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87부: 왓아룬에서 팁싸마이까지 가는 길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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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CEO녀와 함께 왓아룬 구경을 마치고 보트에 올라 돌아가는데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
너무 덥고 힘들어서 그랬지 진짜 즐거웠던 경험이라서 그랬나봐 ㅋㅋㅋ
왓아룬의 저 모습을 보니까 이대로 끝낼 순 없더라구!
여행지에서는 뭐다?! 하고 싶은건 다 해보는 거다! ㅋㅋㅋ
나의 왓아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왓아룬에서의 추억을 이 짧은 사진 한장에 담아봤어
"고마워"
"나도 고마워 오빠!"
"나의 첫 왓아룬을 너와 함께해서 좋았어"
"행복해?"
"응 ㅋㅋㅋ"
"ㅋㅋㅋ"
내 인생에 선명한 기억으로 남을만큼 멋진 시간이었어
타티엔 부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건 코코넛이었어 ㅋ
생수를 두통이나 마셨는데도 너무 더워서 목이 마르더라구
코코넛을 따자마자 흡입을 시작한드아 ㅋㅋㅋ
"오빠! ㅠㅜ 다 마시면 어떡해 ㅠ"
"넌 다 먹은거 아니었어?"
"ㅠㅜ"
처음에 내가 적당히 마시고 CEO녀한테 줬더니 CEO녀도 조금만 먹은거야
근데 내가 그 다음에 정신이 나갔는지 왕창 마셔버렸거든 ㅋㅋㅋㅋㅋ
음... 코코넛 앞에서 남녀는 평등하다구!
코코넛이 그냥 작은 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나를 이상한 골목으로 데려가기 시작했어
어디가냐고 물어도 답도 안해주고 그냥 씨익 웃으면서 손 잡고 데려가는 거야 ㅋㅋㅋ
설마... 코코넛 좀 많이 먹었다고 나한테 나쁜짓 하려구?! ㅋㅋㅋㅋㅋ
나 여기 버리고 가려는 거 아니지? ㅋㅋㅋ
너무 분위기가 슬럼가 같아서 진짜 이건 뭔가 싶었어 ㄷㄷㄷ
왓아룬 일정은 다 끝난줄 알았는데 이쪽에 엄청난 장소가 하나 있더라구
이런 장소가 왜 이런 곳에 있담 ㅋㅋㅋ 진짜 장소는 너무 이상했어 ㅋㅋㅋ
브로들도 이쪽에 있는 왓아룬 뷰 레스토랑과 루프탑은 꼭 방문해봐
자세한 정보는 별도로 첨부할게!
CEO녀가 항상 왓아룬을 갈때마다 들린다는 곳이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
그래도 뷰가 정말 환상적이라서 왓아룬 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인것 같아!
다시 택시를 타고 팁사마이로 이동하기로 했어!
아니 근데 미터로 가겠다는 택시가 하나도 없는거야??!
관광지라서 그런가 다들 요구하는 액수가 높더라 ㄷㄷ 툭툭만 사기인게 아니라 택시도 사기....ㅠ
농담 아니고 여기서 택시만 7번인가 잡은거 같아
CEO녀가 택시 잡고 물어보면 기사는 고개 저으면서 그냥 가버리고
3번쯤 하면 지쳐서 포기할만 한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더라구
정말 덥고 힘든데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어
그냥 내가 볼트 부르겠다고 하는데 계속 택시를 잡으려고 하더라구
열심히 잡아서 막 머라고 얘기하다가 기사가 그냥 가면 침울한 표정으로 나에게 오고
난 안아주면서 토닥토닥 괜찮아 괜찮아
다시 택시 오면 가서 택시 잡고
몇번이나 이 과정을 반복했어
마침내 미터를 켜주고 가주겠다는 택시를 만났을때 너무 기쁘더라!
서로 만세를 불렀어! ㅋㅋㅋ 만세! 만세! 만세!
택시를 타고 가는데 밤거리가 정말 멋지더라
CEO녀의 손을 잡고 택시에 타서 팁싸마이로 이동하는 이 시간이 정말 좋았어
굳이 CEO녀에게 왜 될때까지 계속 택시를 잡으려고 했냐고 물어보지 않았어
그냥 오늘 내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영원히 내 머리속에 기억될것만 같은 느낌이었어
이벤트라면 이벤트인걸까 어쩌면 내 인생에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일
내가 평범한 여행자들처럼 그랩이나 볼트만 불러서 타고 다녔으면 놓쳤을 순간들인데
CEO녀와는 같이 고생하면서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그걸 뛰어넘는 추억이 계속 생기는것 같아
팁싸마이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건널목을 건너서 걸어가는데
이 주변에 완전히 작은 노점들 천국이었어 ㅋㅋㅋ
진짜 태국스러운 분위기 장난 아닌거야
여긴 쩨파이라고 하는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넷플릭스 길위의 셰프들에 나온 감성 충만한 곳이야
다른 사람들은 쓰지도 않고 할머니 셰프가 혼자 고글을 쓰고 조리를 하는 곳이라고 해야하나?
넷플릭스에서 본 사람을 길가다가 보니까 신기하더라구 ㅋㅋㅋ
진짜 그 할머니가 혼자 요리를 하고 있어! ㅋㅋㅋ
나이든 할머니가 고글을 쓰고 요리 투혼을 발휘하는데 진짜 엄지척! 이었어 ㅋ
드디어 도착한 팁싸마이 본점
엄청난 웨이팅 숫자에 이걸 기다려야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ㅋㅋㅋ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ㅋㅋㅋㅋㅋ ㅠㅜ
그러나 나는 이겨내고야 말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팁싸마이를 먹을 것이다!
ㅋㅋㅋㅋㅋ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는게 쉽지는 않았어
하지만 기분만큼은 최고였어!
댓글 6
댓글 쓰기밖에서 힘들게 돌아다니고 택시 잡는것도 쉽지 않고
그래도 귀여운 CEO녀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 ㅋㅋㅋ
결국 택시를 탔네ㅋ
끈기가 있는 애라서 ㅋㅋㅋ
태국에서 미터 택시 타는게 쉽지 않네
진짜 가격 올려받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
외국인처럼 보이면 미터 켜주려는 사람들이 없을정도 ㅋ
물론 더위는 무섭지만..
나도 나중에 저 카페를 기억해놔야겠다!
물론 저때는 힘들어서 죽을것 같았지만 ㅋㅋㅋ
브로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래!
아직 마무리 단계는 아닌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