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36부: 디자인녀와 함께 딸랏롯파이에 가지 못한 데이트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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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디자인녀와는 그 이후로 연락을 계속 했어 ㅋ
마지막 선은 넘지 않았지만 이미 할건(?) 다 했기 때문에 서로 유대감이 남달랐지 ㅋㅋㅋ
확실히 첫만남 이전과 이후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완전 달라?! ㅋ
퇴근하고 딸랏롯파이 야시장 같이 가기로 했어
시컨스퀘어에서 만나는 걸로 ㄱㄱ
태국 로컬 쇼핑몰 시컨스퀘어 딸랏롯파이 근처에 있어
딸랏롯파이 가기 전에 여기 들렸다가 가는 사람들이 많아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거든 ㅋ
디자인녀와 만나서 시컨 스퀘어에서 같이 돌아다녔어
태국 음식들 같이 구경하고
만두 같이 보이는 것들은 먹고
꼬치도 먹구
음료수도 먹구 ㅋㅋㅋ
이제 딸랏롯파이 야시장으로 이동해보자!
시컨스퀘어에서 지름길이 있어도 될텐데 그런게 없어 ㅠ
뺑 둘러서 돌아갔어
딸랏롯파이로 들어가는 길
뷔페199바트가 참 인상적이네
태국의 야시장들은 가격이 참 저렴해
같은 태국이지만 스쿰빗 내에서 쇼핑몰만 돌아다니면 알 수 없는 태국이지
걸어가면서 디자인녀한테 물어봤어 여기 자주 와봤냐고
많이 와본건 아니고 예전에 학생이었던 시절에 몇번 와봤데 근데 최근엔 와본적이 없다네
엄청 크고 신난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걸어갔어 ㅋ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함 ㅋㅋㅋㅋ
그냥 닫아놓은 가게들이 많고 사람이 없길래
아 우리가 조금 일찍 왔구나 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가게가 많이 망했나보구나 ㅋㅋㅋ
이렇게 생각했어
응???!!!
이게 뭐지???
ㅋㅋㅋㅋㅋ
진짜 황당했어
뭐야 이거?
딸랏롯파이 어디갔어?!
이때만 하더라도 내가 여기 처음이라 엄청 당황했어 ㅋ
안으로 더 들어가봤는데 다 닫은 상점밖에 없는거야
사람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사람도 없어 ㅋㅋㅋ
겨우 이쯤에서 한명 사람이 있길래 여자애가 물어봤어 딸랏롯파이 어디갔냐구
그러니까 오늘은 여는 날이 아니래 ㅋㅋㅋ
뭐야?!!!! ㅋㅋㅋㅋㅋ
딸랏롯파이는 '목금토일' 이렇게만 연다구
오늘은 안연대 ㅋ
ㅋㅋㅋㅋㅋ
관광객들로 매일 미어 터지는 팔람까우 조드페어 같은 야시장만 다니다보니 매일 하는줄 알았지
근데 생각해보니 태국인들이 중심이 되는 야시장이면 매일 열 수 없는게 당연한지도
그래 그럼 다시 시컨스퀘어로!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 크게 뭐 기분이 상하거나 그런건 없이 다시 시컨스퀘어로 이동했어
여자애랑 같이 데이트 중이라서 그랬나봐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 더운날 왔다갔다 ㅋㅋㅋㅋ
빈틈이 너무 많네 ㅠㅜ
다시 시컨스퀘어 돌아왔더니 에어컨이 너무 반가웠어
땀 좀 식히고 나니까 그냥 쉬고 싶더라구 ㅋ
그래서 여자애 보면서 씩 웃으며 너도 쉬구싶지?!! ㅋㅋㅋㅋㅋ
처음엔 같이 웃다가 포옥 안기면서 내가 원하면 호텔로 돌아가도 된데
그 말 듣자마자 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ㅋ
그래도 그렇게 하면 얘가 좀 슬플거 같아서
지난번엔 거의 만나자마자 ㅅㅅ한거잖아 (물론 ㅅㅅ는 없었지만)
끝나고는 그냥 보내버렸고 ㅋ
그래서 오늘은 조금 같이 시간을 보내는게 필요하다구 생각했어!
뭐 그렇다고 별거 한건 아니고 그냥 시컨스퀘어 쭉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어
시컨스퀘어의 이곳저곳 여기저기 구석구석!! ㅋㅋㅋ
소파 같이 앉으라고 만들어놓은 곳 많은데 그런곳에 같이 있기도 하고
옆에 앉아 있을대 내가 팔으로 반쯤 끌어안으니까 굉장히 좋아해 ㅋ
아직도 계속 팝업스토어가 하고 있어서 이것도 더 디테일하게 구경했어
태국꿀 같은뭐 그런건가봐
이건 태국 과자?! 뭔가 신기해서 하나 사볼까 했더니 200바트 달래
응 200바트?!
