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장 특집의 3주간 방타이 후기 3편
- 8일차 -
난 흡연충이라 흡연이 안되면 못버텨
그래서 흡연이 가능한 베이스 콘도로 옮겼어
발코니에서 흡연이 가능하니 이제 살 것 같아
일단 부아카오에 가서 밥을 먹었어
그리고 어제 만났던 조각 동생과 새로운 1분과 헐리를 갔지
역시 술이 안들어가니 픽을 못하겠어
그래서 술좀 마시고 있는데 맞은편쪽에 푸잉이 괜찮아 보이더라구
냅다가서 인사하고 라인을 받았는데.. 아 첫날 만났었던 푸잉 중 하나야
그래서 일단 포기했는데
잘생긴 동생 옆에 푸잉이 하나 왔어!!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탈인거야
동생한테 물어보니 자기랑은 친구사인데 남친?이 있대
그래서 다른 친구 소개시켜주는데 내스탈은 아니야
내눈이 높다는게 아니라 좀 특이한 편이야..
내가 픽한애들중에 다른 형들이 못생겼다고 막 뭐라고 한 경우도 많았어 ㅠㅠ
그래서 고민을 하다 그냥 아까 푸잉을 픽하기로 마음 먹었어
협상을 하니 5천을 달래.. 그냥 4천 준다고 하니 콜해서 픽했어
숙소에 들어가서 간단히 한잔 먹고 즐달했는데
약간 통통하게 살집이 있어서 ㄸㄱ은 좋았어
나름 간만에 새장을 면해서 만족감이 높았던 것 같아 ㅋㅋ
- 9일차 -
아침에 푸잉을 보내고 빨래좀 하려고 보니 세탁기가 고장이야
호스트한테 물어보니 1층에 공용세탁기를 쓰래..ㅅㅂ
빨래 끝날때까지 기다리면서 시간을 버릴수는 없어서 근처 세탁소에 맡겼어
3~4시간 정도면 끝나고 다림질까지 해서 4벌 200바트면 해주더라구
밥먹고 마사지받고 세탁물을 찾으려고 일단 동원각으로 갔어 ㅋㅋ
또 짬뽕.. 아니 이번엔 짬뽕밥으로ㅋㅋ 짬뽕 성애자ㅋㅋ
다 먹고 바로 앞에 있는 마사지 샵에서 2시간 조지고
세탁물 찾아서 숙소에서 일단 쉬었어
저녁쯤 슬금슬금 준비하고 워킹스트릿을 가서 팟타이나 먹고
아고고 돌다가 피어나 갈까 하고 생각하는데
몇일 전 아침에 울면서 집에갔던 푸잉이 연락이 왔어
푸잉이 밖에 돌아다니기 싫다고 해서 다시 콘도로 가서 푸잉을 만났어
들어가기 전에 음식 조금 사다가 콘도에서 한잔했지
쌩쏨을 먹는데 아.. 맛없어서 걍 노가리나 깠어
대충 마무리하고 방으로 가서 즐달했어
- 10일차 -
오후에 일어나서 푸잉이랑 같이 밥을 먹으러 갔어
푸잉이 사람 많은 곳 무섭다고 해서 푸드코트는 패스하고
쇼핑몰 4층 식당에 갔어
다 쳐먹고 푸잉한테 말하고 ㄸ싸러 갔어
그리고 커피사고 한대 피고나서 푸잉한테 갔더니
케익먹고 싶다고 스벅을 가자는 거야
아.. 가까운 곳은 힐튼호텔 옆 스벅이라 한국사람들이 종종있거든..
괜히 신경쓰여서 비치로드쪽에 있는 스벅으로 갔어
사실 이 푸잉이 첨에 4일동안 같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ㅇㅋ했는데
하루 지나니 싫증이 나더라구 ㅠㅠ
사실대로 말할까 하다가 푸잉한테 미안해서
그냥 감기 때문에 몸이 안좋아서 혼자 있고 싶다고 했어
그랬더니 약먹고 쉬라고 하고 집에 가더라구
마침 에어컨 때문에 감기기운이 살짝 있어서 약먹고 푹 쉬었어
저녁쯤 일어나니 컨디션 회복 완료 ㅋㅋㅋㅋㅋ
조각 1명 구해서 헐리우드를 갔어
운 좋게 1.5층 입구자리 차지하고 열심히 스캔하는데
아프다고 핑계대로 보냈던 푸잉이 연락이 와서 대충 답해주고
한참 놀고 있는데 오는 메시지 보고 헐!!
순간 당황했어... 아래쪽을 보니 혼자 술마시고 있더라구...
