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첫날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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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브로들 안녕
기대를 가지고 드디어 대망의 첫 방타이인데 나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어.
공항가는길에 타이어가 터졌거든
주말이라 엄청 비싸더라구 울며 겨자먹기로 급하게 교체 했어..
견인되고 타이어 교체하는데 세시간 넘게 걸렸어
내가 수속 여섯시간 전에 도착해야 마음이 편안한 ㅁㅊㄴ이 아니였다면 비행기 놓쳤을꺼야
내가 타는 비행기가 연착됐어 처음에는 30분이었는데 점점 밀리더니 한시간 정도 늦게 출발한거 같아
마찬가지로 위탁수화물도 처리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30분 넘게 기다렸어
공항에서 파타야로 바로 출발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파타야에 새벽 3시30분에 도착했어
씻고 바로 기절한거같아
일어나서 피어21가려고 나왔어
20분거리였는데 태국 덥다더니 버틸만하네 라고 생각했었거든?
갑자기 비가와서 미리 준비한 우의를 꺼내입었는데
비닐하우스에 재배중인 채소마냥 너무 더워서 죽는지 알았어 다음에는 우산 챙겨가려구..
휭단보도를 건너려면 목숨을 매번 걸어야 하는거 같은데
나만그래?
피어에 도착했는데 주말점심이라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
그리고 고수향이 너무 쌔서 너무 힘들더라구
다시 한번 미리 알아뒀던 유일한 태국어 마이 싸이 팍치를 되새기게 됐어
밥을 포기하고 먹은 차트라므 당도0%
고작 왕복 20분 걸었다고 힘들어서 호텔에서 네시간정도 잠들었었어
일어나자마자 마음이 이끄는 대로 소이혹을 가봤어
난 내 걸음이 그렇게 빠른줄 오늘 첨알았잖아 눈도 못마주치고 앞만 보고 걸었어
호텔에 다시 와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너무 바보같은거 같아서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소이혹을 갔어
한 푸잉이 괜찮은거 같아서 고민중이었는데 뒤에서 등을 밀어주더라
일단 앉혔는데 그 푸잉이 다른 푸잉을 권하더라고
난 니가 좋다라고 말하고 술을 마셨어
데리고 나가고 싶었는데 ld거부를 하더라고 많이 취했다면서 아 내가 싫은가보다 싶어서 그냥 계산하고 나왔어
취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오늘은 그냥 자고 내일 뭐할지 생각해보려고 해 생각보다 길게 적었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댓글 19
댓글 쓰기소이혹 처자는 1. 정말 취했을 수도 있고. 2. 마법에 걸린 날이라 그런 걸 수도 있어. 3. 물론 브로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소이혹이든 다른 비어바든...아고고든...자신감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봐.
그리고 성태우 타고다녀....아님 중간중간 있는 오토바이라도...
태국에선 걸어다니는 민족은 한국인 뿐이라고 하잖아...
그리고 밥은 걷다가 음식점 보이면 들어가서 먹어봐. 그것도 괜찮아.
첫날 22,500 둘째날 부터 매일 1만보 이상 ㅋ
어제 첨으로 그랩바이크 타고 헐리우드 감.
거기서 운명을 만났어...
이젠...교통수단 최대한 이용하고...운동은 호텔 수영장이나 헬스장에서 하려구...
담에 가면 불고기도 먹어봐 브로. 그집 시그니쳐 메뉴야.
우의는 겨울에 입는거임...통풍이 안되서, 여기서 입으면 더워죽음...
비가 오면 바로 그냥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그칠때까지 기다리는것도 좋은 방법이지!
남은 일정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현타가 오고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이유없이 썽태우만 타면서 썽태우 라이드 해보고(마스크 필수)!
유노모리 온천 파타야에 가서 신나게 사우나를 즐겨봐 시설이 엄청 좋거든
그러고 달라진 마음과 컨디션으로 다시 도전하면 즐겁게 남자의 여행을 즐길 수 있을거야!
남자는 역시 자신감이라구! ㅋㅋㅋ
소이혹근처에서 벨 누르니까 사람들이 다 고개들어서 쳐다보네..
성태우 타고 다니고
소이혹은 괜히 혹성탈출 이라구 하는게 아니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한번가봐ㅎㅎ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랄께!
소이혹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거기있는 모든 푸잉과 눈 마주쳐본다 는 마음으로
천천히 돌아보는게 좋아!
남자는 자신감!!
액땜했다 생각하고 나머지 일정을 즐겨
내일부터는 좋은일 많은거야
첫방타이니깐 시행착오가 많겠지만 너무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경험하면서 추억 많이 만들고 와
소이혹 처음가면 다들 비슷하구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