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년 반만의 방타이, 7일의 여행 - 2편 (프롤로그 & 첫날)
횽들 안녕
얼마전 7일 7푸잉 계획 올린 동발럼이야
일단 귀국 신고부터 박을게
돌아와서 일주일간 또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후기를 못썼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랜만에 나름 알찬 방타이를 한거같아
후기 시작하기 전에 먼저 리플 보고 간단한 배경 설명부터 좀 하고 넘어갈게
우선 난 돌싱이야
철없던 시절 졸업하자마자 결혼했는데, 성격차이로 2년도 안되서 헤어졌어
그 후로는 결혼생각은 없어. 그냥 인생 즐기면서 살려고.
내 또래 친구중 미혼인 애들은 결혼 압박을 꽤 받는데
그거 생각하면 오히려 편한듯
혼자 산다고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 없으니
남는 시간에 혼자 여행다니다가 방타이에 맛을 들이게 됨
첨엔 기본적인 광광코스 돌고 밤엔 소나테스 돌아다니는 정도였는데
세번째 방타이 할때 시암에서 맘에 드는 푸잉이 보이길래
그냥 들이대 봤는데 이게 성공한거야
초심자의 행운이랄까?
쉽게 된건 아니었고 나름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썰로 풀게
그 후로 유흥보다 일반인하고 썸타듯이 만나는걸 목표로 방타이를 하게되
그러다보니 파타야보다는 방콕 위주로 다니게 됨
치앙마이나 이싼쪽도 시도해보고 싶긴 한데 아직 해보진 못했어
아무래도 도시락들이 방콕에 있다보니까
결국 방콕만 가게 되더라
당연히 첨엔 성공률이 높진 않았어
일주일 동안 내내 새장국 먹고 돌아온적도 있고
그런데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나름 나한테 맞는 노하우가 생기고 성공률도 높일 수 있었어
기본적으로 방타이 전에 미리 공을 좀 들어높는거지
당연히 그냥 가는거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되지만
ㅅㅌㅊ가 아니라서 돈을 쓰던 시간을 쓰든 둘중 하나는 해야되
난 시간을 쓰기로 한거고.
보통 한달 정도 전부터 준비하기 시작해
공을 들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자들하고 얘기하는건데
나름 재미있게 공을 들일수 있잫아?
일이 기획쪽이라, 계획 세우고 준비하고 하는건 익숙하기도 해
그리고 미리 준비하면 성공률만 좋아지는게 아니라
내상 확률도 줄일수 있어
나온다고하고 생까는 애들도 많지만 한달정도 양념 쳐두면 그럴일은 거의 없어
그리고 영통 몇번 하면 와꾸도 대충 견적 나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워킹은 걸러지더라
전에도 말했듯이 워킹은 게임의 긴장감이 없어서 별 재미가 없더라고
상황에 따라서는 현지 헌팅도 시도하지만
아무래도 단기간으로는 성공률이 떨어지더라고
여튼 서론이 길었고, 이제 후기 시작
예전에 만들어둔 도시락들이 10명 넘게 있었어
오랜만에 간답시고 연락을 때렸지
당연하지만 1년반동안 연락이 없었더니 전부 끊어짐
이렇게 읽씹, 안읽씸 당함
다 포기할 무렵 느즈막히 딱 한명한테 연락이 오더라고
할렐루야~
얘랑은 정말 태국식으로 끽 처럼 지냈었어
서로 만나기만하고 사생활에 대해서는 묻지도 답하지도 않는 사이
눈치로는 태국 남친도 있는거 같은데 뭐 정확한건 모르겠음
섹스만 하는건 아니고 시간되면 여기저기 놀러다니기도 해
이번에는 나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딱 금요일 밤 밖엔 시간이 안되서
그냥 만나서 잠만자고 담날 헤어지기로 함
그리고 자취녀라 좋은점도 많아.
이번에도 첫날은 얘 방에서 잤어.
방카피라 수완나품에서 가깝기때문에 늦게 도착할때 편한점도 있음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기도 한데
일년만에 살이 많이 쪘더라고
예전엔 작고 아담해도 볼륨감 있는 몸매였다면
지금은 뚱뚱까진 아니지만 좀 두툼해진 느낌
하지만 그런게 뭐 중요한가
1년반만에 연락했는데도 받아주고
차도 태워주고 잘곳도 제공해주고 잠도 같이자주는데
고마워 해야되는거지
여튼 그렇게 첫날밤이 지나갔어
쓰다보니 벌써 시간이 늦었네
이제 잠좀자야겠어
나머지는 나중에 계속 이어 쓸게
이게 방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