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장 특집의 3주간 방타이 후기 1편
안녕하세요 형님 동생님들
나름 여러 번의 방타이를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방타이를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번엔 조금 타격이 크네여
역시나 이번에도 조각하신 모든 분들이 좋았습니다
동갤은 가끔 눈팅하고 있지만 실제로 만나면 다들 착하신 것 같아요
뭐 제가 운이 좋아서 질나쁜 사람을 만나지 않은 것 일수도 있겠죠
지난 12월에 후기를 작성했다가 쁘락치 일름보 때문에 푸잉한테 욕먹고
다 지웠는데 이번엔 푸잉 이름이나 사진에 얼굴은 가리겠슴미다
좀 길고 지루한데 게다가 필력이 딸리니 재미는 없을꺼에여
후기는 편하게 반말로 쓸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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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곧 불혹을 앞둔 ㅌㄸ에 ㅎㅌㅊ야
평소 한국에서도 클럽을 갈 나이는 아니니까
업소만 돌다가 지난 방타이때부터 클럽을 경험했었어
ㅈㄴ못놀지만 나름 음악감상이 목적이라고 합리화 오지게 자ㅇ하면서
혼자가는 것도 사실 별로 어려움은 없어
영어는 ㅆㅎㅌㅊ라 번역기 ㅈㄴ돌려서 써야해ㅋㅋ
- 1일차 -
역시 코로나 여파로 공항에 사람이 없어
체크인하고 입국심사하고 담배사고 해도 시간이 너무 남아
결국 라운지로 가서 시간을 때워
한접시론 부족해 한접시 더 ㅋㅋㅋㅋ 역시 ㅍㅇㅎ다워 뿜뿌이~ ㅠㅠ
탑승시간이 되서 게이트로 가니 사람이 없어
태거지라 이코노미밖에 못타지만
사람이 없으니 4좌석 팔걸이를 올리고 대자로 누워서 가 ㅋㅋㅋㅋ
라운지에서 너무 쳐먹어서 기내식은 못먹을꺼 같아
개뻥 다 쳐먹었어 ㅍㅇㅎ야ㅋㅋㅋ
수완나폼 도착해서 부족한 니코틴 채우러 4층으로 호다닥 뛰어가
줄담배 피고 약속한 마이크택시 기사를 만나서 파타야로 고
새벽 2시쯤 콘도 앞에 도착해서 호스트에게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되는거야!!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급하게 호텔이라도 1박 잡아야 할지 생각하는데 연락이 오더라구
내가 태거지 콘도충이라 에어비앤비 콘도를 항상 이용해 ㅋㅋ
체크인하고 밍기적거리며 짐정리 하고 나오니 새벽 4시인거야
조각은 못구했고 어차피 피어밖에 갈곳이 없으니 솔플 시작
내가 원래 잘 못놀고 춤도 안춰서 그냥 술만 홀짝홀짝 먹고 있었어
간간히 푸잉들와서 촌깨우하고 갔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애는 없는거야(안취했었어 ㅠㅠ)
라인만 따다가 다시 숙소가려고 나왔는데 뭔가 아쉬운거야
피어로 가보니 입구에 두명이 있더라구
그래서 뭐좀 먹으러 가자고 하니깐 워킹스트릿에 노점이 있잖아?
거기 가길래.. 아 한국에서도 길거리 음식은 안먹는데.. 식당으로 가자고 했어
그랬더니 날 이끌고 한참 걸어가더니 10밧짜리 썽태우를 타더라구
난 그 시간에 순환썽태우가 있는줄도 몰랐어 ㅋㅋㅋㅋ
근데 결국 노상 식당을 가더라구.. 하긴 그시간에 오픈된 곳은 거기밖에..
음식 주문하니 맥주랑 물을 사오더라구
같이 먹으면서 친구가 같이 있어서 머리 ㅈㄴ굴리고 있는데
친구랑 같이 살아서 가야한다는 거야 ㅋㅋㅋㅋ
뭐 딱히 협상한것도 없고 하니 그냥 보내줬어
새장국 ㅠㅠ
- 2일차 -
오후쯤 일어나서 풍경한번 찍어주고
센탄 스벅에서 뭘할지 고민을 해
우선 세컨폰 태국 유심을 사고 탑업해서 한달짜리 프로모션 코드를 써
메인폰은 로밍되어 있지만 고장나거나 만일의 사태를 세컨폰은 필수야
터미널21을 어슬렁 거리다 급식소 피어21에 가서 밥을 먹었어
배는 별로 안고파서 샐러드랑 치킨 몇조각만 먹고
건전 여행 컨셉용 풍경 사진도 찍어주고
본격적으로 아고고 탐방하다 결국 픽업 못하고 피어를 갔어 ㅠㅠ
솔플인데 자리도 구려서 스캔도 못다니고 결국 어제 푸잉에게 연락을 했어
그렇게 놀다가 화장실을 간다고 가더니 나에게 협상을 시작하더라구 ㅋㅋㅋ
피어에서 5천밧이라.. 오늘은 호구 잡혀주자고 그냥 오키해줬어
그리고 배고파서 밥먹자니까 또 노상 음식점에 데려가..
내가 호구라 불쌍해 보이는가봐..
숙소로 복귀해서 노가리나 까다가 축구얘기가 나와서(내가 축구를 좋아함)
난 프리미어리그 제일 좋아한다고 얘기했더니 첼시랑 태국올스타 게임 했었다고..
아 언제적 일을.. 자부심이 있더라구 ㅋㅋㅋㅋ 귀여웠어
그렇게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침실로 갔는데
슴가가.. 인공이었어..
사실 나는 작아도 자연산을 좋아해서 갑자기 꼬무룩 ㅜㅜ 그냥 잤어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는지.. 갑자기 울면서 집에 간다고 가버리는데 아 진짜 멘붕이었어
다른 커스터머가 더 큰 금액을 제안한건지 아니면 진짜 기분이 나빴던건지 모르겠어ㅜㅜ
결국 픽업하고도 새장국먹고
아니 몇시간만 그냥 더 있으면 돈받아 갈 수 있는데 약을 한건가? 진짜 멘붕이었어
아 이번 방타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어
댓글 5
댓글 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신선한 내상후기노 ㅊㅊ
후기는 추천..그런데 왜 이틀이나 새장국이여..피어에서 5,000 은 너무 오바인데..그돈준다고 해도 새장국이라니..
니가할것처럼하다안하니 지맘에안드나등 온갖생각다하는거지..
근대 너도 돈주고하면서 love까지 쓰고 ㅜ
좀더당당히 나가야해 태국서 니가굽신대는 순간 게들은 널 자기보다 낮은생대로인식해버린다.
푸잉한테 톡하는게 너무 밑지고 들어간다~ 그리고 피어에서 5천카라니 힘내 형
암튼 나도 인공싫어해서 이해는감 그래도 보통 따라나오면 얼마라도 받아갈라 하는데 얘가 양심이 있는건가 ㅋㅋ
형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ㅜㅜ
피어도 5000부르는 비양심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