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46부: 여자애와 꼭 같이 먹어봐야 하는 우돔숙 해산물뷔페 데이트
도시(City) | 방콕 |
---|---|
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어디로 밥을 먹으러 가야 맛있을까 고민하고 찾아보고 검색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여러 곳을 알게 되었어
야외 무카타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베스트 비프 온눗
무쇠팬에 버터를 둘러서 먹는 양너이온눗
살아있는 새우와 해산물을 구워먹는 우돔숙 코탈라이 씨푸드 뷔페
디자인녀한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씨푸드 뷔페라고 하더라구 ㅋㅋㅋ
나도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라서 코탈라이 씨푸드 뷔페로 출발
우돔숙 지역까지 가는 꽤 먼 길을 정말 편하게 차를 타고 이동했어 ㅋ
스쿰빗 지역에 있을때와 다른게 외곽지역에 있다보니 보지 못했던 곳들을 구경하네
지나가는 건물 구경하는 재미가 참 좋은거 같아
여자애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밥먹으러 가는 즐거움이 최고다 ㅋ
우돔숙 근처에 가니까 차가 엄청나게 막히기 시작했어
이쪽에 있다보니까 스쿰빗 지역 뺨치는 트래픽잼이 장난 아니네
거의 뭐 움직일 수가 없어 ㅋㅋㅋ
차타고 가면서 디자인녀와 같이 대화는 엄청 한거 같아
근데 무슨 대화 했는지 생각해보니까 기억이 안나 ㅋ
대충 생각해보면 케이팝 얘기랑 태국 정치얘기
노래 바꿔가면서 틀고 케이팝 음악 들려줬는데 아이브 음악 나왔어
내가 장원영 좋아하는걸 안다고 얘기하길래 ???하는 표정으로 물어보니까
호텔방에서 있을때 내가 항상 노래 틀어놓는데 그때 아이브 노래가 많았다구 ㅋㅋㅋ
그냥 유튜브 걸그룹 노래모음 틀어놓은건데 ㅋㅋㅋ
그리고 그냥 아이브 노래인데 졸지에 장원영 좋아하는게 되어버렸어
난 장원영보다 안유진쪽이 더 좋은데 ㅋㅋㅋ 이렇게 말했더니
장원영 예쁘지 않냐고 엄청 예쁘다고 ㅋㅋㅋ 아 정말 예쁜건 맞는데 너무 스키니한 여자다 ㅋ
나는 스키니하고 예쁜 여자도 좋지만 운동해서 탄력있는 몸이 더 좋다!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난데없이 아이브가 어떻고 뉴진스가 어떻고 에스파 르세라핌 블랙핑크 트와이스
외국녀와 케이팝 얘기를 하게 될줄이야....
우돔숙에서 막히는 구간을 넘어가니까 또 여긴 차가 하나도 없었어 ㅋ
씨푸드 뷔페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차가 꽉차서 못들어가고
옆에 골목에 차 대라고 ㅋㅋㅋ
스쿰빗 있을때는 가본적도 없는 식당이라서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했어 ㅋ
여길 가보면 진짜 찐 로컬에 입문하는 느낌일거 같았거든
그동안 너무 알려진 관광지 위주로만 돌아다니는 느낌이라서 더 깊숙히 들어가고 싶었는데
디자인녀와 같이 차타고 우돔숙에 오니까 방콕의 로컬로 더 들어가는 기분이었어!
설레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가는데
웨이팅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범상치 않다???
ㅋㅋㅋㅋㅋ
우돔숙 코탈라이 씨부드 뷔페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궁금한 브로들은 아래 배너링크를 클릭해줘
온라인에서 여기 웨이팅 미쳤다는 리뷰글 보기는 했는데
오픈런 하자마자 들어가는거 아니면 정말 한참 기다려야 한다구 ㅋㅋㅋ
그래서 원래는 여기 내가 먼저 가서 자리 맡아놓고 있구
디자인녀는 퇴근하고 이쪽으로 바로 오면 어떠냐고 했는데 ㅋ
뭔가 일정이 꼬여서 호텔에서 만나서 이쪽으로 왔어
최대한 빨리 온다고 온건데 그래도 저녁7시를 넘겼어
잘은 모르겠는데 이미 웨이팅은 꽉차 있는것 같더라구 ㅋㅋㅋㅋ
9시쯤에 다시 오라구하네 ㅋ
이걸 기다려야 하는거야???