그냥 쌩까기로 마음먹고 몇일 전 라인 받은 넴드 푸잉에게 협상을 시도했어
6천을 부르길래 그냥 콜하고 같이 나가자고 하려는데 안보여서 라인을 쳤어
조각한 동생이 파트너가 없어서 일단 다른 클럽에 가자고 하고 만났어
나가면서 혼술하고 있는 푸잉이 조금 안쓰러워서 술값에 보태라고 걍 천밧주고 나왔어
푸잉과 나, 동생 3명이 판다를 갔고 즐겁게 놀았어 ㅋㅋㅋ
역시 판다는 아베크로 가는 곳인 것 같아
대충 놀다가 마무리 짓고 숙소에 복귀했어
근데.. 동갤에서 이미 확인했지만 가슴이.. 탄력이.. 없어..ㅜㅜ
동갤정보 무시 못하겠더라 ㅠㅠ
그래서 꼬무룩 그냥 잤어
- 11일차 -
아침에 일어나니 픽업한 푸잉이 옆에 있는데
새벽에 못빼서 억울하기도 하고
급하게 달려들어서 뺐어 ㅋㅋㅋㅋ
푸잉 집에 보내고 다시 푹 자다가 조각했던 동생 연락이 와서
다시 헐리를 가기로 약속했어
헐리 가기 전 시간이 남아서 같이 소이혹 좀 둘러보고
헐리에 가서 형님 1분 더 합류해서 같이 들어갔는데 아.. 사람이 너무 없어..
술좀 먹다 3명이서 피어로 넘어갔어
피어에 도착하니 잉? 다들 피어에 모여있네??
자리 없어서 캡틴불러서 1층에 자리 만들어 달라고 하고
대충 술이나 마시다가 조각한 형님은 먼저 픽업해서 가시고
동생은 아는 푸잉 테이블로 가서 놀고..
혼자 남아있으니 푸잉이 와서 술을 권해
대충 놀다가 별로 성욕도 안생기고(내가 문제 있는건가..)
그래서 숙소에 가려는데 피어 입구에서 낯익은 푸잉과 눈이 마주쳤어
얘는 방금 헐리에서 넘어온거라 라인만 받고 담에 보자고 하고 보냈어
그리고 난 랍짱을 타려고 하는데 랍짱 기사가 내 숙소를 아는거야..
설마 소문만 듣던 푸잉 단체방에 랍짱기사도 있는건지?? 기분이 묘하더라구
혼자 숙소로 돌아와서 새장국 한탄하면서 있는데
살짝 고민 했다가 진짜 내스타일이 아니라서 씹고 걍 잤어 ㅠㅠ
또 새장국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12일차 -
일어나자마자 너무 속이 쓰려서 바로 동원각으로 달려갔어
오늘은 다른 사장님이더라구
짬뽕은 왜 안질리는지 내가 이상한거야?
다 먹고 마사지 받으면서 자고 소이혹 돌다가 또 헐리우드를 갔어
오늘은 다시 솔플로 돌아왔어 ㅠㅠ
주변을 스캔해봐도 마음에 드는 푸잉은 없어
간간히 와서 말거는 푸잉도 다 마음에 안들어 ㅠㅠ
결국 그냥 한번 픽했던 푸잉을 다시 픽했어 ㅠㅠ 얼굴은 이뻐서..
걔네 테이블로 가니 왠 짱깨놈 두명이 같이 있더라구
푸잉이 짱깨들한테 나를 남자친구라고 소개하고 한잔 먹다가 같이 나왔어
1차전을 끝내고 새벽 4시쯤 되었나?
이뇽이 돈달래서 닥히 협상했던 가격도 없고 해서
5천밧 줬더니 조금 있다가 친구가 혼자 있어서 가겠대 ㅠㅠ
딱 보니 아까 짱깨놈한테 두탕 뛰러 가는 것 같았어
그냥 보내줬어.. 아 ㅅㅂ 개호구 ㅠㅠ
- 13일차 -
점심은 터미널21 급식소에서 대충 때우고
발마싸 받으면서 딥슬립 후 또 소이혹..
파타야는 일주일 넘어가니 진짜 할께 없어 ㅠㅠ
저녁때 다시 나가서 저녁밥으로 팟타이 조지고
어제 동생 다시 조인해서 피어를 들어갔어
아.. 근데 자리가 스테이지 앞이라 짱깨색킈들이
스테이지 올라간다고 툭툭치고 짜증이 났어
안되겠다 싶어서 동생에게 마음에 드는 푸잉 있으면
일단 테이블 합치자고 해서 옮기자고 했어
조각한 동생이 마음에 드는 푸잉을 발견해서 그쪽으로 테이블을 합쳤는데
푸잉 친구는 사실 내마음에 들지 않았어
대충 게임하면서 술이나 마시다가 동생 먼저 보내고
나만 또 픽 못해서 새장국!!
이럴려고 방타이한건가.. 자괴감이 들었어 ㅠㅠ
난 와꾸충에 반복되고 지루한거 싫어하는데..내가 이래서 파타야를 싫어해..그뇬이 그뇬이고..그렇다고 피어 헐리외에 내가 픽할만한 장소도 없고..근데 너 이렇게 놀거면 차라리 방콕클럽 가서 새장국이 더 나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