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76부: 쌈얀역 밋타운 데이트 (쌈얀 애프터유, 쭐라 파크)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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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CEO녀와 함께 쌈얀 밋타운으로 왔어
이 동네는 처음인데 신기한게 외국인이 거의 없더라구
위쪽에 있는 시암역은 외국인들이 바글바글한데
쌈얀역도 MRT역세권인데 여긴 외국인들이 별로 없어 그리고 대신 낙슥사들이 많아 ㅋㅋㅋ
쭐라롱컨에서 바로 넘어온것 같은 이십대 초반 낙슥사들이 엄청 눈에 들어오더라구
쌈얀 밋타운은 쌈얀역 쇼핑몰인데 확실히 분위기가 시암파라곤과는 완전히 달랐어
완전히 현지인들 중심이고 낙슥사들이 엄청 많아
CEO녀도 여기 자주 왔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식당들 알려주더라고
공교롭게도 삼겹살집이 있는거야 ㅋㅋㅋ
"너 삼겹살 먹어봤어?"
"나 그거 엄청 좋아해"
"쟤들은 진정한 삼겹살이 아니야 ㅋㅋㅋ"
"진정한 삼겹살...? ㅋㅋㅋ"
CEO녀가 지금까지 먹었던 삼겹살 얘기를 나에게 해주면서 얼마나 삼겹살을 좋아하는지 말해줬어 ㅋㅋ
한국인 앞에서 삼겹살 이야기를 하다니
참교육을 시켜줘야겠군!
CEO녀가 맛있게 먹었던 쌈얀 밋타운에 있는 삼겹살 집은 '쌈팅투겟터'라는 레스토랑이야
한글은 한글인데 뭔가 이상하지??? ㅋㅋㅋㅋㅋ
나도 설마 쌈얀역에서 이런걸 보게 될 줄은 몰랐어 ㅋ
진실은 잘 모르겠지만 난 아주 높은 확률로 여긴 한국인이 하는 제대로 된 삼겹살집이 아니라고 생각해
한류열풍에 편승하는 한국식 흉내를 내는 가짜 삼겹살 집이라고 의심했어!
메뉴 사진이랑 실내를 들여다보니까 그럴저럭 괜찮게 꾸며놓긴 했는데 ㅋㅋㅋ
CEO녀한테 한국인들이 Somethingtogether를 한글로 적을때 절대 저렇게 쓰지 않는다구
쌈팅투겟터가 아니라 썸띵투게더라고 적어야 한다구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매우 높은 확률로 저건 진짜 코리안 삼겹살이 아니라 K푸드를 흉내내는 페이크다!라고 말해줬어 ㅋ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삼겹살을 사진으로 직접 보여주면서
그 퀄리티와 맛 그리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과의 조화!!
내가 얼마나 고기에 진심인 남자인지 알려줬지
애프터유로 가서 빙수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CEO녀가 물을 떠오더라구
응? 이런거 좋지!
바로 그 자리에서 들이켰어
그러니까 날 보더니 아무 말도 없이 다시 가서 물을 또 떠왔어
그것도 바로 들이켰어
그러니까 또? 라고 물어서 고개를 끄덕이니까 물을 또 떠왔어
매우 만족스럽군 ㅋㅋㅋ
이건 절대로 물로 배를 채워서 나오는 만족감이 아니야
귀여운 여자애가 정성을 다해서 나에게 최선을 다할때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히히히히히히
ㅋㅋㅋㅋㅋ
같이 앉아서 킥보드 타면서 있었던 일들 이야기했어
넌 왜 그렇게 킥보드를 잘타냐고 물어봤더니 자긴 뭐든지 다 열심히 하고 다 잘한데
중간에 나한테 CEO녀가 킥보드 강습도 잠깐 해준적 있거든
넌 굉장히 강해보이는데 왜 이렇게 킥보드를 못타냐고 실망이래 ㅋㅋㅋ
귀여운 녀석 ㅋㅋㅋ
"뭐가 그렇게 좋아?"
"전부다!!! ㅋㅋㅋㅋㅋ"
"원래 그렇게 항상 잘 웃어?"
"아니 네가 날 행복하게 만든거야! ㅋㅋㅋ"
"나랑 있으면 행복해?"