솔직히 기다리고 싶지 않았지만 옆에 기다리는 사람들 얼굴을 봤어
이 더운 곳에서 웨이팅을 하면서 기필코 먹고야 말겠다는 그 얼굴을!
ㅋㅋㅋㅋㅋ
기다리자 ㅋ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고 같이 이야기하다보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
다시 입장 시도!
이번엔 들어갔어 ㅋ
입장하자마자 스탠다드로 할거냐 프리미엄으로 할거냐고 직원이 물어보더라구
프리미엄을 먹고 싶지만 스탠다드로 ㅋ
새우랑 게를 마음껏 먹고 가는게 오늘의 미션이니까!
언젠가는 나도 마음껏 먹고 싶은 거 다 먹을수 있는 날이 있겠지 ㅠ
들어가자마자 바쁘게 움직였어
해산물도 가져오고 게도 가져오고
살아있는 새우는 얼음에 기절시켜서 가져왔어
이렇게 먹어보는게 처음인데 나름대로 열심히 올리고 구워봤어 ㅋ
왔다갔다 바쁘고 굉장히 번거롭고 할게 많긴 한데 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이게 진짜 태국음식이라는 느낌이야 ㅋ
미리 내가 로터스 가서 비닐장갑을 사왔거든 여기 올때 10개정도 가져왔어
여자애가 아주 좋아하더라구 ㅋ
주변 테이블 봤는데 우리 테이블처럼 비닐장갑 쓰는 사람들은 한명도 없었어
수도꼭지가 있어서 거기서 액체비누로 손씻고 그냥 손으로 먹는 분들이 대부분이야
난 그러고 싶지 않아서 미리 준비했고 넉넉하게 가져갔는데 정말 잘 사용했어
아까 올려놓은 게와 새우는 푹 익으면 이렇게 붉은색깔로 변하는 것 같아
여기서부터 약간 골때리는게 있는데 이 상태에서 바로 먹을 수가 없어 ㅋㅋㅋㅋ
여자애랑 다시 이걸 다른 접시에 내려놓고 식혀준다음에
그 다음에 먹어야 하는 거였어 ㅋㅋㅋㅋ
다시 가득 올려서 굽는중 ㅋㅋ
한국에서는 게는 찜쪄서 먹고 새우는 소금구이로 먹는편인데
먹는 방식이 달라서 참 재미있었어
여기 다 올린다고 해서 양이 많은것도 아니라 신나게 굽고 굽고 굽고
한쪽에서 잘 익어가는 나의 새우와 게들 ㅋ
테이블이 온갖 해산물로 진짜 가득찼어
원래 이렇게 하는건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둘이 앉지도 못하고 서서 계속 구웠어 ㅋ
불편하다면 굉장히 불편한거고 재미있다면 재미있다고 해야하나?
이거 원래 이렇게 먹는거야 하고 물어보니까 맞데
태국에선 이렇게 먹는데
게랑 새우가 구워지는 사이에 새우장 연어장 게장도 엄청 먹고
딤섬에 조개에 아주 맛이 굉장해
난 새우장이 진짜 엄청 맛있었던것 같아
새우장을 이렇게 마음껏 배터지게 먹어도 되는걸까??
꼬치구이도 구워서 계속 하나씩 먹었어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데 둘이 합쳐서 1100바트 정도 한국돈 4만원...실화냐? ㅋㅋㅋ
디자인녀는 또 내 새우를 까기 시작하는 중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지
새우가 크기는 큰데 머리부분을 떼어내면 별로 먹을게 많진 않아
그래서 굽고 굽고 또 구워야해 ㅋ
살아있는 새우를 잡아서 구워도 보고 죽은 새우도 구워보고 맛의 차이를 느껴보려고 했는데
모르겠어...
내가 막입이라서 잘 모르나봐...
