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레이니의 즐거운 태국여행 이야기 #3 - 파타야 도착!! 예정에 없던 동행, 파타야 1일차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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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브로들 하이!
파타야에 도착한 레이니야!
오늘은 파타야 1일차 이야기를 해보려해
시간이 지난 다음에 기억을 더듬어 후기를 쓰고 있는데 갤럭시폰에 저장된 사진은 날짜와 시간이 파일명으로 되어있어서 당시의 기억을 찾아가기 좋은것 같아!
오늘은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이야.
잠결에 시간을 확인해보니 10시가 넘었어.
어제 늦은 식사를 하기도 했고, 2일 연속 무리를 했더니 피곤함이 쌓이더라고. 깔끔하게 조식은 포기.
어제 만난 푸잉은 클럽에서 놀고 술도마시고 나랑 늦게 까지 이야기하느라 못자서인지 곤히 잠에 들어있었어.
10시반쯤 내가 먼저 일어나서 호텔로비를 나가 모닝담배를 한대 태우고 오늘 일정을 생각했어.
파타야 숙소는 3시부터 체크인이니까.. 푸잉을 보내고 마사지를 받고 터미널21에서 쇼핑을 하다가 넉넉하게 2시쯤 택시를 타고 파타야 이동하자!
방으로 들어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는지 푸잉이 굿모닝을 날려주네 ㅎㅎㅎ 나는 먼저 샤워하겠다 하고 샤워실로 향했어.
샤워기에 샤워필터는 2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어.
나는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서 뒤집어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예민한 피부라면 샤워필터가 꼭 필요할 것 같아.
샤워를 끝내고, 푸잉이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공정거래 3천밧을 푸잉 핸드백에 넣어주고 스쿰빗로드쪽에 카페로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서 방으러 돌아왔어
아침에 커피를 먹지 않으면 뭔가 머리가 깨는 느낌이 안들어서 ㅋㅋ
그 사이 샤워를 다하고 나온 푸잉이 내가 넣은 돈을 보더니 자기한테 돈줄필요 없다고 안받겠다고 하는거야.
너가 내 부탁을 들어줬고 같이 있어서 나는 즐거웠다. 너의 서비스에 나는 만족해서 고마운 마음에 주는거니 받아도 된다. 라고 다시 핸드백에 넣어줬어!
(사실 초박형 마미손을 한국에서 사가지고 가서 붐붐파워할때 사용했는데, 피니쉬가 안되는거야.... 그래서 마미손 벗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첨엔 안된다고 하더라.. 거절로 인하여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내 주니어는 꼬무룩해져서 한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는 상황이.. ㅋㅋㅋㅋ
푸잉이가 내눈을 한참 보더니만 마미손을 벗기고 손과 입으로 주니어를 심폐소생시키더만 그대로 내위로 올라와서 천천히 합체를 하는거야... 그렇게 우리는 호흡을 맞춰 운동을 했어.)
뭔가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나도 입술 한번 삐쭉 내밀고 응수했지. 가볍게 키스하고 나서 나는 캐리어를 싸기 시작했어.
"나는 오늘 파타야로 간다. 너 배고프면 아침먹고 가라 내가 사줄게."
"나도 너 따라 가도 돼?"
에.....???
여기서 부터 내 여정이 계획과 다르게 움직이게 되었어.
사실, 생각해보니 이 푸잉이 엄척 이쁜건 아니지만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이 작은 부분에서도 보였고 태국어 가이드같은 느낌으로(?) 데리고 다녀도 괜찮겠다 생각도 들고...
소이혹과 아고고에서 여러 푸잉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정말 짧은 순간인데 머릿속에서는 무지 많은 생각을 했어 ㅋㅋ
그냥 느낌이 좋아서 같이 가자고 했어.
자기는 친구랑 같이 일을 한대. 그래서 친구한테 말을 해야한다고 갑자기 바쁘게 문자를 보내더라..
