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2일차-1
도시(City) | 호치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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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두째날
드디어 첫날에 어리버리 혼나간 마인드가 아닌
푹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뇌가 돌기 시작하고
정신이 곧추 서는 느낌이 듬
슬리퍼 질질 끌고 집앞에 아침8시쯤 나가보니 노상음식점이 있음
이번에는 동네에서 조금 큰 마트에 가봄
한국 마트에 있는거 다 있다고 보면됨
냉동식품, 요거트,아이스크림, 샴푸, 세안제 등
물티슈 100개짜리 휴지 뽑아쓰는거, 마시는 요거트, 음료수 사고 나옴
물론 여기도 스킨,로션은 없음
과연 언제 사게될까
손에 마트에서 산것 들고 집앞에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감
구글에 나와있지도 않음
일단 집앞에 노점음식점 하나
이렇게 생긴 음식점 3개 있음 아무거나 고름
벳남 음식이 나에게 잘 맞는지 모르겠지만 개꿀맛
국물 진하고 맛있고 새우는 진짜 오통통
음식자체가 가성비라는게 느껴짐
국물있고 안에 새우 메추리알 간 고기 면
그리고 위에 각종 고수나 채소 넣으면
대충 한끼에 챙겨야할건 다 챙기는 부분
스페셜로 시킴 80000동
4400원 매일 가고 싶음
동네를 돌면서 느껴지는게 있음
일단 계획도시가 아니라서 나와야할 장소에 내가 예상하는 건물이 나오지 않음
그냥 짬뽕처럼 호텔도 나오고 바로옆에 갑자기 노상으로 과일팔고 어디든 길에서 음식팔고
건물이 노후화되서 오랜된 지역인가 싶으면 바로 새건물 나오고
혼란 그자체임
필리핀 느낌나면서 조금 더 좋음
@다만 도시자체가 진짜 젊음과 에너지가 느껴졌음@
어제 바이크 그랩타면서 시원하고 재미졌지만 겁네 무서웠음
혼란속에 질서 있다고 공포처럼 다들 밀고 들어오면서도 사고는 안남
오늘 동네를 돌면서도 같은 느낌을 받음
일단 인도 차도 구분도 모르겠고
사람이 다녀도 오토바이는 절대 멈추지 않음
그냥 알아서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다님
나도 멈추지 말고 첨보는 오토바이와 텔레파시 주고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길을 건너거나 돌아다니면 됨
일상속에서 아주 작은 미세한 두려움이 느껴지는 이동
가게는 4가지 등급으로 나누면 됨
1등급
오토바이가 바로 옆에 지나가고 가게가 없고 이동식 음식을 파는 진짜 쌩 노상음식점
2등급
가게는 있지만 에어컨이 없음
나는 2등급에서 먹었는데
만족함
3등급
에어컨 있음
4등급
백화점 같은 대형 쇼핑몰
백화점이라는게 가난한 사람과 부자를 나눠주는 구분선을 그어주고
있는 사람들만 오게 하려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동네는 딱 저 내용이 맞아 떨어짐
번외
그렙이나 수많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에게 포장으로 음식으로 파는곳
구글링 안해도 대충 길가다 그렙 많거나 대기하는 사람많으면 거기서 하나 사서 먹으면 됨
홍콩에서 먹어본 흑당펄 밀크티가 생각나서 하나 시켰는데
펄 매진이라고 그냥 흑당밀크티
21000동
한국돈 천백원
대만 홍콩보다 싸다
집 바로 앞에 22spa 있어서
11시쯤 갔는데 한국사람 많고
직원들 한국말 잘하고 예약은 풀로 잡혀있어서
내일 오전으로 예약 잡음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가 6분정도 걸려서
설설 걸어서 가봄
바디 아로마 60분
2만원쯤 손길이 기본이 있음
근본없는 초식은 안나오고 좋았음
마지막에 따뜻한 수건 머리와 눈에 올려주고 풀어줌
추천은 안함 하지만 시설 분위기 실력이 좋음
팁은 십만동 주고 옴
팁 강요는 없음
집에 가는길에 아주긴 골목에 여러가게중 사람많은데 들어감
아이스티까지 8만동 =>4300원
식재료 하나하나 신선하고 맛있음
하지만 음식자체가 먼가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음
내 입장에서는 국물이 있는게 더 좋은듯
집 앞에 약국가서 발포 비타민 C 하나 삼
비아그라 짝퉁을 부끄러워서 못샀음
마사지 받으면서 피로가 쫙 풀리고 에너지가 돌아오는게 느껴짐
누우면 자고 싶다고 피로가 풀리니 내안에 작은 친구가 분내 맡고 싶다고 속삭임
분내...작은친구에 용기있는 발언은 마땅히 보답받아야 함
내안에 작은친구에 속삭임을 따라가야 발전할수있다고 생각함
일단 오후1시쯤되서 집에 와서 샤워하고 사이공 맥주하나 깐다음
누워서 쉬고 있음
자고일어나서 저녁쯤 ㅂㄱㅁ, ㄱㄹㅇㅋ 조각, 여행자거리, 틴더, 클럽, ㄱㅇㄱㅇ
여러개중 하나 땡기는거 해볼 생각임
내일은 DJ까페 그리고 새우낚시를 가볼 생각임
1번문제- 오늘 5군데정도 스킨,로션을 물어봤지만 결국 못삼
얼굴이 너무 땡김 ㅠㅠ
2번문제- 잘로에서 인증하라고 하는데 벳남번호 넣고 인증해보니….벳남어로 전화와서 인증번호 알려줌
오후에 좋은일이 있기를 빌면서 잠들었어
댓글 13
댓글 쓰기마사지사를 평가할때 "근본없는 초식이 없어서 좋았다" ㅋㅋㅋ
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
벳남 후기가 올라오니깐 갑자기 벳남이 확땡기네
스킨 로션은 꼭 살 수 있을거야ㅎㅎ
브로의 작은 친구 잘 챙겨줘~
아직 호치민은 한번도 도전해본적리 없어서 ㅎㅎ
하노이 호안끼엠은 거의다 알고 있는데ㅠ
지금은 뭐 갑자기 사라졌지만…
아아 나의 슬픈 도시 하노이 호안끼엠이여ㅠㅠ
진짜 도로위에 다니는 오토바이들 보면 ㅋㅋㅋ
나는 절대 거기서 운전 못하겠더라.
도로 중앙차선에 '주인 잃은 신발'들 널려있는거보면 사고가 나긴 나는거 같더라 ㅋㅋㅋ
진짜 ㄷㄷ해
브로의 베트남 꿀팁들 잘 봤어
멈추지 말고 첨보는 오토바이와 텔레파시 주고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길을 건너거나 돌아다니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