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다시 돌아온 태국, 방콕에서 파타야, 다시 방콕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 방콕으로 가는길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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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그녀에게 마지막 키스를 했어.
이 키스가 라스트일지 모르지만 말이야.
씻고 있는 그녀를 구경하며, 슬슬 잠에서 깼어.
그녀는 이미 다씻고, 화장을 하고 있었어.
자연스럽게 뒤로 가서 그녀의 목에 키스를 하고 꼭 앉아줬어.
그녀도 마지막인사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받아주었어.
그렇게 우리의 마지막 아침은 끝이났어.
그녀를 배웅해주고, 나도 체크 아웃을 준비했어.
옷들을 싸고, 교통편을 알아보고...
그래도 계속해서 불안?먹먹한 느낌이 계속들더라고.
이제 몇일 안남았다는 이 마음이 계속해서 내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어.
체크 아웃을 하고 나온 밖은 너무나 뜨거웠어.
송크란이 끝난 파타야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조용했어.
물론 좀티엔은 늘 조용하지만.
다시 파타야 터미널로 가기위해, 썽태우를 타려고 큰길로 걸어 올라갔어.
참고로 내가 타고 싶었던 위치는 파타야 전망대? 큰 불상이 있는 언덕이였어.
파타야 많이 와본 브로들은 내가 말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꺼야.
아무튼 거기까지 올라가는데, 이미 티셔츠는 땀으로 젖었어.
우여곡절끝에 내가 원하는 큰길까지 걸어 올라갔어.
그늘이라곤 하나도 없고, 온사방이 내려쬐는 햇빛이야
유일한 그늘은 언덕위의 경찰서.
가방을 경찰서 앞에 내려놓고, 썽태우를 기다렸어.
마침 썽태우가 왔고 손을 흔들었지만, 나를 무시하고 지나갔어.
또 기다리다가, 또 손을 흔들어 탈 의사를 비췄지만 개무시...이게 아닌가?
한국에서는 이러면 무조건 멈췄는데.
ㅅㅄㅂ를 외치며, 경찰서 앞에 생긴 조그만 그늘에 서있었어.
- 싸왔디캅?-
- 싸왔디캅-
갑자기 경찰관이 말을 걸어서 놀랬지만, 대답했지
그리고 이런저런말을 하는데 하나도 알아 들을 수 가 없었지.
전부 태국어로 말을 했으니까.
- 폼 펜 콘 까올리 캅~
- ????
- 까올리?
경찰관들 전부 나에게 시선이 집중되었어.
그리고는 나이가 있어보이는 경찰관과 젊은 경찰관이 이야기하더니
여기서 뭐하냐고 물어봐서, 썽태우 타려고 하는데, 계속 실패해서 여기있다. 라고 답하니
잠깐 기다리면 자기들이 태워주겠다고 했어.
뭐지? 갑자기?
그러더니 젊은경찰관과 나이가 있어보이는 경찰관이 준비를 하더니
차에 타라고했어.
자기들도 멀리까지는 못가고 페스티발까지는 태워준다고했어.
나를 태워다준 경찰차.
아마 나처럼 불쌍한 처지에 놓인 외국인을 도와주는 착한 경찰관들에게 들켜서 다행이야.
그렇게 시내까지 가는데, 차가 엄청 막히더라고
하지만 경찰차는 그런거 상관없이 다니지!
생각보다 빠르게, 페스티발까지 왔고.
경찰관 두 분이 인증샷?을 요구해서 같이 인증샷을 찍고, 헤어졌어.
그리고 잠깐 더위를 식히기 위해 페스티발로 들어갔어
페스티발에 들어가자
코스프레를 진행하고 있어서 열심히 몸매 좋은 누나들을 구경하고.
뒤로 돌아나가 바닷가를 한번 만져보고
울프핸드 인증샷을 남기고, 썽태우를 타러 갔어.
터미널 21까지 썽태우를 타고
터미널 건너편으로 넘어와서 다시 썽태우를 기다리고,
버스 터미널까지 갔어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대부분의 버스표가 매진이였고
나는 2 시간뒤인 버스 티켓을 구매했어.
가자 방콕으로.
친절한 경찰관들이 근무하는 곳
센트럴 페스티발 파타야
터미널 21
파타야 북부터미널
댓글 10
댓글 쓰기내가 후기를 너무 늦게 쓰는 바람에 이렇게 되어 버렸네
좋은일로 경찰차 타기 쉽지않지 ㅋㅌ
경찰차까지 타다니!! 어디 잡혀갈때나 타는걸...
파타야, 좀티엔에서의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 되는군!!
갠적으로 음식과 갬성은 좀티엔쪽이 좋은거 같아~
파타야는 갬성보다는 그냥 닥치고 유흥느낌?? ㅋㅋ
나도 그래서 좀티엔 좋아함 ㅎ
나중에는 오토바이타고 좀티엔 탐방을 해봐야겠어
난 전담때문에 오토바이에 실려갔던게 다이지만 ㅜㅜ
내 만밧 어쩔?
근데 왜 인증샷을 찍어 간거지!?
이런 다양한 이벤트들을 만나는게 여행의 즐거움이지 ㅋㅋㅋ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누군가를 만날지도 모르는 설렘
좋은 사람들에게 호의를 받고 다시 또 호의로 보답하는게 참 즐거운 여행인것 같아 ㅋㅋㅋ
누가 경찰차 타봤겠어 ㅎㅎ
역시 태국인들은 위기에 처한 외국인을 돕는 마음이 있어!!
브로의 여행기는 시적 표현이 상당한것 같아. 왠지 모르게 동화되는 기분도 들고
잔잔하면서 방콕보다는 파타야에 어울리는 남자 같아
나는 아직도 아고고 처녀라고 ㅋㅋ
경찰 🚔 착하다아~어리바리한 까올리 픽드랍도 해주고ㅋㅋ
장난이공 고마운 경찰이당 태국 🚔 도 타보고 넘 좋았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