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깜팽펫 여행기(6) (feat.go patttaya)
안녕 형들
그동안 6편 쓰려고 사진 열심히 찍었는데
시골이다보니 아무래도 내용이 겹치는게 많더라구
그래서 몇일 걸렸어 아마 별내용이 없어서 이번화를 마지막으로 쓰게 될거같아.
(짧음 주의)
아침에 일어나면 3미터가 넘는 지붕탓에 위화감이 들어
시골집들은 이런식으로 대부분 천장과 벽사이에
갭을 줘서 건설하는데.. 아마 질식(?)예방 차원이 아닐까?
이곳은 사람들이 낮에 일도 안하나봐...
최소한의 생계만 유지하는듯... 사진속 아지매는 매일 저래 낮잠자는게 일인거같아.. 물론 애기를 보긴하지만..
맨날 자 저렇게.
천장이 높아서 이동식 에어컨이 일을 잘 못해...
한 11시까지는 잠을 잘수 있는데 12시 이후부터는 에어컨도 나도 너무 힘들어... 선풍기에선 히터바람이 나오고
이녀석 없었으면 참 힘들었을거같아.
아침부터 화나는 소식이 들려왔어 ㅡ.ㅡ
동네 아줌마가 내가 싸돌아댕기는걸로
여친 할머니 한테 지롤했다는거야.
심지어 한 동네 마트에선 할머니보러 나가라고 했대
심하게 빡쳣지만... 남아있을 분들을 위해 다 참고 지내기로
흙퍼먹던 어린시절 제외하고 바가지로 샤워한적 없는거같은데 여기선 매일 바가지로 물퍼서 샤워해
이것도 첨엔 적응 안댔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샤워할때
촥~촥~ 시원하다~
물도 우물에서 길어 마시고~
두꺼비 친구랑 인사도 하고~
객코 친구도 안녕.
한국에선 파는애일텐데 여기건 무한 채집 가능~
여친 소싯적 사진도 살펴보지~ 화장 안하면 천상 태국여잔데
화장하면 태국사람이 콘타이러? 라고 자주 물어봐 클럽갈때 여권 요구도 하고 ㅡ.ㅡ 어린시절 보니깐 일반 콘타이랑 좀 다른 느낌이긴 한거같아.
후다닥 볼일 보러 나가서 과일을 사서 먹어.
안먹어본 형들 별로 없겠지만 과일은 역시 길거리 과일이야.
우리는 집안 공사가 끝나서 심심병에 걸려있어
결국 다신 안가려고 했던 대도시 핏시눌록으로 다시 가게되
뭔지는 몰라도 아주 큰~~~유명한 사원(?)인거같아
육수 아낄려고 갈생각은 못해봤어.
사람이 엄청 많아
관광객이 줄어들었는지 나를 전부 쳐다보네
시장 키오카무도 구입하고
저녁쯤 도착한 나이트 마켓인데
사람들이 많고 북적이니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쫄려서 먹을거만 사서 집으로 쿨하게 복귀
집에와서 홍통이랑 먹는데 태국음식은 나랑 잘 맞는거같아.
맵꼬 짜고 달고 근데 여친이 사온 곱등이 닮은 곤충 튀김은 못먹겠드라.......;
아.... 눈물을 머금고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
3만원---->50만원...
너무 슬프다.
한국행 티켓도 전부 구매했으니
내일은 파타야로 떠날거야.
팟카파오 무쌉
얼만줄 알아? 무려 35바트 ...
하지만 천상의 맛을 자랑하지.
난 길거리 음식도 잘먹어 너무 저렴하고 맛있는곳이 많거든
그리고 난 세븐 일레븐을 참 좋아해
ㅍㅇㅎ 답게 치즈 빵 이딴걸 좋아하지.
만약에 느끼한거 좋아한다면
안먹어본 형들은 세븐에서 냉동 까르보나라 먹어봐
크리미의 신세계가 열릴거야 ㅎ
조금 있다가 파타야로 떠날거야
오늘부터 클럽이든 워킹이든 다 닫는다는데
실황보고 할게~~~~
아. 많은 형들이 외국인과 연애에 대해 참 의아해 하더라구
우리는 영어로 대화해. 아주 가끔 번역기를 통해야하지만.
내생각인데 언어의 한계가 있으면 연애가 힘들다고 생각해.
다행히 나는 호주에서 10년넘게 살아서 영어가되고
여친은 배움단계지만 어려서 그런지 빨리 익히더라구.
최소 같은언어로 말싸움할 단계가 안된다면
로맨스는 포기하는게 좋은거같아.
나중에 서로 상처만 주거든.
사설이 길었네. 요즘 동갤이 정치갤로 바뀌는거같은데
원래 하던대로 떡얘기 많이 했음 좋겟다
나머지는 파타야에서 쓸게.
피싸눌룩에서 파타야까지 꽤 장거리 운전이네..운전 조심하고 파타야 현재 상황에 대해 가급적 상세한 이야기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