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5] So Happy - 그렇게 그녀와 굿 바이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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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자는 그녀를 두고 호텔 1층에서 커피와 함께 담배타임
회사와 이런 저런 통화를 마치고
방에 돌아갔더니 깨어있는 그녀
"오늘 몇시에 갈꺼야?"
"나 하루 더 있을려구 괜찮지?"
"상관없는데 난 저녁에 약속있서"
"누구랑?"
"친구들과 저녁도 먹어야 하고 클럽도 가야 하고 아고고도 가야해"
"그래 그럼 놀다 와 난 호텔에서 수영도 좀 하고 쉬고 있을께"
"그래도 괜찮겠서??"
"다른 여자랑 노는거 아니잖아 괜찮아 대신 일찍 들어와"
"알았서"
그렇게 그녀와 점심을 먹고 마사지도 받고 쉬다가 저녁시간이 다가와 준비를 하고 나왔지
그녀를 혼자 두고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하루 더 있겠다는 그녀를 보냈서야 했다....
아는 동생이 아고고는 처음이라 해서
7~8군대 아고고는 돌아다니면서 구경시켜 준거 같아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보스테이블도 2개나 잡아서 합쳐 버렸지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고
어느새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네
12시....
"나 조금 늦을꺼 같아"
"OK"
그렇게 난 동생 파트너를 맞춰 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고
1시 30분경 동생의 파트너를 맞춰주고 클럽을 나왔서 ㅋㅋ
그리고 호텔에 도착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서 그녀를 앉으며
"늦어서 미안"
"....."
"늦어서 미안해~~"
갑자기 그녀는 일어나 짐을 싸는게 아닌가?
"왜 그래~ 어디갈려고"
"나 그냥 갈래"
"이시간에 어디 갈려고?"
"상관하지마"
그러면서 짐을 싸길래 그냥 구경했지
안말리고 구경만 하니
내가 사준 옷이며 비키니며 나한테 집어 던지는 그녀
그걸 다 주워서 쇼파위에 올려놨서
그랬더니 그걸 낼름 집어서 화장실 변기속에 넣어 버리네 ㅡ.ㅡ;;
나도 갑자기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왔고
"짐 빨리싸서 나가줘"
"걱정마"
그리고 테이핑할때 쓰는 가위를 꺼내 그녀가 변기통에 넣은 옷을 꺼내
하나둘씩 잘라버렸서
"뭐하는거야 내꺼잖아!!"
"아니 내가 사준거고 니가 버렸으니 이왕 버릴꺼 잘라 버리는거야"
그녀는 날 말리기 시작했고
난 그런 그녀를 밀어내고 나머지 옷도 다 잘라버렸서
그리고 그녀는 짐을 챙기고 나가버렸지
막상 나가더만 갈때가 없었는지 연실 라인만 보내더라고
그런 그녀에게
"딱 한마디만 해 '미안해 '그러면 됨"
끝까지 미안하단 말은 안하더라고
그러고 그녀는 떠났서 바로 운전하고 방콕으로 갔는지 어딜 갔는지 알수가 없으나
다음날 연락이 왔서
그녀는 어제일만 되풀이 했고 그냥 더 이상 대화기 싫어서 그만 하자고 했지
그 이후로도 그녀는 계속 라인을 보냈고 대답하지 않았서
그리고 온 마지막 연락
다시 승무원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마지막으로 답장을 해줬지
"응원할께 꼭 너의 꿈을 이루길"
"고마워 늦었지만 그날 미안해"
이제와서 사과 한들 마음은 떠났기에 더이상 답장하지 않았서
그냥 가기로 한날 갔더라면 어땠을까?
아니면 내가 그냥 참고 달래줬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혼자 두고 나간 내가 잘못한거지...
안녕!! 너의 꿈을 응원하고 꼭 이루길!! ^^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댓글 17
댓글 쓰기아쉽기도 하겠지만 그녀와의 인연은 거기까지가 아니었을까 싶어!
그래도 마지막엔 서로의 안녕을 바라며 마무리하는건 보기 좋네. 안좋은 감정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식으로 대하는 것도 상당히 힘든일인데..
브로의 대인배적 자세가 대단하다고 보여줘!
고마운 친구였기도 하고
솔직히 부러워..
브로를 스승으로 따라야겠어...브로의 후기로 많이 배울께
나중에 클럽 MD도 소개해줄꺼지?
엠디 소개는 파타야 브로 글에 공개되어 있서 ㅎㅎ
푸잉이 브로를 사랑할수록 질투심을 억누를 수가 없었을 거야
그점은 이해를 해줄수있지
브로도 그래서 사과를 연신한거구
다만 그녀가 화를 낸 후에 보여준 행동은 대단히 실망스러운게 맞아
사준옷을 변기에 넣어?
그러니 브로도 저렇게 냉정하게 정리한거지
아무리 질투심 나고 화가 나도 브로가 사준 선물을 그렇게 취급해선 안됐어
어차피 저렇게 감정조절 못하는 사람이라면 결국 나중에 같은 일이 반복될거고 브로의 여자가 될수없지
아쉽겠지만 빠르게 정리하고 새로운 좋은 아이를 잘 찾아봐
고생했어 브로
그리고 저 푸잉은 브로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할거야 ㅋㅋ 그럴수밖에 없지
브로의 조언 너무 고마워~!
그래도 브로를 정말 많이 좋아했나봐. 집착은 좀 있으신것 같지만..
나라면 아마 감당 안되고 미안하다 소리만 했을것 같네.
아 그게 아니라 애초에 못 나갔겠지?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잖아 ㅎㅎ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서로를 응원하면서 마침표를 찍자고
남녀사이에 싸울수도 있지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때문에 서로 상처를 받는거고...
브로 말대로 응원하고 마침표를 찍고 싶었는데 그게 잘 될지 모르겠네
가위로 자른건 비니키가 아니라 너와 나의 인연이였고!
씁쓸하구만 ㅠㅠ
내가 비키니와 옷을 자를땐 인연을 끈을 생각으로 한건데
그 옷과 비키니를 아까워 하는 모습을 보고....쩝...
내가 사준 옷을 변기에 넣어???
아이고.. 그건 한국 여친이 그래도 못참지...
나였음 그냥 벙쩌서 보고만 있을것 같은데 브로는 가위로 그걸 짤라 버리다니 진짜 상남자구나 브로!
그저 스처지나간 인연으로 끝났으니 더 좋은 인연이 만들어지길 바랄게 브로!
지금 새로운 사람과 서로 알아가는 중이야~ㅎㅎ
파타야 갔을 때
화장실가는 길에
푸잉이 손잡아서 뒤로 살짝 돌아봤는데
그거땜에 내 푸잉 삐져서 그런적 있었는데..
아무튼 좋은 인연 만날 거야 브로!
좋게 헤어져야하는데...그게 아니라 안타까울 뿐이야...