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련의 파타야 [29] - 지워지지 않은 그녀의 모습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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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향기를 남긴다고 했나?
그 향기가 이렇게 진하게 남아있을줄은 몰랐네~
아무튼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골프장으로 향했서~
현지 거주하는 푸잉친구와 라운딩을 하기로 했거든
캐디언니가 아주 발랄하고 예쁘고 아주 즐거운 라운딩이었서 ㅎㅎ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여기까지 ㅋㅋ
여자랑 왔는데 다른 여자의 연락처를 물어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서 ㅋㅋ
그래도 캐디 번호와 이름을 기억했으니 다음 라운딩에 미리 예약을 해서 함께 해야지 ㅋㅋ
여전히 잘치는 그녀~
그녀에게 물었서~
"끝나고 점심 같이 먹을까?"
"아니 나 약속있서 다음에 먹자"
"그래 그럼 나 호텔에만 대려다줘"
그렇게 플레이를 하면서 그녀에게 2천바트나 털렸서!! ㅋㅋ
핸디캡을 너무 많이 준건가 ㅋㅋ 다음엔 핸디좀 줄여야겠다!!
아무튼 그녀와의 라운딩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와 정리좀 하고
다른 친구 푸잉언니에게 연락을 했지~ N이라 부를께~
"N~밥 먹자 배고파~"
문자를 보냈는데 갑자기 N에게 보스이톡이 오고 ㅋㅋ
"어디야? 호텔이야?"
"응 지금 막 왔서~"
"호텔로 갈께 로비로 나와"
이렇게 쉽게?? 뭐지?? 정말 5분만에 도착한 그녀
"어디 가는 길이야?"
"응 우리 해변갈려고 친구랑 나왔는데 너 호텔 지나고 있었서"
그렇게 N과 N의 친구 우리 셋은 어딘지 모를 장소로 출발~
요즘 푸잉언니들에게 핫한곳이라는데 푸잉언니들 잘 안보이고 죄다 양형 양누나들 ㅋㅋ
멍 때리긴 딱 좋은거 같아 ㅋㅋ
그리 깨끗하진 않아~씻을 곳도 딱히 없고 ㅋㅋ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해주고 음료는 바로 뒤에 조그마한 마켓에서 주문하면 가져다 줘 ㅋㅋ
그렇게 주문한 음식을 주문하고 N과 N의 친구는 물놀이를 떠나고
혼자 남아있는데 내어깨를 치며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J?"
"어?"
그녀의 한마디
"오랜만이네?"
"어어어어?? 뭐야~??"
2023년 나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 H 결국 좋지 못하게 헤어졌지만 7~8개월만에 본거 같아~
H 여전히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쁜 그녀
"누구랑 왔서?"
"저기 수영하고 있는 친구들이랑"
"넌 누구랑 왔서?"
"나도 친구랑 왔서~"
그렇게 뒤에서 예쁜 뿌잉언니와도 인사를 하고
사실 그 찰나의 순간에도 남자만 아니길 바랬던 나의 모습이....에혀 ㅋㅋ
"너 내 라인 차단 했서? 왜 라인을 보내면 대답이 없서?"
그녀와의 마지막에 너무 않좋았기에 그녀를 바로 차단해버렸거든
다신 보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7~8개월만에 보니 마음이 설레네....
"응 그때 니가 날 경찰서에 신고하고 날 보냈을때 널 차단했지"
"그때 정말 미안해 내가 너무 취해서"
"괜찮아 지난일인데"
"연락할께 블랙 풀어줘"
"어 그래"
그렇게 인사를 하고 H와 친구는 자리를 떠났서~
그렇게 라인에 차단목록에 있는 그녀를 해제하고 라인을 보냈지~
"안녕"
갑자기 마음을 흔드는 그녀의 한마디
"여전히 같은 향수를 쓰나봐, 지나가다 그 향이 나서 혹시 너인가 널 찾았서"
아 이건 뭐지...? 이 나쁜뇬 왜 사람 마음을 또.....
그냥 대답을 할수가없었서~
그녀가 먼저또 질문을 하더라구
"저녁에 뭐해? 거기 오래 있을꺼야?? 같이 밥 먹을래?"
한참을 고민하다 예스를 치고 이게 맞는건가?
잠깐봤지만 그녀의 잔상이 머리속에 계속 남아있고
그녀와의 추억이 떠오르고 저 비치에선 온통 그녀 생각만 한거 같아
2시간 정도 머무르다 호텔로 돌아왔고
H에게 연락왔서~
"나 비프이터 가고 싶어 그거 사줘"
"그래 7시 30분에 호텔로 와 PAGE 10 이야, 호텔에 주차하고 걸어가자"
"LK가 아니네??"
"응 LK 예약이 풀이라 여기로 잡았서"
"알았서 이따봐"
그렇게 그녀와의 만남이 이렇게....
비프이터에서 주문한 메뉴인데 꿍채남이란 메뉴야 나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서 ㅎㅎ
댓글 19
댓글 쓰기스포일러를 유출하자면 세드엔딩으로 끝나
얼른 다음편을 올리도록 할께!! ㅋ
비련의 여주인공과 새드 엔딩이라...
벌써부터 너무 슬퍼지는데 브로 ㅠㅠ
고추는 너무 매우니 조심해야 하고 ㅋ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
파타야 내 첫사랑~
더 좋은 푸잉 만나서 즐거웠으면 좋겠네 ㅠㅠ
이렇게 만나서 반가움도 아쉬움도 이젠 다 지워버렸서 ㅎㅎ
브로에게는 멋진 스토리가 만들어지기 위한 어떤 흐름이 항상 함께하고 있구나!!
오다가 가다 아는 사람들 은근 마주치더라구 ㅋㅋ
너무 한거 아냐!!
최대한 열심히 작성해볼께 ㅎㅎ
넓디 넓은 태국에서 마침 거길 지나고 있었다니... 형에게 항상 좋은 인연을 엮어주는 신이 붙어 있나봐ㅎㅎ
다음 후기 기다려지게 왜 한국드라마처럼 거기서 끊는걸까...
아침드라마라니 칭찬이지 브로?? ㅎㅎ
기다림의 미학!! ㅋㅋ
향기가 너인가 해서..캬 나도 언젠가 써먹는다 언젠간…
플러팅보다 PTSD가 더 크게 남았거든 나에겐!! ㅋㅋ
그래서 나는 술을 안마시지ㅠㅠ 아니 못마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