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PATTAYA]뜨겁게 재방문. 토박이마냥 태국 여행기(클럽 방문)-5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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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글 내용 기준.) 어제 테라에서의 핫한 빵댕이 흔들기를 마친 후 기진맥진해진 우리지만
조식을 먹기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어
한 9시였나?;^^
전날 Check-in할 때 내일의 조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샐러드 쪽을,파타이녀는 소세지/두부에 토스트 쪽을 택했었지~
쏘쏘했고 허기진 배를 채우고 해장을 하기엔 부족함이 없었어
5일차. 나는 이 친구와 마지막 밤을 보내기로 한 날이야
6,7,8일차는 한국에 있을 때 2달 연락한 다른 틴더녀와도 만나볼 겸..
이친구도 마침 방콕에서 바로 친구들과 다른 섬여행을 떠난다길래 스케쥴상 마침 잘된 케이스였지
그런데...
볼트를 기다리며 얘한테 잠깐 폰을 맡기고 우산을 가지러 숙소에 들어갔다 왔을 때
그 다른 애한테서 온 LINE 알림을 읽은거야;;
채팅방을 들어가서 읽지는 않았지만 ㅋㅋㅋ미리보기 알람이 떠서 본거지
그때부터 기분 굉장히 상해하고 울먹울먹 거리고.. 순정파 납셨어 아주
아무튼 달래달래 가면서 다른 숙소로 몸과 짐을 옮기는 중이었지
손을 잡아도 맞잡지 않았었다가 내가 조금 웃겨주니까 슬슬 화가 풀리는 모양이었어..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생각했을거야. 다른 여자를 만나는 이유로 나와 헤어지는구나..
킹치만 어떡해...까올리 버프가 있는 국가에서 얘만 만날 수 없는 노릇이잖어
(GRAND FORTUNE HOTEL 뷰.)
새로 묵은 호텔은 전경도 좋고 짜오프라야 강 주변의 낡은 숙소보다 시설도 깔끔했어.
깨끗한 새 침대를 맞이한 기념으로 우린 한바탕 뒹굴었는데
화가 났는지 위에서 굉장히 격하게 하더라고
오히려 화를 돋구고 업무를 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인가봐 ^.~
조~아써! 영 . 차
바로 앞이 JODD FAIR's 야시장이라 저녁으로 랭쌥을 조졌지
(신라면 정도의 맵기 수준. 꽤 별미다)
그 뒤로 쉴새없이 클러빙을 하러 Onyx를 조졌어.
Route66과 고민할 틈도 없이 그나마 한국인들 적은 곳인데 엄청 핫한 곳으로 가자! 라고 마음먹고 고른 클럽이었지
(사람 많을 줄 알았는데 오지게 텅텅 비어있던 목요일 10시반의 전경.)
뭔가 쏘쏘.. 위스키 값이 그리 비싸진 않았지만 재미있진 않았고
어제 갔던 Terra가 그리워지는 느낌이었지
(전 날의 요 테이블이 굉장히 그리워라...)
오닉스 즐기기를 마칠 때쯤 꽐라가 되어버린 파타이는 막 화장실 가면서 양누나들 치면서 넘어지고
자꾸 뽀뽀하려고 하고.. 만취상태의 얘를 두고 나는 정신을 붙들고있기 바빴어
그래도 보호해줘야 하는 여자인 거잖아:) 젠틀맨으로서 주량 소주 1병반인 나는 맨정신 부여잡고 챙겼지
근데..; 갈 때 내가 내일 또 다른애랑 올걸 대비해서 위스키를 킵하는건 귀신같이 잘 기억했어
파트너가 취해도 행실 조심하자 브로들.. 무서워아주
ㅋㅋㅎㅎ
그렇게 같이 호텔로 와서 샤워를 같이 했어.
하지만 이건 기억이 안난대ㅋㅋㅋㅋ 남자랑 처음 목욕해본다고 그렇게 부끄러워할 땐 언제고;
아무튼 나의 썸녀 혹은 그 이상의 여자와 마지막 잠을 청하게 됐지
우리는 한 쌍의 양말같이 포개어서 꼭 껴안고 잤던것 같아
(마지막 파타이와의 점심식사. 여기 방콕인데 짜장면 내 인생 3위 안에 듬)
이제 헤어져야할 시간이니까 내가 멋지게 한식을 추천해줬지 뭐야
하지만 입에 안맞는지 나랑 ㅃㅇ하는게 너무 아쉬운지 짬뽕을 반도 못먹은 파타이였어ㅜㅜ
저기 한국인 사장님이 하시는 곳인데 맛집이야!
.to be continue
댓글 10
댓글 쓰기ㅎㅎㅎ지금은 피곤한데 말이지
어차피 여자애들도 다른 시간에는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니까 서로 좀 프리하면 좋을텐데
현실에서는 그렇게 잘 되지 않더라구 나도 브로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심지어는 터미널21에서 여자애랑 같이 다니는 날 봤다고 인스타로 연락온 애도 있었어 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지만 이런걸 보여주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 이후로는 뭐든지 많이 조심하는 편이야 동선도 계속 같은 장소는 피하고
특히 스마트폰은 여자애 만날땐 항상 주의하고 있어
설정 들어가서 알림 다 꺼놓고 미리 보여주는 것도 다 차단 ㅋㅋㅋㅋㅋ
데이팅앱은 죄다 모아서 멀리 구석탱이 한쪽에 숨겨주고
인스타 라인은 전부다 클릭하기 전까진 알림도 안뜨는 상태 ㅋㅋㅋ
태국애들 중에 질투와 집착이 심한 애들은 이렇게 끝나지 않고 큰일이 벌어질수도 있으니까
미리미리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두는 것을 추천해
그리고 같이있을때 사진 찍는거 아니면 절대 폰 안만져 ㅋㅋㅋ
내가 너한테 이렇게 집중하고 있다를 보여주지 ㅋㅋ
라인은 미리보기를 방지해둬야겠어
요즘 근데 푸잉들도 카카오톡을 많이 쓰더라고.. 한글을 배우는게 유행이기도 하고
숨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이써
아마 그녀도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을꺼야!
그래도 화해는 잘했네 침대위에서 ㅋㅋ
후기를 쓰다보니 연말 여행이 다가오고 있어 너무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브로 넘 즐거워 보여서 보기 좋으네~
남은 일정도 열심히 잘 즐기고 오길.
후기 기대할게.
9월 여행기는 꽤 쓰기가 힘드네ㅜㅜ
연말이라 바쁘기도 하고.. 안다투고 화해만 하고싶다
이번주 여행이 너무 기대되고 있어
그리고 해장에는 짬뽕이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