아니면 여기서 나오는 죽은 새우도 신선한거라서 차이가 잘 안나는것 같아
새우랑 게살은 한국에서 먹었던것처럼 맛있진 않네
좀 이상하긴 한데 맛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맛 자체가 잘 안느껴지는 맹맛??
소스를 꼭 찍어먹어야해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은 아니라서 살짝 아쉬웠어
열심히 새우를 까면 나는 냠냠
이 기쁨이야 말로 진짜 행복이지 ㅋ
밤에 열심히 힘쓰려면 새우로 배터지게 먹어 줘야해
ㅋㅋㅋㅋㅋ
와 진짜 새우 이렇게 많이 먹어보는거 오랜만이야
먹고 또먹고 먹고 또먹고 먹고 또먹고 먹고 또먹고 먹고 또먹고
푸짐한 게 ㅋ
게도 여러종류가 나와서 원없이 먹었던것 같아
중간에 화력이 약해져서 화로 교체하고 엄청 구웠어 ㅋ
다리는 먹지도 않고 다 버리고 몸통이랑 집게발만 먹음
이것도 여자애가 다 자르고 살 발려서 먹기 좋게 만든다음
냠냠! 냠냠! 냠냠! 냠냠! 냠냠!
ㅋㅋㅋㅋㅋ
먹을만큼 다 먹고 나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사람이 진짜 집에 가지를 않더라구 ㅋ
저기 한쪽에 맥주 마시는 팀 있는데 술마시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어
태국식 씨푸드 뷔페를 여러번 경험한게 아니라서 뭐라고 말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경험은 정말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는거 같아
어쩌면 또다시 비슷한 곳을 방문하게 되면 이런 느낌은 아니겠지
아닌가?? 새로운 여자와 같이 방문하면 상관없으려나???! ㅋㅋㅋㅋㅋ
댓글 12
댓글 쓰기여자애가 정성을 다해서 남자를 받드는 애일수록 밤에 혼내는(?) 재미가 아주 장난이 아니야
브로 말처럼 정복감(?) 같은게 느껴지나봐 ㅋㅋㅋㅋ 남자로서 순수한 기쁨인걸까 ㅋ
나도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여자애들을 만난건 아니고 그동안 이런저런 시련이 많았어...
정말 괜찮은 애들이었지만 내가 영어를 너무 못해서 실망하고 간 애들도 있었구
브로도 태국을 여행하면서 점점 경험이 쌓이게 되면 정말 착하고 귀여운 여자애를 만날수 있을거야!
그 귀찮은걸 나를 위해서 해주는거잖아
아.. 빨리 방콕가고싶다... 오라오라병은 너무 힘든거 같아.ㅋㅋ
브로가 댓글 달아주고 같이 공감해줘서 나도 정말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것 같아
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고 안해본 경험들을 해보고 싶고 궁금한게 정말 많거든!
스쿰빗 안에서만 있었던 시절에는 쇼핑몰만 돌고 루프탑에 왓아룬뷰 쩟페어 이런거밖에 몰랐는데
마사지샵에서 타이마사지 아로마마사지 발맛사지 이런거 받고 푸팟퐁커리 먹고
그런데 밖으로 조금만 나가보니까 더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ㅋㅋㅋㅋ
여자애 데리고 로컬탐방하는게 진짜 여행이고 가장 재미있는 경험인거 같아
이번에 길게가면 외부로조금 가바야지!!
에어비엔비들 보는데.. 게하가 많더라 ㅠㅠ
아속역으로 가야하는디.ㅋㅋ
무카타 먹을때 고기가 구울 공간이 부족해ㅠㅠ
다음에는 불판을 추가해야하나 싶기도 해 ㅋㅋ
고기는 이렇개 굽는거다! 라면서 ㅋㅋ
모든것은
완성은 이쁜 이성이라고봐!ㅋㅋ
자기보다 내 입, 내 위장이 즐거워하는것을 보고
칭찬/감사를 기다리는듯한 여자의 눈빛과 몸짓은
정복감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
어제 '덤보'와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크루즈디너의 구운새우를 껍질째 씹으며 'i like this way'를 외치던 나와는 다른 상황이어서 더 부럽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