뭔가 말이 안되서 진짠가 했더니 여자애가 가자구 ㅋㅋㅋ
가격표 하나 안붙여놓은 애들이 일부러 외국인이니까 비싸게 부른거라구 ㅋ
확실히 시컨스퀘어에 외국인이 없기는 했어
아주 없다고 하긴 그런데 여기서 나 말고 다른 외국인 본 기억이 없어...
여자애 차가 주차동에 주차되어 있어서 엘레베이터 탔어
바닥에 뭔가 신기한게 있어
올때는 나홀로 썽태우 타고 왔지만 호텔로 갈때는 여자애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것이 진정한 여행!
이것이 진정한 즐거움이다! 으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
차에서 신나게 뉴진스 노래 부르면서 갔어 ㅋ
여자애가 뉴진스를 엄청 좋아한데 ㅋㅋㅋ
그렇게 호텔 입성
호텔로 돌아와서는 아주 즐거운 일을 함께 했지
룰루랄라~
ㅋㅋㅋ
지난번에 생리중이라서 어쩔 수 없이 참아야만 했지만 이번엔 참지 않았어!
어 근데 아직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그냥 걍 해버렸어 ㅋ
거사를 끝내고 침대 시트 확인했는데 피 묻어있어서 엄청 놀람
이대로 가면 호텔에서 돈달라 할거 같아서 비누 가져와서 막 지워볼려고 허접지겁 다해봤어
다행히도 지워지더라구 ㅋㅋㅋ
나도 지우고 여자애도 내가 하는거 보더니 같이 지우고 ㅋㅋ
이게 뭐하는건지 ㅋㅋㅋ
뭐 그렇다고 안할수는 없잖아?!
ㅋㅋㅋㅋㅋ
딸랏롯파이 가려다가 가지도 못하고 호텔에서는 이런 해프닝까지 ㅋㅋ
뭐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
씨컨스퀘어에서 데이트하면서 한컷!
ㅋㅋㅋ
댓글 13
댓글 쓰기그냥 좋은 기억들만 소환해서 썰 풀다보니 많이들 사라졌지 ㅋㅋㅋㅋ
구운몽이 아니라 의자왕이셨구나. 열심히 운동하던 이유가 다 있었어 ^^
존경과 감탄을 담아서 보내 ㅡㅡb
안타깝지만 실제로 만나지 않은 상황에서 뭘 해도 크게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 ㅋㅋ
태국애들도 다 각자의 삶이 있어서 매칭 되어도 스케쥴 안맞으면 못만나는 거지...
혹은 그 여자애가 매칭된 수많은 남자들 중에서 브로가 우선순위가 아닐 가능성도 있고
나도 예전에 한국에서 많이 만들어두고 가서 만나려고 했는데 가니까 답이 없더라 ㅠㅜ
걔들이 브로를 태국에서 만나지 않으려는 확률도 있으니까 여러명 만들어두는건 좋지만 너무 믿지마
그리구 난 아직 그런 경험이 없는게 여자애도 자기 삶이 있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방에 있으려는 애는 없었어
정상적인 여자애면 점심에 만나면 오후에 가고 저녁에 만나면 너무 늦기전엔 집에 가
바쁜애들은 미리 자기 시간 1시간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는 애들도 있어
혹시라도 집에 안가려고 하면 밥먹으러 가자고 하고 나갔다가 내보내도 되고 방법이야 많잖아
호텔 시큐리티 불러서 해결하고 그 친구한테 팁줘도 되고
어플약속말고 길거리헌팅이나 클럽헌팅도해보고싶고~ 브로글 보면서 많이배우고있어
부럽다 존잘브로
시간낭비 돈낭비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서 이젠 헌팅도 클럽도 별로 큰 관심이 없네
어떻게 온 여행인데 방콕의 모든걸 있는 그대로 즐겨도 부족한데 여자헌팅하러 다니는 시간도 아깝고
그렇게 번따를 해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많고 뭔가 좀 잘 안맞는 느낌이야
그냥 나 혼자 나 가고 싶은 곳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대로 놀고 휴식하는게 훨씬 더 좋아!
클럽은 진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젠 안가고 있어 ㅋ
그냥 클럽에 쓸 돈이 있으면 데이팅앱에서 여자애 불러내서 걔랑 로컬탐방하는게 더 재미있어 ㅋㅋ
사람마다 취향은 다 다르니까 브로는 브로의 스타일을 잘 찾아보면 될거 같아!
존잘 브로 부럽당...
난 브로가 추천해준 맨하탄호텔로 가~ 도움많이받고있어 고마워 브로
밤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서 업소녀 데려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옆에 룸살롱 같은게 있나봐
내가 그때 쭐라롱컨 다니는 여자애 만나고 있을때라 걔가 그거 보고 좀 놀라긴 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맨하탄 호텔 있을때 불편한거 없이 정말 잘 지냈던거 같아 ㅋㅋㅋ
브로의 여행이 행복해지도록 더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해볼게!
니콜라스 브로는 능력자
그런데 등장인물(?)이 점점 많아져서 헷갈려
태국의 구운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