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72부: 프롬퐁 칵테일바 우드셰드 데이트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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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디자인녀와 함께 프롬퐁에 있는 우드셰드라고 하는 라이브바에 방문하기로 했어
통러와 프롬퐁쪽에는 좋은 바들이 많아서 데이트하기에 참 좋아
위치가 프롬퐁 골목이라서 아속역에서 이동하기도 쉬울거야!
외부에는 Harvest라고 하는 레스토랑처럼 써져 있는데 레스토랑 존을 건너오면 우드셰드 칵테일바야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술 한잔 하려는 여행자들이 대부분인데 혼자 오는 여자들도 있더라구??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라서 귀여운 여자애와 같이 있기에 좋아
이런 분위기에서 칵테일 한잔 마셔보면 괜찮아
사진을 마감때 찍었더니 사람이 많이 안보이는데 실제로는 상당히 인기있는 곳이야
우드셰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별도로 첨부했어!
라이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디자인녀와 같이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어!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멋지더라구!
이런 곳은 혼자서 방문하면 많이 심심한 곳이기 때문에 누군가와 같이 오면 좋아
분위기를 즐기기에 정말 최고였어!
바가 크지 않고 테이블이 제한되어 있는 공간이라서 더 그런것 같아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우리들만의 프라이빗한 분위기???
더 피크 타임에 왔다면 좌석도 쉐어하면서 앉아있었어야 했을텐데 자리가 편해서 좋았어
서로 손을 잡고 체온을 느끼며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니까 좋았어
"정말 행복해!"
디자인녀가 참 좋았던게 이렇게 항상 고마워 하고 감탄하고 리액션이 좋이
항상 날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내가 참 좋아했어
"나도 너와 함께 있어서 정말 행복해"
리얼리에 악센트를 강하게 넣어서 내 감정을 담아서 말해줬어
프롬퐁의 작은 골목에서 정말 큰 행복을 느끼고 말았네 ㅋㅋㅋ
방콕에 온지 얼마 안되던 시기에는 화려한 루프탑 같은 곳들이 더 좋은 곳처럼 느껴졌어 ㅋ
통러나 프롬퐁에 있는 바들은 분위기도 별로고 테이블도 적은 곳들이 가격은 옥타브보다 더 비싸게 받는 곳이라고 생각했어
그냥 감성이 다른거고 이 특유의 분위기가 가진 독특한 느낌도 있는 건데 말이야 ㅋㅋㅋ
분위기가 어두운 곳이다보니 사진이 아주 잘 나오진 않았어
그래도 정말 신나고 즐거운 곳이었어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이렇게 칵테일을 마시고 있으니까 꿈을 꾸는것 같아!"
디자인녀는 평소에 이런 분위기를 경험해본적이 전혀 없는 여자애였어
그냥 친구들과 로컬스러운 장소에서 맥주정도 마시는게 전부였거든
평소에 살아가던 자신의 삶을 얘기해주면서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설명해줘서 참 고마웠어
서로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술잔을 나눴어
"정말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연봉이 오르는건 너무 적고 사는게 쉽지 않아"
"괜찮아. 넌 정말 노력하고 있고 네가 지금 하는 노력들은 꼭 보상받게 될거야"
내가 이 애의 삶을 바꿔줄 순 없지만 진심으로 디자인녀가 행복하길 바랬어
예전에 일했던 회사가 이 근처에 있었나봐 디자인녀가 이 근처 골목을 좀 알더라고
여기 골목마다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서운 업소들도 있다고 하니까
자기도 잘 안다면서 그 근처 지나갈때는 그냥 고개 숙이고 빨리 걸었다구 ㅋㅋㅋ
그 회사 다음에는 어떤 회사로 이직했는데 자기 보스가 연예인이랑 사귀는 사람이었다고
그 연예인을 너무 좋아해서 부탁해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고 사진도 찾아서 보여줬어
지금 회사는 태국에서는 꽤 알려진 회사인것 같았어
쇼핑몰 같은 곳에 돌아다니면서 디자인녀가 얘기해준적이 있거든
"저기 저 앞에 있는 여자. 저 여자가 입은 옷은 우리 회사 제품이랑 비슷한 제품이야"
"응 너희 회사 제품이라고?"
"아니 비슷한 제품 저건 카피품이야"
"와 그럼 네가 직접 디자인한 것도 저런 옷이야?"
"아니 난 아직 그정도는 안돼 ㅋㅋㅋ"
"지금은. 언젠가 네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사람들이 이 장소를 돌아다닐 수 있을거야!"
디자인녀가 일하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은 카피제품이 나올 정도로 인기있는 제품인건 맞지만
아직 디자인녀는 그 정도 옷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할만한 직위나 권한이 있는것 같지는 않았어
맨 밑에 있는 말단은 아니지만 아직 한참 짬이 안되는 느낌?? ㅋㅋㅋ
디자인녀와 함께하면서 항상 용기를 주고 싶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나봐
왜냐하면... 이제 내가 더이상 디자인녀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았거든
이 날이 나와 디자인녀가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한 날이야
여행기를 쓰면서 이 사진을 보니까 다시 그때의 마음이 떠올랐어
내가 처음 디자인녀를 만났을때 그 애는 나에게 바라는 것이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나에게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고 순수하게 나에게 다가왔어
난 디자인녀 덕분에 정말 신나는 여행을 할 수 있었고 태국을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었어
하지만 디자인녀를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처음과 달리 디자인녀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어
그 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내가 얘를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했어
우든셰드에서 마지막으로 같이 찍었던 사진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던 기억이 많아
내 기억 한켠에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
브로들도 태국여행을 하다보면 다들 나와 같은 경험을 거쳐갔을 거라고 생각해
댓글 13
댓글 쓰기고마워 브로 나도 남자의 여행을 시작한지 오래된건 아니라서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
여행기는 최대한 밝고 긍정적이고 좋은 이야기만 담으려고 하는 중이야
실제로는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지치는 날도 많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질때도 있어
브로들이 나에게 힘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해!
이제 디자인녀와의 스토리가 슬퍼...
정말 모든 면에서 역대급 경험을 갱신하고 있는 중이야 ㅋㅋㅋ
나도 내가 이렇게 귀엽고 마음에 드는 여자를 금방 만날거라 생각못했어
니콜라스브로
발자취를따라가봐야겠어
즐거운 시간보내^^
프롬퐁 통러쪽에 재즈바 라이브바 칵테일바 엄청 많거든
신나는 여행이 될거야!
만나는 순간은 짧지만, 평생기억에 좋은 남자로 기억되기를!
돌려말하면, 네가 어떠란 남자를 만나더라도 항상 나와 비교하며, 나를 떠올리기를 저주한다!! ( 이건 내가 항상 만나는 여자애들에게 바라는것이지…)
디자인녀를 만나면서 내 여행이 많이 달라졌고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여행자가 쉽게 갈 수 없는 다양한 로컬을 깊게 경험할 수 있었거든
그녀들이 원하는건 안정된 가정? 의지 할 수 있는 공간?
그치만 나는 아직 딱 내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보지 못했어
계속 찾아 헤메이는거 같아 ㅎㅎ
맺고 끊음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브로의 모습이 멋져보여! 그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것도 조금은 알 것 같아..
난 브로를 잘 모르지만, 사람냄새가 나는 브로가 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