"엄청나게 행복하다구!!! ㅋㅋㅋㅋㅋ"
나의 행복을 온몸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두팔을 활짝 펴고 만세! 를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구
빙수 먹기도 전에 무슨 얘기를 이렇게 많이 한건지 ㅋㅋㅋ
확실히 언어가 되니까 서로 대화하고 감정교류를 하는게 장난이 아니었어
나도 이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태국인을 만났던건 예전에 만났던 쭐라녀와 안과의사 밖에 없어
언제나 나를 챙기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CEO녀
난 애프터유 빙수를 원래 좋아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그 맛이 미치도록 맛있구나!
빙수 빙수 빙수 빙수 빙수 빙수 빙수 빙수 ㅋㅋㅋ
한참 재미있게 일하다가도 뭔가 폰에서 알람이 오면 한참을 뭘 하더라고
뭐냐고 보니까 누군가 얘한테 메시지로 업무보고를 하고 있고 얘가 그걸 다시 지시를 내리는 일을 하더라구
뭔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무슨 프로그램까지 쓰면서 되게 체계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거야
뭐하냐고 물어봤을때 CEO라고 해서 솔직히 별로 안믿었거든 ㅋㅋㅋ
그냥 어딘가에서 작게 장사하는 CEO꿈나무인가보다 생각했어
20대 여자애가 무슨 CEO라구 ㅋㅋㅋ
근데 이때 처음으로 뭔가 내가 생각하던 CEO꿈나무 같은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
난 그냥 얘가 예뻐서 만난 거라서 이때만해도 솔직히 큰 관심은 없었어 ㅋㅋㅋㅋㅋ
쌈얀역 밋타운도 상당히 괜찮은 곳이었어
굳이 여자랑 데이트하러 BTS번화가까지 가지 않아도 될것 같아
모든게 다 있고 쾌적하고 충분하네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
CEO녀와 함께 쭐라파크로 이동했어
공원에서 여자애랑 데이트한게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닌데
이날따라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았는지 모르겠어 ㅋ
왠 대학생 커플이 이걸 타면서 같이 놀고 있길래 우리도 여기서 같이 타보기로 했어
힘차게 저어보는데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았어
자전거랑은 완전히 달랐어 ㅋㅋㅋ
아니 근데 CEO녀도 이걸 하는데 얘가 생각보다 엄청 잘하는 거야?
"뭐야 너 왜 이렇게 잘해?!"
"난 원래 뭐든지 잘해! ㅋㅋㅋ"
"너 엄청 강하구나?"
"난 타이복싱도 엄청 잘해! 나한테 나쁜짓 하면 때려줄거야! ㅋㅋㅋ"
"ㅋㅋㅋㅋㅋ"
쭐라 파크로 이동해서 이 장면을 같이 보는데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았어!
쭐라 100주년 기념공원 줄여서 쭐라 파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별도로 아래에 첨부했어
쭐라파크에서 CEO녀랑 같이 놀다가 옆에 있는 작은 쇼핑몰으로 이동했어
아임파크쭐라라는 곳인데 이쪽도 참 괜찮았어
행복!
댓글 9
댓글 쓰기빙수가 원래 그렇지 뭐 ㅋㅋㅋ
어쩌면 난 빙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여자애랑 같이 먹는 빙수를 좋아한건지도 몰라 ㅋ
뭐든 처음에 함께 한 사람의 기억이 강하게 남겨지는것 같아!
역시 푸잉들 신체능력도 좋아 ㅋㅋ
평균적으로 한녀들보다 건강하고 운동수행 능력들도 좋은거 같아
너무 부러워~ㅎㅎ
남자의 여행은 정말 행복이 넘치는 세상인것 같아 ㅋ
니콜라스 브로의 행복함이 글에 녹아 달달한 것인가
아니면
그냥 모든것이 연유처럼 달달한 것인가!!!!
CEO녀와는 처음부터 빠르게 가까워졌고 정말 같이 있으면 좋더라구
그리고 그런 여자들을 더욱더 많이 만나고 만들어? 놓는거지 ㅎㅎ
놀러가면 언제든 만나게
니콜라스브로가 추천한 애프터유. 나는 파타야 터미널21 안에 있는 지점 다녀왔어.
참 좋아하더라. 다만 너무 달아서 내 입맛에는 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