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83부: 버스타고 간 시나카린 시컨스퀘어 데이트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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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CEO녀와 딸랏롯파이 야시장을 방문하기로 한 날이야
먼저 시컨스퀘어로 가기로 했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어!
난 이미 버스를 타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에 능숙하게 CEO녀를 이끌었어
내가 비아버스앱을 능숙하게 다루는 걸 보면서 놀라더라구 ㅋㅋㅋ
난 태국인을 가이드하는 한국인이야!
버스비로 1인당 20바트! 합쳐서 40바트 ㅋㅋㅋ
40바트에 시나카린 시컨스퀘어까지 이동을 시작했어
"오빠 어떻게 이렇게 잘 알아?"
"네가 잘 모르는거야 ㅋㅋㅋ"
CEO녀에게 내가 쓰는 앱들을 잠깐 보여줬어
비아버스 AIS앱 마이래빗 이티고 헝그리허브 빅씨 로터스 버거킹 케이에프씨까지 ㅋㅋㅋ
구글맵에 내가 가고 싶은 곳들 저장해 놓은 점들 보면서 깜짝 놀람
"난 태국 버스카드도 갖고 있어!"
"이게 뭐야?! ㅋㅋㅋ"
"홉카드라는 태국 버스 카드야"
"ㅋㅋㅋㅋㅋ"
신나게 같이 얘기하면서 손을 잡고 가는데 앞자리에 앉은 꼬마 여자애가 자꾸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
설마 나를 좋아해서....는 아니겠지 ㅋㅋㅋㅋㅋ 넌 아직 너무 어리다구!
근데 갑자기 CEO녀가 엄청 웃는거야
"오빠 지금 저 여자애가 뭐라고 얘기한줄 알아? ㅋㅋㅋ"
"아니 ㅋㅋㅋ"
"엄마 저길봐 남자랑 여자가 손을 잡고 있어!"
"그게 왜???"
"태국에선 이렇게 손잡는 것도 잘 안하거든"
"아 그래? ㅋㅋㅋ"
"그러니까 엄마가 여자애한테 뭐라고 했냐하면 저 사람들은 외국인이야라고 말했어 ㅋㅋㅋ"
"ㅋㅋㅋㅋㅋ"
"난 원래 사람들이 외국인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빠랑 있으니까 더 그런거 같아"
"ㅋㅋㅋㅋㅋ"
CEO녀 말로는 태국이 굉장히 보수적인 곳이라면서 보통사람들은 밖에서 손잡는 것도 조심한다고
확실히 스쿰빗 지역 외곽으로 나오게 되니까 관광지가 아닌 진짜 태국을 보게 되는 것 같아
버스를 타고 같이 이동하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 ㅋㅋㅋ
난 딸랏롯파이를 버스를 타고 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신나고 그냥 다 재미있었어!
CEO녀도 버스를 타본적이 없는 여자애라서 두리번 두리번 ㅋㅋㅋㅋㅋ
너무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어
시컨스퀘어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오니까 오늘은 커피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
처음에는 잠깐만 들렸다가 바로 딸랏롯파이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여기에 있었어
CEO녀가 상당히 관심이 많았거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굉장히 유심히 살펴보고 원두는 어떤 원두들인지 다 보는거야
내가 볼땐 그냥 원두였는데 CEO녀가 볼땐 그냥 원두가 아니라 뭘 좀 아는것 같았어
"커피를 좋아해? 굉장히 주의깊게 살펴보네?"
"좋아하기도 하는데 원래 이쪽에 관심이 많아"
"그래?"
"나 카페 운영했었어 학교다닐때"
"그런 얘긴 없었잖아? ㅋㅋㅋ"
"예전 얘기라서 ㅋㅋㅋ"
"그럼 지금 사업 이전엔 카페 운영한거야?"
"아니 여러 사업들이 있었어 스무살때부터 커피에 관심이 생겨서 카페를 해봤어 정확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커피랑 와인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하네
둘이 같이 행사장 돌아다니면서 시음할 수 있는 커피란 커피는 다 마셔봤어 ㅋㅋㅋ
CEO녀 말로는 무슨 차이가 있다는데 난 잘 모르겠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냥 다양한 곳들을 마음껏 즐기니까 기분이 좋았어!
보통 이런 행사나 이벤트는 센트럴월드가 잘하는 편인데 시나카린 시컨스퀘어도 상당히 괜찮았어!
다크초콜렛이랑 밀크초콜렛을 판매하는 곳도 있어서 이건 사야해!! 라고 생각했거든
이게 진짜 초콜렛이지! 진정한 초콜렛이라구!!
음료까지 진짜 대박인 곳이었어 ㅋㅋㅋ 가격 대비 퀄리티 진짜 미쳤네 ㅋㅋㅋ
음료 + 밀크 초콜렛 바까지 사려고 했더니 옆에 프로모션이 있네
오호라!! 대박이구나 ㅋㅋㅋ
음료 + 초코볼 세트 하나랑 초콜렛바 5+1 프로모션까지 두개다 주세요!!!
CEO녀가 극구 만류 ㅋㅋㅋ
이거 사면 우리 야시장 가서 코코넛 주스도 마시면 안되고 로띠도 안되고 폭립에 다른 달콤한것도 안된다고 반대했어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야시장 음식들을 포기할 순 없어서 초콜렛을 떠나보냈어 ㅠㅜ
행사장 내에는 이런것도 있더라구
카나비스 음료??
벌써 이런것까지 ㅋㅋㅋ
상당히 올드해보이는 뭔가가 있어서 구경하려고 갔더니 오래된 방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거였어
저기 저 여자분이 가스통 위에서 들고 있는 저 기구로 커피콩을 볶고
그걸로 핸드드립을 해서 커피를 마시는 방식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상당히 재미있었어
팝업스토어들이 엄청 모여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구경할 것들이 많고도 많더라구
돈이 들지도 않아 태국은 이벤트 할때 그냥 무료로 제공해주고 나눠주는 경우들도 상당히 많거든
센트럴월드가 이게 잘 되어 있어서 구경할게 많고 놀기 좋은데 시컨스퀘어도 비슷한 느낌이야
다만 차이는 센트럴월드는 가격대가 높은데 시컨스퀘어는 현지인 대상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가격이 적절한 편이었어!
마지막으로 딸랏롯파이로 이동하기 전에 시컨스퀘어에서 이런 음료 하나 사가면 엄청 좋다구!
야시장 전에는 쇼핑몰 데이트!
맞잡은 손, 그리고 어깨에 올린 손!!
이런 나쁜 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