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다시 돌아온 태국,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 다시 그녀와의 만남
도시(City) | 방콕,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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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혼돈속 침대에서 평온한 아침을 맞이하며 일어났어.
부지런한 한국인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조식 쿠폰을 손에 꼭 쥐고 로비로 내려갔어.
조식 쿠폰을 수줍게 내밀고 음식으로 교환했어.
종이를 주니까 아침을 주네, 세상 좋아졌네.
솔직히 한창 운동하던 나에게 하나는 너무 적어...3개는 줘야지.
일단 맛있게 먹고, 다시 방으로 돌아가 잠시 누웠어.
체크아웃전에 그녀에게 약속을 받기위해.
- 나 지금 방콕이야, 슬슬 파타야로 넘어가려고
- 언제 태국왔어?, 베트남 간다고했잖아
- 갔다왔어.
- 그래, 나 갑자기 머리하고 싶어졌어.
그리고 그녀가 사진 한장을 보내
사진 그리고 3000밧.
사진을 받고 잠시 생각을 했지.
돈을 달라는건지, 아니면 돈을 보내라는건지.
자기랑 있으려면 투자를 하라는건지.
뭐 아무튼, 나도 이에 답장을 안 할 수 없었지.
- 돈달라는거야?
- 아니 저 머리하는데 조금 지원해달라는거야.
그게 그거인거 같지만
- 나는 네 ATM이 아냐, 물론 내가 돈이 많으면 한두번정도는 ~~
뭐 대충 이런 문자를 보냈어.
- 내가 언제 다 달라고 했어, 조금만 도와달라고 했지~~
대충 이런 답장.
쓸데없는 말이 오가고, 아무튼 만나기로 했어?
결말이 이상하지만 만나자는 약속이 성사되었어.
체크아웃을 하고 리셉션의 음흉한 미소를 보며 인사를 해줬어.
오랜만에 게하는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젊은이들의 소유물이라는 느낌이 강했어.
파타야를 가기 위해서 버스 터미널로 향했어.
처음에는 모칫 버스 터미널 2를 생각했지만 카오산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보여서
남부 터미널로...근데 이게 내가 생각을 아주 잘못했지.
모칫2로 갔어야하는데...도착하고 보니 이미 늦었지.
너는 어디서 날아와 여기에 씨앗을 뿌렷니?
터미널로 갔는데 큰버스가 안보이네..하..
두번째는 파타야로 가는 부스를 못찼겠어.
터미널은 터미널인데...또 외국인은 나뿐이네.
2층부스로 갔다가 1층갔다가 밖에 나왔다가 우여곡절끝에 파타야 티켓을 구했어.
왜 미니밴은 버스보다 비싼가?
에까마이에서 131밧이면 가는데 미니밴이 자리가 편한것도 아닌데!!
그래도 이것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일단 넘어갔지.
시간을 기다리면서 밥한끼 해결하고.
미니밴을 타고 파타야로 내려갔어,
정확히 한시간타고 가니까 엉덩이가 저려오기 시작하더니
어떠한 자세로 앉아도 엉덩이가 회복이 안되더라...그래서 내가 밴을 싫어해
차라리 큰 버스가 좋지...
이리저리 엉덩이를 좌석에 비벼가며, 손으로 마사지하며
파타야로 향했어.
아 ㅅㅂ 또 여기다 내려주네.
댓글 24
댓글 쓰기이상하게 저 밴은 나랑 안맞는거 같아 ㅠ
옛날에 저 밴으로 사고도 나고 그랬거든
안전벨트는 제대로 있는거 맞지??
저 미니밴에서 안전벨트는 운전석과 조수석에서밖에 못본거 같은데?ㅋㅋㅋ
전세계에 내 자손을 만들수는 없어..
선택받은자에게만 나의 자손을 남기는...ㅋㅋ
(내가 쓰면서도 미친소리같네 ㅋㅋㅋ)
군용트럭 승차감이 더 좋을듯ㅋ
저거는 아오!
전세계 음기와 양기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이뤄내는 공간!
나는 우연히, 워킹걸이 아닌 일반인을 만나서...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휴양보다는 기빨리는 곳이지 ㅋㅋㅋ
물론 휴양도 즐길 수 있지만, 여유를 원하면 좀티엔, 유흥이면 파타야지 ㅋㅋ
ㅋㅋㅋㅋ
불편했다니까 나도 마음이 그렇지만 @@ 그래도 생소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목적으로 30분 정도라면 체험할 만한 것 같아 !
미니밴은 정말 나랑 안맞는거 같아..
앞자리 아니면 타지마 브로 ㅠ
앞자리를 꼭 기억할께
다신 안타리라 다짐하게되지. 각종 짐들과 같이 말그대로 짐짝처럼 실려가는 그 느낌.
게하는 나도 30대까지가 마지막이었지
이젠 불편해서 게하에서 못자겠더라구. 게하사람들과 친해지길 기대하지만 20대와 친해지긴 쉽지 않더라구.
한국인 20대는 진짜 못친해지겠어..너무 달라 우리세대랑 ㅠㅠ
그리고 아저씨라고 같이 안놀아줌..
자기들은 평생 20대일거라 생각하는거지 마치 우리가 20대였을 때처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