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준틀딱의 파타야 5박6일 꿈이야기-3일차
벌써 3일차 아침입니다.
11시쯤 일어나서 애기들 유치원 보내는거 마냥 일으켜서 방밖으로 주섬주섬 내보냄미다. 이틀만에 천국 지옥 다경험한거 같슴미다. 내 발에 피가 나도 안 써본 마데카솔을 시발..
친구놈 연락해봅니다. 꽐라친구가 꽤 격렬했던지 애가 10년은 늙어보임미다. 뭐먹고 싶냐니까 좀비새끼도 아니고 김치...짬뽕만 되뇌입니다.
한국식당 검색해보니 진성?이라는 곳이 있읍니다. 도착해보니 말로만 듣던 동원각 앞이네요. 짬뽕과 김치전골사이에서 존나 갈등함미다. 등신아 어제 헐리에서 좀 그래봐라.
결국 김치전골 조집니다.
개맛있네요. 코리언은 김치맨이 맞습니다 여러분ㅠ. 각 일병씩 촤미슬도 조지고 호텔 복귀하다 마싸를 받습니다. 시원하게 받고 호텔복귀해서 다시 꿀잠을 청해봄미다.
일어나니 5시임미다 미친? 둘다 알람 안해놓고 잤네요. 어차피 우리 방타이에 관광따윈 없었으니 괜찮읍니다. 둘이 뭐먹지 하다 푸카타?푸타카?인지 뭔지 뷔페로 가봄미다.
뭔가 요상하네요 삼겹 해물에 샤브라니.
암튼 맛나게 먹고 오늘은 피어가자를 얘기중인데 라인이 울림미다.
헐리에서 라인땄던 애들중 하난데 지금뭐하냡니다. 밥먹고 있다니까 자기랑 친구가 우리호텔로 오겠답니다. 갑자기요? 이게 나라지를 다시 한번 느낌미다.
친구랑 전투준비하고 술과 안주를 세팅함미다. 보이스톡이 옵니다. 데리러 내려 오랍니다.
내려갔더니 라인땄던 푸잉과 스맥다운 챔피언이 서있읍니다. 친구와꾸를 안물어봤구나 예미 시벌...
친구는 이렇게 된거 놀고 보내잡니다. 그게 되겠냐 병신아...일단 술판을 벌려봄미다.
담피하다 친구랑 가위바위보해서 이겼읍니다. 축하한다 넥스트 챔프 해주고 보자기를 낸 자신을 믿지못하겠다는 표정으로 굳어버린 친구를 뒤로하고 귀요미 옆에가서 허리감아봄미다.
술의 힘을 빌리겠다는 건지 친구새끼 걸리지도 않은 벌주를 마셔댐미다.
나라잃은 김구표정을 하고있는 친구를 뒤로하고 제방으로 가는데 오파 이거 먹어봐 하면서 노오란 물을 줍니다.
뭐지 바나나 맛이 납니다. 깔깔 웃더니 카마그라 랍니다.
미친년인가?싶어서 쳐다보니 유윌다이투미 이지랄합니다.
그래 죽어봐라 시발년아 하면서 3일차가 끝남미다.
스맥다운 ㅋㅋㅋㅋ 헐리가서 ㅍㅇ들 진상치면 웨이터에게 깔끔하게 손가락질로 팅겨! 그거 존나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