이때 알게 되었는데, 이 아이는 라오스에서 일을 하려고 태국으로 왔고 친구랑 같이 살면서 작은 뷰티샵를 하고 있다고 해. 이제 편의상 뷰티샵녀라 부를게
친구와 이야기가 잘 되었는지.. 자기는 집에가서 옷이랑 필요한 물건을 챙겨서 오겠다고 해서 그러라 했어.
뷰티샵녀를 보내고 나는 마사지를 받고 와서 숙소 체크아웃을 했어. 로비에서 챔스가 나오길래 그걸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어.
1시가 되어갈때 쯤, 뷰티샵푸잉이 도착했어.
뉴가네 브로의 문이 열리네요 영상을 따라해 보고 싶었어.
뷰티샵푸잉의 도움으로 호텔 리셉션에서 파타야로 가는 택시를 예약했어.
14시 출발로 하고, 고속도로통행료 포함 1500으로 가기로했어. 호텔에서 예약해서 조금 싸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어.
남은 시간동안 터미널 21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어.
어제의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쇼핑몰입장할때 더 빡세진거 같았어. 저 검사 기계를 통과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했어.
뷰티샵푸잉이 어제 총격전을 이야기하면서 무섭다고 해. 어제 낙슥사도 그렇고 이 푸잉도 그렇고 이런 사건에 대해서 경계를 많이 하는 듯 느껴졌어.
이게 정상일지도... ㅎㅎ
지하로 가서 푸드코드에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려고 몇개 주워먹고 더위를 피해 쇼핑몰 안에서 돌아 다녔어~~
고메마켓에 가서 한국사람이 좋아한다는 헤어팩?을 샀어. 동생이 사달라고 부탁을 했거든...=_=
정말 고메마켓에서 마주친 한국사람들 카트에는 저 헤어팩을 다 구입했더라고.. 유명한건가봐
시간에 맞춰 호텔로 갔어. 곧 택시가 도착했고, 우리는 파타야로 향했어. 낮시간인데도 수쿰빗지역은 차가 엄척 막혔어.
잠이 부족한 우리는 곧 잠에 들어버렸고 한참을 이동한 택시는 파타야에 거의 도착을 했어.
뷰티샵푸잉은 잠에서 깨어나 바다를 보더니 연신 사진을 찍어.
파타야에서는 첫번째 호텔로 디스커버리호텔을 예약했어. (Dee Tower이고, 20층 배정받았어)
사실은 소이혹을 가기위한 접근성을 택한것이었는데,
디스커버리호텔 3형제 중 제일 최근 건물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룸 컨디션과 부대시설이 좋았어.
발코니도 있어서 좋았고(샤워하고 수건만 걸치고 발코니에서 씨뷰를 보면서 둘이 재밌게 많이 놀았어)
침대도 푹신푹신~ 에어컨도 빵빵~(약간의 소음은 있어)
무엇보다 욕조가 있어!! 크으~ 나는 한국에서 입욕제를 가져갔거든~~ 푸잉과 미끌미끌 놀이를 하려고!
바다를 보니 진짜 파타야에 온게 실감이 났어
뷰티샵푸잉은 한참을 저렇게 앉아서 밖을 보고 있었어. 갑자기 여행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대.
호텔측의 배려로(?) 코너룸을 배정받아서 마음이 좀더 편했어. 나는 왜인지 끝자리가 좋아
간단하게 짐을 풀고 해변을 가기로 했어.
숙소에서 파타야비치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걸렸어.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니 이게 진정한 휴가라는게 느껴지더라고.
뷰티샵푸잉도 기분이 좋은지 한 껏 들떠있더라고.. 비치를 걷다가 사진찍자고하고 뽀뽀해달라고 했어 ㅋ
나.. 왠지 변태처럼 변환이 되어버렸네 -_-;
비치로드 주변에서 땡모반을 하나 사서 나눠먹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어.
