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5일차 오후 그리고 밤 - 보여줄께, 완전히 달라진 나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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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잠을 자고 일어났어.
밥을 먹고 자는 낮잠이라 그런지 뭔가 개운하고 꿀맛 같았어.
잠시 침대에 누워서, 이것저것 구경했지.
그녀의 옷들, 침대 머리맡에 있는 이것저것들 등등
' 여자란 이렇게 사는거구나 '
생각보다 옷이 엄청 많았어.
' 역시..파티걸이구나...'
주방으로 물을 가지러 갔는데, 요리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더라고..
' 도대체 뭘 먹고 사는거지? '
조리대에 후라이팬과 냄비대신 양주들과 보드카들이 쌓여있었어.
확실히 이런 부분은 나랑 맞지 않는구나를 느끼며 물을 마시고 다시 침대로 왔어.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마사지도 그렇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도 그래서
그녀가 낮에 이야기해준, 헬스장에 가보기로 했어.
대충 옷을 입고, 발에 맞지않는 그녀의 쪼리를 억지로 신고 지하로 내려갔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무도 없었어.
오늘은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에어콘을 틀어놓지를 않았네, 빠르게 에어콘 리모컨을 찾아서
틀었어. 운동은 시원하게 해야지!
간단하게 몸을 풀고, 하체운동을 했지.
다른운동은 다빼먹어도 하체운동은 안빼먹으려고 노력하니까!
스쿼트 렉은 없지만, 스미스 머신이 있으면 충분하지!
운동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그녀가 헬스장 문을 열고 들어왔어
" 문자했는데, 못봤나봐? 나 열쇠 좀 줘 "
" 아 미안, 운동하고 있어서 못봤나봐. "
다행이 내가 운동하러 간다고 말을 해놔서, 바로 찾아온듯해.
열쇠를 건네주고, 나는 마무리 운동까지 하고 다시 집으로 갔어.
" 오늘은 일찍 끝났나봐? "
" 응 일찍 끝났어 "
" 밥은? 배 안고파? "
" 배고픈데, 이따 나가서 먹게. "
" 알겠어, 그럼 나 샤워 좀 할게 "
너무나 거리낌 없는 대화.
여자와 같이 산다면, 이런 느낌일까?
이제 본지 2일째지만, 너무나 익숙한 느낌.
이런 일상은 태국에서만 가능하겠지.
샤워를 하고 있는데,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왔어.
자기도 씻어야 한다면서.
살짝 놀랬지만, 뭐 그러려니.
그렇게 씻고 나와서 또 나갈 준비를 했어.
" 오늘은 어디로 가는거야? "
" 술집 "
또 술집이다.
진짜 정말로 술을 좋아하는거 같아.
그녀가 화장을 하고 옷을 고르는 동안, 나도 그녀의 옷을 구경했어.
그러다가, 이거는 맞을꺼 같아서 바지 하나를 입었는데, 딱 맞네
오늘은 너를 입고 나간다.
" 정말 그거 입을꺼야? " 그녀가 물었어
" 왜? 이상해? "
" 아니 그냥 물어본거야 " 라고 하면서 웃었어.
아직까지 그 웃음의 의미를 모르겠지만...
그녀도 화장을 다한거 같았어.
거울에 바싹 붙어있는 그녀 뒤로 가서 그녀의 허리에 내 손을 감은뒤
꼬옥 안아주었어.
" 갑자기 왜 그래? " 그녀가 물었어
" 그냥, 좋아서..." 나는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대답했어.
" 목에다가, 키스 마크 만들어도되? " 나는 물어봤어.
" 안돼! " 그녀가 대답했어.
" 나 일할때, 유니폼 입으면 다보여, 그럼 주변에서 물어볼꺼란 말이야..."
" 그게 어때서? , 그럼 안보이는데는 괜찮다는거네? "
" 음..그건 괜찮아. "
" 알겠어 "
나는 그녀를 놓아주었고, 그녀는 마무리 단계인, 향수를 뿌리기 시작했어.
" 이거 앱생(YSL)이야? "
" 아니, 그냥 2개정도 섞은건데? 왜? "
" 아냐, 앱생 향수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
웬지 모르지만, 20대가 아닌 30대를 만나면, 이 비슷한 향을 쓰는거 같아
저번에 그녀도 그랬었고, 지금의 그녀도 그렇고.
뭔가 태국여자들에게서 느끼는, 그리고 풋풋한 20대가 아닌, 성숙한 냄새의 향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우리는 택시를 타고 술집으로 갔어.
이미 술집은 라이브 밴드의 공연이 시작하고 있었고, 사람도 어느정도 있었어.
어제와는 또다른 술집.
근데 생각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보였어, 뭐 그럴수도 있지.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은뒤, 메뉴판을 보며,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했어.
저녁을 안먹어서 그런지 조금 많이 시키는거 같았지만.
그래봐짜 술안주꺼리라서 배는 안찰꺼 같았어
그리고 언제 챙겼는지, 그녀는 가방에서 양주한병을 꺼내놨어.
안주가 나오기전에, 둘이서 오붓하게 한잔씩 마셨어.
" 너 조금만 먹어, 금방 취하잖아." 그녀가 나를 걱정하듯히 말해줬어.
" 응 알았어 천천히 마실께, 지금은 괜찮아."
뭔가 반대로 된 상황 같았지만, 내가 술을 못마시는건 사실이니.
그렇게, 둘이서 시간을 죽이고 있을때쯤, 주문한 메뉴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어.
운동을 하고, 제대로 먹지 않아서 그런지, 배가 고파 이것저것 입에 넣기 시작했어.
" 이거 매운건데 먹을 수 있어? "
" 지금 배가 너무고파...이정도는 그냥 먹을 수 있어. "
매운걸 안먹을뿐이지 못먹는건 아니니까.
