애들도 많이 있어 ㅋ
브로의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사진도 잘 찍고 감성도 충만한 데카르트 브로 ㅋㅋㅋ
브로 덕분에 야시장에서는 폭립을 먹어야 한다는걸 알아서 잘먹고 있는 중이야 ㅋ
브로 글만 봐도 참한 사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