디스커버리호텔 바로 앞, 소이혹 입구에 있는 옐로우마사지를 갔어.
한시간 반짜리를 받았고, 그냥저냥 평타정도인 가게인것 같았어.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했어.
해가 떨어진 후의 바다는 아까와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고.. 기온도 그사이 조금 떨어져서 돌아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가 되었어.
우리는 조금 더 비치로드를 걸어다녔어
슬슬 배가고파졌어. 한국에서부터 먹고 싶었던 무카타를 먹자고 했어.
뷰티샵푸잉도 아는 가게가 없어서 잘 알려진 인터무카타로 가기로하고 구글로 열심히 가는 길을 찾아봤어.
그러던중 뷰티샵푸잉이 길가에 오토바이가 잔뜩 대기하고있는 곳에서 솰라솰라 이야기를 하더니 오토바이를 타래.
한대의 오토바이에 기사아저씨, 나, 푸잉 3명이 타고 가는데 난 쫌 무섭던데 ㅋㅋㅋㅋ 앞에 형님허리를 잡을수도 없는 노릇이고ㅋ
동영상을 찍고 싶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핸드폰도 못꺼냈어..ㅠㅠ
인터무카타는 내입맛에는 괜찮았어. 무제한은 아니었지만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부르더라고..
푸잉이 까주는 새우가 무슨맛인지 이제 알았어 ㅠ.ㅠ 그맛은 바로 행복이야.
내가 고기를 좋아하니까 자기는 괜찮다하면서 굽는 족족 내접시에 주더라고 ㅋㅋ 대접받는 기분이었어.
무카타를 먹는 중에 비가 오기 시작하니까 야외테이블에 천장시스템이 가동되었어!
식사를 다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숙소로 걸어서 가기로 했어.
걸어가는 동안 숙소에서 먹을 과일도 사고 편의점에 들러 마실물도 샀어.
숙소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고 우리는 땀을 많이 흘려 샤워를 했고, 또 그렇게 운동을 했어.
그리고 또.. 샤워를 했어-_-ㅋㅋㅋㅋ
더운 나라에서는 샤워하고 에어컨바람쐬면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니까 너무 좋더라고 ㅎㅎㅎ
숙소의 이 조명이 나름 오묘한게 좋더라~~
12시가 되어갈때쯤 비치로드 근처의 바에가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먹고 자려고 방을 나왔어.
로비에 내려오니 비가 오고 있어서 멈출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어.
비가 금방 멈춰서 바에서 기분좋게 맥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어.
뒤에서 여자를 안고자면 난 그게 그렇게 좋더라~ ㅋ
to be continue..
댓글 24
댓글 쓰기이렇게 변화무쌍한 것이 태국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 푸잉이 브로가 너무나 맘에 들었나보구나?
돈을 거절한 것도 그렇고 브로를 따라서 파타야에 온 것도?
남은 일정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대되네~
같이 여행해서 좋은것도 있었지만...안좋은것도 많았다구.. 내 ... 내자유가...ㅠㅠ
잠깐 같이 본게 다였지만 브로 볼때 눈에서 꿀떨어지던데?ㅋㅋ
혼자가 갔다가 둘이 되고
둘이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고~
ㅋ ㅑ~~브럽다
브로 다음부터는 파타야로 이동할때 마이크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좋아
공항에서 파타야까지는 1000바트
방콕에서 파타야까지는 1200바트야
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파타야로 이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호텔에서 예약하는건 전혀 저렴하지 않다구 ㅋㅋㅋ
하나씩 배워가는 여행!! 이런게 또 즐거움 아니겠어? ㅋㅋ
브로가 맘에 들었는지 파타야도 따라오고 부럽네!!
거기다 호텔방뷰도 좋네!! 씨티뷰 + 씨뷰(발음이 ㅋㅋㅋ 부러워서 그런건…맞어 부러워서 그런거 ㅋㅋㅋ오션뷰는.. 혼자 여행할때 쓰는것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