또 안주가 나왔으니까, 한잔 더~
안주와 함께 마시고 있자, 어제 봤던 친구들이 일을 끝내고 하나둘씩 모여들었어.
어제와 같은 멤버지만 오늘은, 다들 일찍 모였어.
왔으니까 한잔 더~ 이야기하다 한잔 더~
계속 마시다가, 갑자기 그녀가 돈을 꺼내서,
웨이터에게 잔돈으로 바꿔달라고 부탁을 했어.
뭔지 궁금했지만, 지켜봤지.
웨이터는 금방 돈을 바꿔다 주었고, 팁으로 100밧을 줬어.
" 자 이제 게임 시작이야 "
그녀는 돈을 양주병 아래에 깔아두고, 한장은 술잔 아래에 두었어.
그러자 친구들은 엄지손가락을 위아래 둘중 하나로 표시하더니,
위로 하면 이기는 친구가, 아래로 하면 지는 친구가 술잔과 아래에 깔린 돈을 가져갔어.
(게임 이름은 모르겠어, 가위바위보 게임? 아무튼)
두세판정도 보니까, 이해가 가서, 그때부터 나도 참여했지.
" 너 술 못마시잖아 괜찮아!?! "
" 돈이 걸렸는데, 그깟 술이야 "
아마도 나는 어느정도 취해있던거 같아.
신나게,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어.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서, 더 정신없이 놀기 시작했어.
어느덧 양주병 아래에 돈은 모두 사라지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게임에 다들 신이났어.
첫날에는 아무말도 없던, 내가 이틀만에 이렇게 변한걸 보고 친구들도 신기해하고 좋아했어
다들 옆으로 와서, 사진 한방씩 찍어갔으니까.
나는 그에 알맞게, 내 화려한 얼굴로 보답해줬으니까!
양주도 다먹었고, 어느정도 분위기가 끝날꺼 같이 보이니까, 그녀가 말했어.
" 이제 적당히 즐겼으니까, 2차로 클럽가자 "
이때는 이미 새벽 2시에 가까운 시간이였어.
ps. 이미 나는 취해있었다!
ps2. 그녀의 친구들은 모두 게이다.
ps3. 나는 그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
바쁘다 바뻐..ㅠㅠ
새벽시간에 틈틈히 여행기를 쓰고 생각하고 구상하고 있어.
갈길이 아직 멀다! 으쌰으쌰!
아 태국이 그립다, 그녀들이 그립다!
댓글 23
댓글 쓰기내 벗은 모습은 그녀들만 ㅎㅎ
걔들도 마찬가지...
그러니 앞으로 여자하고만 만나ㅎㅎ
아…울코티 입고 다니면 들킬지도 모르겠네 ㅋㅋ
못생긴 자연 여자와 수술과 현대의학으로 만들어진 남자마음을 잘아는… 아냐
나는 게이에게는 관심이 없어 ㅋㅋ
굉장히 설득력있는 사진 잘봤어 ㅎㅎ
탄탄하고 많이 기네 ㅋ
난 아직 시간있을때 배라도 좀 넣어야겠다 ㅎㅎ
게이친구들은 성향을 확실하게 말하면 엄청 젠틀하게 거리 두던데... 와꾸차이인가 ㅎㅎㅎ
저기 니콜라스 브로도 그렇고ㅋㅋ
나는 태국에서 현지인과 비슷해서ㅠㅠ
그냥 술마시고 놀아서, 성향은 말을 안했지만, 그녀랑 다니는걸 아니까? 알아서 판단했겠지!?ㅋㅋ
가든 168에서 여자애랑 술게임 까지 하다니?!
그녀 + 그녀의 친구들(게이??)까지 위아더월드로 노는것도 신기하구 ㅋㅋ
난 내가 만나는 여자애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여자랑만 다니다보니 브로의 여행기가 더 재미있는것 같아!
죽을때까지 완성해야할듯 !!
여자애가 돈내고, 내가 게임에 참가하고 나도 처음으로 술마시고 놀아본거라서 조금 신났던거 같아 ㅋㅋ
나도 내 앞에 여자애한테 집중하고 싶은데, 자꾸 딴길로 가게 만드네ㅠ 뭐 이렇게 끌려다닐때도 있어야지 ㅎㅎ
나도 브로처럼 딱 만나고 싶은 여자애한테 집중하고 싶은데, 파티걸과 나는 상성이 안맞나봐 ㅋㅋ
디자인녀와는 한참전에 각자의 갈길을 가고 좋은 마음으로 헤어졌어
그 이후에 이런저런애들 다양하게 만나보다가
새로운 뉴 쭐라녀를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중이야!
나는 그나저나..맨날 통수맞는기분이여서ㅠㅠ
나는 호구라서 쫌만 잘해주면, 간이고 쓸개고 빼주는데
그걸 못참고!! 나에게 통수를!!
뉴가네 브로도 몸 좋을꺼 같은데!?ㅎㅎ
나도 유산소 운동은 안해서 지구력이 딸리는거 같아(침대에서…)
브로, 그... 뒤도 안녕하신거지? ㅋㅋ
신나게 술마시고, 사진찍고 그게 다야 ㅋㅋ
나 잘못건드리면, 내 옆에 그녀가 가만히 안있었겠지!?(라고 믿고 싶음 ㅋㅋ)
재미있게 잘봤어 브로~~ㅋ
근데 태국 애들은 덩치 큰 사람 좋아해..하 더 먹어야하나봐ㅜ나는 ㅠㅠ
레즈 커플도 톰보이도 보고 싶었는데 !
그녀 친구들을 조심해 브로ㅎㅎ
게이들 몸 좋은 남자 좋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