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86부: 힘들지만 즐거웠던 왓아룬 데이트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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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왓아룬에 가기도 전에 이미 여행기분은 다 즐겨버린 느낌이었어 ㅋㅋㅋ
버스타고 보트타는 것 자체가 나에겐 새로운 즐거움!
역시 이래서 리버사이드인가 싶어 ㅋㅋㅋ
근데 왓아룬 입장하면서 소문의 외국인 태국인 차별을 목격함 ㅋㅋㅋ
태국인은 무료 외국인은 유료!
오우 노우우우우우!!! ㅠ
말로만 들었는데 진짜 관광지 가면 외국인 가격 비싸구나 ㄷㄷㄷ
CEO녀는 나랑 같이 있으니까 왜 돈 안내냐고 스탭이 붙잡았는데 태국말로 몇마디 하니까 끝 ㅋㅋㅋ
나도 태국인인척 들어가고 싶었는데 아마 안되겠지? ㅋㅋㅋㅋㅋ
아쉽다
난 태국을 사랑한다구 ㅋㅋ
브로들.... 소문의 왓아룬을 드디어 영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왜 난 지금까지 여기 오지 않았던 것일까요??
남자의 여행에 너무 충실했던 니콜라스 ㅋㅋㅋㅋㅋ
왓아룬 보고 충격 먹었어!
아니? 생각보다 너무 좋잖아 ㅋㅋㅋ
그리고 너무 커 ㅋㅋㅋ
왓아룬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배너링크에 첨부했어!
멀리서 보면 그냥 탑처럼 생겼는데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디테일한 조각들이 하나하나 다 붙어있고 장식이 많아
쉽게 만들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
근데 밤에는 어떻게 빛을 내는 거지??? 전구 같은거 찾아보려고 했는데 안보여 ㅠ
지금은 막아놨지만 여기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엄청 가파른 경사라 위험해보이더라구
CEO녀 얘기로는 옛날에는 이거 올라갈 수 있었데 ㅋㅋㅋ
또 하나 놀란게 계단이 엄청 작고 경사가 가파른 형태야
이걸 사람이 올라가라고 만들었다니 너무 한데 ㅠ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면 좋을텐데
혹시하도 사고가 나진 않을까 싶을만큼 위험해보였어
왓아룬에 와서 또 하나 놀란게 태국 전통복장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였어
물론 예쁜 여자들도? ㅋㅋㅋㅋㅋ
여자애들이 예쁘게 차려입고 다니는데 나름 볼만하더라구 ㅋㅋㅋ
솔직히 이게 왓아룬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들이 아닌가 싶기도 해 ㅋ
CEO녀랑 같이 데이트하면서 좋은 점도 있는데 아쉬운 점도 있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브로들이 하나 더 알아둬야 하는게 너무 더워 ㅋㅋㅋ
진짜 어느정도로 덥냐하면 왓아룬이고 뭐고 그냥 다 팽개치고 집에 가고 싶다 느낌???
탑 위로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 있어
여기서도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네 ㅋㅋㅋ
두리번 두리번
ㅋㅋㅋㅋㅋ
덥고 힘들지만 재미있다구!
신나게 사진 한장!
저물어가는 석양을 배경으로 왓아룬에서 울프핸드!!!
으아아아아아아!
ㅋㅋㅋ
여긴 뭔지 모르겠지만 건물이 좋아보여
태국 스타일 건축 멋지네 ㅋㅋㅋ
여기서도 울프핸드!
ㅋㅋㅋㅋㅋ
직접 해보고 느낀건데
왓아룬 꼭 가야해
와 진짜 사진에 색감이 엄청나네
물론 실제로는 힘들어서 죽을것 같았어 ㅋㅋㅋ
사진의 색감이 좋다 = 실제로는 엄청 덥고 미친 날씨다!
ㅋㅋㅋㅋㅋ
"오빠 많이 더워?"
"....나 다 죽어감..."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ㅠㅜ"
가방에 생수를 미리 챙겨와서 다행이었어
내가 챙겨온 생수 하나 + 입장할때 받은 생수 하나
생수가 두개나 있었는데 너무 물이 부족하더라구 ㅋㅋㅋ
하지만 진짜 힘든건 다시 보트를 타고 타티엔 선착장으로 갈때였어
왓아룬으로 올때는 줄이 별로 없었는데 왓아룬에서 나갈때는 사람들이 진짜 너무 많은거야??
"아니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뭐야 이 사람들 다 어디서 온거야??"
"곧 마감 시간이라서 다 집에 가나봐 ㅋㅋㅋ"
와 진짜 줄서서 보트 기다리는데 진심 너무 힘들었어
옆에는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보트도 있는데 타티엔으로 가지 말고 여기로 갈까
그냥 뒤로 걸어가서 볼트나 그랩 불러서 아이콘시암 갈까
그냥 주변에 카페 찾아서 좀 쉬었다 갈까
별별 생각을 다 함 ㅋㅋㅋ
그정도로 이때 너무 힘들...
"오빠 나 너무 힘들어 ㅠ"
"나도 너무 힘드네 ㅠ"
"ㅠㅜ"
"ㅠㅜ"
CEO녀는 이런 말 잘 안하는데 이때쯤에는 한계에 도달했나봐 ㅋㅋㅋ
표정이 거의 울것 같은 얼굴이었어 ㅋㅋㅋ
지금까지 왓아룬 오면서 이렇게 사람 많은거 본적이 없데
보트를 이렇게 줄서서 기다린적도 없다구 ㅠ
어떻게 된걸까 ㅋㅋㅋ
내가 특별히 해줄 수 있는건 없고 그냥 어깨를 마사지 해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래 너라도 행복해라 ㅋ
마지막으로 보트를 타고 왓아룬을 돌아보는데 참 분위기가 멋지더라구
왓아룬을 구경하고 난 다음에 보는 왓아룬이라서 더 느낌이 좋았어
보트 타고 왔다갔다 고생한거 생각하니까 더 기억에 남나봐 ㅋㅋㅋ
댓글 10
댓글 쓰기방콕에 오면 브로도 행복해질 수 있어!
난 정말 소소하게 여행하고 있는 중이야
나도 내가 방콕에 오기 전에는 이럴줄 몰랐다구 ㅋㅋㅋ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더라구
특별히 안전장치도 없어서 위험해보였어
거기다 긴팔 + 검정이라니 ㅋㅋ
옛날에 캄보디아에 앙코르와트 갔을때 들은 이야기인데
원래 탑 꼭대기로 갈 수록 점점 가파르게 만드는게 신에 대한 경배? 함부로 다가설수 없게? 만든 의미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신 앞에서는 서있지도 말고 걷지도 말고 기어가라? 그런 느낌? ㅎㅎ
오래된 기억이라 아닐수도 있음 !
왓아룬에 전통복장 입고 간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더웠을거야
진짜 좋은 곳은 맞는데 너무 힘들어 ㅠㅜ
난 사진으로만 볼래~
브로도 CEO녀도 힘들어 하는걸 보니
난 진작에 포기!! ㅋㅋ
다만 브로에게 추천은 못하겠네
방콕은 관광지 가지 않아도 좋은 쇼핑몰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